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인의 영농 어려움 해결을 위해 18일 전남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 제2회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농업인들의 작물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시장 판매 등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아가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분기별로 1회 개최하며, 희망하는 시‧군의 신청을 받아 대상 지역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장성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토마토, 딸기, 복숭아, 체리, 블루베리를 중심으로 재배기술과 병해충 전문가들의 현장 상담이 이뤄진다.
작물 재배를 위한 상담은 물론, 농업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한방 상담도 함께 한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토양, 해충, 양액재배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해 장성군 농업인들을 위한 상담을 한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건량 원장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이 참석해 농업인과 만나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눈다.
참석한 한 농업인은 “영농과 경영능력 향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좀 더 자주 현장상담을 해주길 많은 농업인들이 희망 한다”라고 말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3월에도 강원도 춘천시에서 2016년 제1회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운영해 180여명의 농업인과 영농상담을 했다.
농촌진흥청 허건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빨리 해결하고, 원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