누구나 유기인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농작업으로 고전하며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꿋꿋하게 생산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천시 신둔면 소재에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문종욱 대표는 말보다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다. 치열한 경쟁시대에 소비자가 만족하는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며 농산물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다. 친환경농업하면 굶어죽는다 친환경농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 굶어죽는다며 말렸다. 5950㎡(1800평) 규모로 엽채류를 시작했고 현재는 양배추, 시금치, 대파, 쥬키니호박 등으로 작목을 확대하여 1만 3800㎡(4200평) 규모이다. 귀농한 문종옥 대표는 가족농으로 농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는 작목을 선택했다. 또 무조건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경기도 친환경급식을 목표로 잡았다. 그리고 2010년부터 학교급식 식자재용으로 유기인증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유기인증 농산물 유기재배이므로 가급적 윤작 한다. 온실 안의 풀은 직접 뽑아내고, 밖의 풀은 1년에 6회 정도 제초한다. 겨울에는 대파와 시금치 작목을 재배한다.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적채, 양배추, 시금치, 대파, 쥬니키호박 등 학교급
모종·묘목나눔… 생산적인 텃밭문화 조성 제3회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도농상생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땀 흘려 ‘국회 생생텃밭’을 가꾸며 모종·씨앗·텃밭상자 나눔 행사를 통해 생산적인 텃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도시농업이 주는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도시농업인 간 응집력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3회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4월 11 12시 국회 헌정회 인근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생생텃밭모임 참여 국회의원,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도시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서울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1부 기념식에서 도시농업의 발전·확산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국회의장 표창과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여했고, 도시농부들이 마음을 한대 모아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실천을 위한 ‘도시농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2부 『국회생생텃밭 개장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생생텃밭모임 참여 국회의원들이 각자의 텃밭(1인당 약 2평)에서 채소, 꽃 모종을 심는 등
도시농업 ! 건강한 삶을 노래하다♪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6월 1일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텃밭나라 시흥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수개월에 걸쳐 조성된 텃밭에서 다양한 작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곳에서 직접 수확한 엽채류 등은 바로 먹어볼 수 있도록 푸드트럭 형태의 텃밭쌈밥집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텃밭 속 동물농장, 친환경 퇴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생태순환관 등이 설치된다. 기획 전시 작물이 우리 삶에 긴밀하게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는 들풀에서 약초까지, 각 기관의 연구 성과 및 연구 개발 중인 제품을 전시하는 도시농업주제관,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재활용품을 활용한 도시농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시흥시에 조성된 100개 텃밭 (학교텃밭, 아파트텃밭, 주말농장)의 조성과정을 담은 시흥텃밭 100이 비발디 아트하우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지식포럼 도시농업이
봄에는 쏟아지는 다양한 꽃들로 인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더 행복해진다. 사무실, 가정, 학교에서 즐겨 보는 화훼류 가운데 단언컨대 분화 클레로덴드럼의 자태는 홀딱 반했다는 감탄사가 쏟아진다. 물과 온도, 햇빛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작품을 생산하는 화성시화훼연합회 구자천 회장. 10년째 클레로덴드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구 회장의 농장을 방문했다. 화훼산업 25년째 이끌다 벤자민, 아레카야자, 포인세티아, 치자 등 다양한 고품질의 분화류를 생산했었다. 초창기 3305㎡(1000평)의 농장도 5619㎡ 규모로 확대하는 등 화훼산업을 이끌어온 지도 벌써 25년이 됐다.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꽃농사에 애착을 갖고 소비자 심신을 자극하는 표정 있는 클레로덴드론을 생산하는 구자천 회장.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이후 불투명한 화훼소비가 위축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한다. “꽃은 사람의 기분을 전환해주고 공간 연출에도 탁월하게 매력적이잖아요. 꽃을 단순히 꽃으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정서함양 등 꽃의 순기능 역할이 훨씬 많다는 것을 국민들도 알았으면 합니다. 화훼농가만의 노력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며, 정책적으로 생활 속에 꽃소비문화가 하루빨
“농장은 일터가 아니라 삶터이죠. 딸기 농사를 통해 맛있는 딸기를 소비자들과 나눠 먹는 행복함을 느끼는 농사꾼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딸기연구회 박관양 회장의 딸기 농장에 들어서면 편안하고 활력을 느낀다. 여기에 딸기 맛을 음미하며 몸과 마음의 행복지수를 올려주는 박 회장과의 대화가 있다. 귀농하는 이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하면서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자연스럽데 형성하면서 잘 사는 농업, 함께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삶은 선택으로 가득하다. 올바른 것 하나를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박관양 회장은 기업에서 퇴직 후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하여 서산지역으로 귀농했다. 귀농할 때 “죽을 힘을 다해 먹고 살아야겠다‘는 의지였다. 귀농 준비 없이 무, 배추, 수박 농사를 시작 했는데 실패했다. 농사일만 열심히 하면 돈을 벌 줄 알았지만, 농업정보도 미숙했고, 가격 등락폭이 심했다. 노동력에 대한 보상 없는 농산물 가격에 대해 실망이 컸다. 투박하지만 나름의 멋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농사꾼의 꿈은 좌절됐다. 또다시 2년 7개월 동안 일용직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을 통해 딸기
상추 칼로리는 100g에 18kcal로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겉절이, 무침,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이용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식품인 육류와 함께 먹으며 좋다. 섬유소와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변비, 빈혈, 불면증 예방에 좋고 피로와 숙취해소 등에도 도움되는 천연강장제 상추 종류 가운데 꽃상추는 붉은 색이 짙고 주름이 많아 부들부들 맛도 좋다. 사단법인 익산시귀농귀촌협의회 이귀동 부회장이 생산하는 고소한 꽃상추, 건강에 도움 주는 맛있는 꽃상추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사과 따는 돌쇠 농장의 유병구 대표는 사과 따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농장을 운영하니까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고, 소비자가 어떤 사과를 원하는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조용한 시골에서 북적북적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고 직거래까지 이어지고 있어 사과 따기 체험 농장 운영은 보람도 느낍니다.” 23년째 사과 농사를 짓는 유병구 대표는 귀농 후 3305㎡ 규모로 시작하여 현재 2만9700㎡(9000평)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조생종 시나로레드 5%, 중생종 홍로 15%, 미니사과(알프스오또메) 품종은 10% 차지하며 나머지 70%는 만생종 후지 사과이다. 윤 대표의 사과는 거의 70% 정도는 직거래이며 나머지는 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윤병구 대표는 “돈 되니까 사과 농사는 그냥 재밌다. 체험하는 소비자들이 농사를 칭찬하면서 맛있는 사과를 구입하니까 기분도 좋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농업기술센터는 언제나 고마운 존재이다. 앞으로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딸기 품종 어디까지 맛있니? 전북 무주 700~900m에서 생산하는 여름딸기는 주야간 온도차가 있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재배되어 딸기 고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비타민 C 가 풍부하여 임산부들이 선호하며 당도와 경도가 높아 생과용뿐 아니라 베이커리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무주 명품 여름딸기를 생산하는 반딧불딸기영농조합법인(회장 조성익) 회원 중 황인호* 농가를 만나 보약 과채 딸기 농사 이야기를 들었다.
딸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살자! 공슬기 대표는 망설임 없이 귀농하기 좋은 전남 고흥 지역을 선택, 대곡마을에서 무화과의 맛있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는 공 대표의 첫인사에서 귀농은 가족행복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의 오후, 맛과 영양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청무화과의 맛있는 귀농이야기를 취재했다. 추억의 무화과 농사와 함께 귀농 “회사, 집, 회사, 집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 취미생활은 엄두도 못 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여유롭지 못했어요. 귀농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직장 업무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 생활도 여유롭고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공슬기 대표의 남편은 어릴 적 꿈이 농사짓고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치열한 직장생활에서 연봉은 높았지만 망가져 가는 몸과 가족과의 관계는 더욱 소원해지는 것을 느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때에 귀농을 과감하게 결심했다. 물론 처음에는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공슬기 대표의 남편은 귀농학교를 다녔고, 전국의 귀농인 농장을 무작정 찾아다니며 경험도 듣고 농사 체험도 하는 등 최대한 정보를 수집 및 공유했다. 1년
“처음 방울토마토는 노동력 투입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바질 농사는 정말 대박이었죠. 한번은 동절기에 바질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저희 농장의 바질을 1kg에 42만 7000원에 구매해 가는 고객도 있었죠. 1300㎡(400평) 규모에서 연매출 7천 6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지요. 이제는 ‘어 이게 돈이 되네’ 하면서 너도나도 바질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8월호에 자세히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