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강조하는 귀농귀촌 정책의 전환 방향은 ’지역밀착형 체험·정보 제공‘이다. 영농기술교육·정보제공등 ’귀농‘ 중심에서 관심 지역으로 주거이전에 도움이 될 지역 일자리 교육·정보 등 ’귀촌‘ 중심으로 전환하고, 교육, 박람회등 간접체험 중심에서 실제 장기간 관심 지역에서 살아보기를 지원하는 등 밀도높은 농촌 생활 지원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귀농귀촌 예산을 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8.5%(139억원) 증액 편성하고 아래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밀도 높은 농촌 생활 경험을 지원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체 89개 시군에서 약 500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참가자에게는 최장 6개월의 주거(농촌체험마을‧귀농인의집 등) 및 연수 프로그램 제공뿐 아니라 월 3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의 주요 고객을 ➀청년 구직자, ➁40대 이직 희망자 및 ➂5060 은퇴 예정자로 설정하고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1일 영농형태양광 시설 도입을 위한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함께 하는 융합산업으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일조량을 초과하고 남는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의 2020년 영농형태양광 시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영농형태양광은 벼만 생산할 때와 비교해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약 5배 정도의 수익이 창출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현행법상 영농형태양광은 토지이용 행위 제한 등 농지보전정책으로 인해 보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 또한 최장 8년으로 제한되어 있어, 8년이 지나면 수명이 절반 이상 남은 영농형태양광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 김승남 의원은 법률안 개정을 통해 영농형태양광 시설과 영농형태양광 시범단지를 토지이용 행위 제한 구역인 농업진흥구역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영농형 태양광시설의 사업기간 보장을 위해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20년으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영농형태양광 발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서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시설이나 시범단지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영농형태양광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월 11일(월)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하여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설날 농식품 선물가액 상향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지난 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건의했던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 측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과 정부 실무 담당자인 임윤주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이 함께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창호 회장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임 어업인들을 위해 건의한「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설 선물 상한액 건의 요구를 이제는 법제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임 어업인 생활 안정을 추구하고자 국민권익위원회 위원분들에게 의견이 전달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조속한 시일에 규제 완화 건의가 통과되어 얼마 남지 않은 설 명절에 우리 농·임 어업인들의 어려운 생활 여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 고 건의하였다. 이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에서도 농·임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나 현 사항은 국민적 공감대가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구본권)과 뉴그린농원(대표 김재옥)이 8일 아산시(시장 오세현)에 ‘희망2021 나눔캠페인’ 성금 1208만7천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법인과 임직원 130명이 모금한 1000만원, 김재옥 대표가 하나로마트(모종점, 방축점)에서 판매한 국화판매 수익금 208만7000원으로 준비됐다. 기부금은 향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산시 행복키움추진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본권 조합장은 “성금 모금에 동참하여 주신 임직원과 김재옥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옥 대표는 “작년까지 국화판매 수익금을 기부했하던 아산배‧사과축제가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게 돼 대신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각박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매년 뜻깊은 봉사를 이어가는 조합 및 임직원과 김재옥 대표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복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쌀 생산감소 피해에 대해서는 “가격이 올랐다” 며 외면하던 농식품부가 쌀 시장방출 계획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6일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1월에 2020년산 산물벼 8만톤과 2018년산 4만톤 등 12만톤, 2월 설 이후 6만톤 등 총 18만톤을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서삼석 의원은 “농민단체와 쌀생산자협회 등에서는 애초 수확기가 끝나는 2월 설 이후 5만톤 이내에서 방출할 것을 요구하여 왔다”라며 “1월의 시장방출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 어떠한 고려도 없는 매우 무책임한 조치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농민들은 설 전의 조급한 시장방출이 시장혼란을 야기하고 가격하락을 부추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현장의 우려를 전했다. 서삼석 의원은 “역대 최저의 농업예산비중, 역대 최저의 곡물자급률, 역대 최저의 농업소득 비중이라는 심각한 농정의 위기상황에서도 농식품부는 위기의식도 없이 독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는 농식품부의 전향적인 정책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내수경기를 살리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760억 규모의 소비쿠폰사업에 참가할 유통사를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대형마트, 민간 온라인쇼핑몰, 직거래매장·생협, 전통시장, 중소마트, 지자체 및 공공기관 쇼핑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대상이며, 본격적인 소비쿠폰 사업은 설명절 대목에 맞춰 이달 1월 28일부터 추진된다.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발급받은 소비쿠폰으로 국내산 신선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현장에서 최대 1만 원까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직거래장터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30%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이번 행사는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뿐 아니라 대형마트는 물론 민간 온라인 유통사도 포함해 소비활성화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연초부터 시작되는 뜻깊은 행사이니만큼 많은 유통사가 참가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8일 프라이드치킨·소시지·훈제육류·돈가스·소스 등을 OEM으로 유통하던 것을 직접 제조로 전환하기 위해 ㈜미담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MOU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어 ㈜미담은 대형마트 및 중소대리점(30곳)·편의점·단체급식·온라인판매를 통해 육가공업체로 입지를 다진 작지만 강한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육가공업체의 새로운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담은 직접 제조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며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부응해 국내 농축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안정적인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야심이다. 이경신 ㈜미담 대표는 “육가공 제품으로 온라인시장까지 섭렵한 경우는 흔치 않아, 직접 제조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온라인시장 공략에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인프라와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하림처럼 육가공 신화를 다시쓰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에도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만큼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등 세계최초 기능성 종자로 유명한 제일씨드바이오가 1월 5일자로 오스템과 인수합병 체결했다. 오스템은 Steel Wheel, Body Panel, Chassis, Seat, 디젤 엔진용 세라믹 필터 등 자동차 관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기술 및 품질수준에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중견기업이다. 1978년 설립된 제일씨드바이오는 고기능성 품종 육종으로 종자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NON-GMO 육종 방법으로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 다이어트고추를 비롯한 채소종자 약 350여 품종을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토종 종자업체이다.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하여 앞으로의 농업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식물공장을 중심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고, 이러한 시대 변화에 따라 오스템은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신시장인 농업분야에 진출하여, 종자뿐만 아니라 농자재, 스마트팜, 식물공장 등 다양한 관련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며, 이에 발맞추어 제일씨드바이오는 식물공장에 적합한 종자를 계속 육종하고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월 5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찾아 설날 농식품 선물 가격 상향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일명 ‘김영란법’에 따르면 농축임수산물의 선물 제한가는 10만원으로 명시하고 있어 설, 추석 명절 등에 매출이 집중되어 있는 농축임수산물의 경우에는 선물가액 제한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식·급식업계의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연이어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로 농축임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수협 회장단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번 설을 맞아 한시적으로는 현행 10만원의 농식품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하였으며, 공동건의문을 통해서는 타 산업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고 소득이 적은 농축임수산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농축임수산물 선물 금액의 상향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전혀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악재와 연이은 태풍, 집중호우로 인해 임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제고와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2021년 봄에 파종할 보리·호밀 정부보급종종자를 신청 받는다. 이번에 신청받는 보리 보급종 종자는 3품종 100톤으로 흰찰쌀보리 60톤, 누리찰쌀보리 20톤, 새쌀보리 20톤이며, 호밀 보급종 종자는 곡우호밀 1품종 109톤이다. 공급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이며, 종자가격은 1포(20kg)당 쌀보리 22,640원, 호밀 41,730원이다. 올 봄 보리·호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청 시에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은 봄 파종용 보리·호밀의 파종시기는 2월 15일부터 28일경이 알맞고, 파종한계기인 3월 5일을 넘기면 수확량이 적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