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산업, 어디까지 스마트해졌을까? 버섯배지, 배지생산시설, 배지배양시설, 버섯재배사 등은 간편해지거나 실용적이거나 심지어 럭셔리하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환경에 맞는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청년 농부가 있다. 버섯왕국 나승현 대표이다. 아버지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자신의 열정을 담아 품질 좋은 버섯을 생산하면서 버섯농업을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멋졌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김태형 농촌지도사는 “굉장히 부지런한 청년 농부다. 고품질 버섯 생산에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버섯포를 특허등록할 정도로 가공품도 출시했다. 특히 귀농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버섯 재배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승계농, 아버지보다 더 잘하고 싶다 아버지께서는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전문가이다. 물론 아버지의 권유로 농수산대학 버섯학과를 다녔고 버섯 재배를 시작했지만, 생산보다 버섯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더 많다. “일본 북해도에서 버섯산업을 접하면서 한국에도 이런 문화 콘텐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죠. 버섯 생산부터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 버섯의 모든 것을 소비자와 함께한다는 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요. 그 꿈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동운)가 지난해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사업으로 3000만 원을 들여 느타리버섯 균상재배 환경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균상재배란 느타리버섯의 재배방식의 한 형태로 배지재료를 병에 넣어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균상대에 발효된 볏집이나 폐면을 입상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1회 재배기간이 약 90 ~100일 정도로 병재배 보다 길며, 버섯수확은 4~6회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 사업은 ICT기술을 적용한 느타리버섯 균상재배 선도 농가를 육성하는 것으로, 원격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대류휀, CCTV 등을 지원했으며 적정 환경관리로 고품질 느타리버섯 재배와 생력화에 성공했다. 느타리버섯은 비타민D2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며 항암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느타리 재배 유광수 농가는 “느타리버섯 가격하락으로 인한 소득감소로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ICT기술 이용한 환경관리로 품질향상과 생력화를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원천석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농산물 가격하락에 의한 소득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특용작물 시범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하여 농산물 안정
당진시가 지난 22일 시연회를 갖고 무인헬기를 활용해 벼를 베지 않고 조사료를 파종하는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 항공 파종기술을 선보였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IRG 벼 입모 중 항공 파종 시연회는 사료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경종‧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IRG는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인 품종으로 보통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파종해야 정상적으로 겨울을 넘길 수 있다. 조사료 시범단지 대표 최태원 농가는 “무인헬기를 이용해 조사료 파종작업을 하면 50% 이상의 경비절감과 90% 정도의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 겨울 논 사료작물 이모작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종시기가 벼 수확 전이기 때문에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비료살포기(미스크기)를 이용해 파종을 해야 했는데, 이러한 관행적 방법은 적기에 많은 면적을 파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무인헬기로 파종할 경우 벼 수확 및 볏짚수거로 인한 파종지연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월동 사료작물 파종에 필요한 노동력 절감과 잦은 가을비 등 악천후로 인한 적기 영농 지연 해결 등 1석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간척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