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베트남과 호주에서 열린 농업박람회를 통해 K-농기자재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현지 박람회 한국관 운영을 통해 총 1,3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86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Horti & Agri Vietnam 2026’과 6월 2일부터 4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된 ‘Hort Connections 2026’에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했다. 각 박람회에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시설자재, 비료, 사료, 친환경 농자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기존 중국·일본 중심의 동북아 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으로 수출 무대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은 유기농업과 스마트농업 확산 정책에 따라 농기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는 디지털 농업과 기후변화 대응형 스마트농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기자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박람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이 현
이상기후로 인한 고온과 건조 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산물 생산성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시설 재배 농가는 밀폐된 환경의 특성상 토양 내에 염류가 쌓이는 ‘염류 집적’ 문제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다.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국내 토양에서 발굴한 유용 미생물 소재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품화되어 농가 현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생물적·비생물적 스트레스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두 가지 핵심 미생물 균주인 ‘바실러스 메소나에’와 ‘바실러스 시아멘시스’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2017년에 선발한 ‘바실러스 메소나에(H20-5)’ 균주는 작물이 받는 고온 및 염류 집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토마토 풋마름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미생물이 식물 내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하고 삼투 물질을 조절하여, 작물 스스로 환경 장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내성을 유도하는 원리다. 실제 염류 집적 피해 농가에서 실증 연구를 진행한 결과 높은 생산성 향상이 증명됐다. 적용 결과 대추방울토마토는 수확량이 21.4% 늘었고, 완숙토마토는 9.3%, 오이는 상품성 있는 수확량이 18% 증가하며 기형과율은 30.9%나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다음달 24일까지 ‘제26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23만 건의 작품이 접수된 국내 최대 산림분야 작품공모전이다. 산림조합중앙회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우리 삶 속에 스며든 숲, 사람과 자연의 동행’이다. 세부 주제는 ‘숲과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루는 일반주제와 ‘조림․숲가꾸기, 산림교육․체험, 산림재해 예방 등을 표현한 작품’을 다루는 정책주제로 나뉜다. 공모분야는 ‘사진’과 ‘그림’ 두 가지다. 사진 분야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일반부)이 참여할 수 있고, 그림 분야에는 만 7세 이상에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청소년부)가 참여 가능하다. 두 분야 모두 일반주제와 정책주제 중 선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작품 접수 기간은 6월 8일 9시부터 7월 24일 17시까지다. 접수는 산림문화작품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사진과 그림 모두 누리집에 작품 파일을 게재해야 한다. 다만 그림 분야는 누리집에 이미지 파일을 올린 후, 출력한 접수증을 그림 뒷면에 부착하여 우편 또는 방문 접수까지 마
한국 드라마 속 그 '붕어빵'과 '유자차'가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복판을 뒤흔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남유럽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한 K-푸드 홍보 행사가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인 ‘한국 문화의 날(Festa da Cultura Coreana)’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리스본 박물관(Museu de Lisboa-Palácio Pimenta)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7,100명의 현지 시민과 한류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aT는 유망 시장인 포르투갈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시아권 음료와 간식 트렌드를 반영한 ‘K-카페’ 콘셉트의 특별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전통차, 말차, 유자음료 등 차·음료류를 비롯해 붕어빵 등 K-디저트, 발효 소스류 및 간편식(HMR) 등 현지 트렌드에 맞춘 유망 품목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 마리아나 씨는 “한국 음식은 매운맛만 강할 줄 알았는데 맛이 섬세하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고 가지를 고사시키는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을 친환경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 토착 천적인 ‘날개매미충알벌’의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알벌이 갈색날개매미충의 알에 기생해 부화 전 해충을 죽이는 등 실질적인 방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4년 전국 45개 시군에서 월동 알을 채집해 조사한 결과, 블루베리와 복숭아, 산수유 재배지에서 채집한 갈색날개매미충 알의 15%에 날개매미충알벌이 기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화학 방제와 천적을 결합한 ‘종합적 해충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며, 천적에 피해가 적은 저독성 약제를 선발해 농가에 맞춤형 방제 전략을 보급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일 년에 한 번 발생해 사과, 블루베리, 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나무의 즙액을 빨아먹고 일년생 가지 속에 알을 낳아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2010년 국내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에는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효과적인 방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주목받은 ‘날개매미충알벌’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해 품목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인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의 2026년 하반기 참여 농가 및 단체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친환경(유기·무농약) 또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고 저탄소 농업기술을 1가지 이상 적용해 농산물을 생산 중인 농가로 , 오는 6월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이메일, 팩스,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진원은 평가를 통해 약 120개 농가를 선정해 7월 30일 누리집 및 문자로 발표할 예정이며 , 선정된 농가는 인증 교육, 배출량 보고서 작성, 심사 대응 등 12월 인증 취득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박람회·품평회 연계 등 판로 개척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저탄소 기술 2가지 이상 적용자, 온라인 교육 이수자, 청년 농업인에게는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그 가치를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가치 소비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8일 스페인의 농식품 클러스터인 ‘푸드+아이(Food+i)’와 양국 농식품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식품시장 질서 개편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글로벌 푸드 얼라이언스’ 프로젝트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지식·인력 교류와 국제 공동 프로젝트 컨소시엄 결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유럽 내 유수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푸드+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연합(EU)의 신규 수출 규제인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과 디지털 제품 여권(DPP)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우리 식품기업들의 유럽 선진 기술 도입과 현지 규제 선제 대응에 큰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스페인 로그로뇨 소재 라리오하 주 기술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양국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국내 식품 기업들이 까다로워진 유럽의 환경 규제를 돌파하는 실질적인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아이는 스페인 국립식품안전기술센터(CNTA), 테크날리아(TECHNALIA) 등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지점과 공동으로 지난 5일 전남 나주 해파란 어린이집 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 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는 ‘어촌·수산·해양 분야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기획된 이번 ESG 환경교육에서 어린이들은 해양 환경을 지키는 실천 방법을 배우고, 폐자원으로 직접 만든 배를 물에 띄워보는 ‘시냇물 경주대회’에 참여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양 기관은 미래세대가 환경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해양 생태계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하태선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계획이사는 “해양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성세대의 노력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올바른 환경 인식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창주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지점장 역시 “우리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