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농촌은 인공지능(AI)이 기상과 토양을 분석해 무인 로봇으로 농사를 짓고, 우주 위의 농림위성이 농산물 수급을 예측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스마트 터전’으로 탈바꿈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일 개최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생산·유통·소비 및 농촌 주민의 생활 전반에 AI를 접목해 농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소멸 위기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생산 혁신: “누구나 쉽게”... 무인 자율 농업 시대 개막 정부는 영농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농가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중소농을 위해 0.5ha 이하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농촌진흥청의 기술 정보가 집약된 음성 서비스 ‘AI 이삭이’를 보급해 영농 컨설팅의 문턱을 낮춘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경운부터 수확까지 로봇과 드론이 스스로 수행하는 무인 자율화 프로젝트(가칭 NEXT Farm)를 추진한다. 또한 2026년 6월부터 거점 소독시설 무인화 시범 도입과 AI 방역 드론 투입을 통해 가축 전염병 예방 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국제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인정받으며 ‘재해 없는 안전 사업장’ 을 입중했다. 공사는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45001’은 기업의 안전보건경영 체계가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를 엄격히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공사는 그동안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KRC-EVERY 안심일터’ 전략을 수립해 실행에 옮겼다. 인공지능(AI) 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소규모 현장과 취약 근로자를 위한 현장 밀착형 안전 조치를 강화하며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번 인증 취득에는 김인중 사장의 ‘사람 중심 안전’ 경영 철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관리 강화 전담팀’을 발족하는 등 조직 정비에 힘써왔다. 또한 전국 부서장 토론회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절대적 한계선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스마트농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자재 고장과 복잡한 정책 정보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현장지원센터’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스마트농업이 확산되면서 기기 고장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농진원이 590호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직접 수리'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원인 파악이 어려워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진원은 전국 농업기술원 및 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총 24회에 걸쳐 사후관리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고장 시 점검 방법과 재해 대응 등 실전 중심의 내용을 담았으며, 올해부터는 반복되는 고장 유형을 분석해 교재에 반영하고 교육 횟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농업 지원사업과 보조금 제도에 대한 정보 갈증도 해소한다. 농진원은 전문 상담 인력과 ARS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농업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매뉴얼을 정비함으로써 더욱 정밀하고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6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빵이나 냉동식품 같은 가공 간식 대신 신선한 제철 과일이 아이들의 책상에 오를 전망이다. 만족도 96%의 '검증된 사업', 국정과제로 화려한 복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 사업으로 운영됐던 ‘어린이 과일간식’ 사업을 2026년 국정과제로 채택, 3월부터 지방정부 여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거 시범 운영 당시 수혜자 만족도가 96% 이상(2021~2022년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현장의 호응이 뜨거웠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과일 섭취량을 늘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우리 아이 먹거리니까"… 최고 등급·인증 과일만 선별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품질'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간식에 사용되는 모든 과일과 과채는 국내산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이며, 친환경 또는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제품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공급 체계도 깐깐하게 관리한다. 각 지방정부는 지난 1~2월에 걸쳐 지역 농산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3월 10일 서울 광화문 컨퍼런스하우스에서 ‘농어업 정책 대전환을 위한 지역별 타운홀 미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00일 동안 전국 8개도를 순회하며 진행된 타운홀 미팅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렴된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정책 환류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충남을 시작으로 전북, 경기, 경북, 강원, 전남, 제주, 충북 등 전국 광역지자체를 순회하며 열렸다. 120여 개 농업인 단체와 1,500여 명의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고충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이를 위원회 내 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논의 구조를 통해 정책화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특히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사안별 조치 계획을 수립해 실행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고회에서는 향후 집중적으로 다뤄질 주요 과제들도 거론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인 기준 재정립 ▲농지제도 개선 등 농정의 근간을 이루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줄 것을 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식품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식품진흥원은 글로벌 K-푸드 열풍에 발맞춰 창업기업의 해외 영토 확장을 돕는 ‘2026 K-푸드 수출주니어 기업 육성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3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시장의 포화 상태를 극복하고 급증하는 글로벌 K-푸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전시회 참가 등 일회성 판로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수출 준비 단계에서 초기 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기술적 허들’을 넘는 데 역량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벤처센터 입주 및 졸업 기업, 청년창업성장지원사업 수료기업 등이다. 특히 김치, K-소스, 쌀가공식품 등 권역별 전략 품목을 보유하거나 지역 특화 농산물을 활용하는 기업은 선발 시 우대한다. 최종 선정된 7개 기업에는 수출 전문 지원기관의 1:1 밀착 코칭과 함께 수출 기획, 현지 바이어 매칭, 실제 수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한 식품진흥원이 보유한 해외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통관 등 현장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3월 9일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충주 지역 대표 쌀 신품종인 ‘중원진미’의 종자 생산·공급체계 구축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농진원을 비롯해 충주시, 국립식량과학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사)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서충주농업협동조합, 산척농업협동조합 등 총 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우리 품종의 자립 기반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벼 수요자 참여 개발 품종(SPP)’ 확산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한 벼 품종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함으로써 외래 품종을 대체하고, 충주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 쌀을 육성해 지역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협약의 주인공인 ‘중원진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2024년 개발한 품종으로, 국내 최초로 벼멸구, 벼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모두에 저항성을 지닌 ‘복합 내병충성’ 품종이다. 특히 지난 2024년 전국적으로 극심했던 벼멸구 피해 상황에서도 충주시 내 ‘중원진미’ 시험 재배지에서는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현장 농업인들로부터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병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전라남도 대표 축제인 ‘화순 가을꽃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시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화순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순군국화작품연구회(회장 제광온) 회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분재 재배교육 개강식’을 갖고 첫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0개월간 17회 과정… 전문가 수준 역량 강화이번 교육은 화순 가을꽃 축제의 핵심 볼거리인 국화분재 작품의 수준을 높이고, 연구회원들의 재배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국화작품연구회원 65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2~3주 간격으로 총 17회에 걸쳐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소화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국화분재 이론 교육 ▲단계별 실습 교육 ▲우수 사례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정성과 생명 예술’의 결실, 축제장에서 만난다회원들은 지난해 8월부터 정성껏 키워온 국화 모종을 분양받아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직접 가꾸게 된다. 이렇게 제작된 작품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2026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분재전시회에 공식 출품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최은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