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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커피나무 재배하는 박혁원 대표

“커피나무와 함께하는 치유농장”

커피나무 일생의 스토리를 보고 듣고 만지면서 나 자신과 마주하기 좋은 커피나무 숍이 있다.


커피 향기를 갈구하는 사람이라면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소재에 위치한 박혁원 대표의 커피농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물론 오늘 당장 체험객이 방문했을 때 힐링할 수 있는 커피나무 숍 공간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았지만 5년차 커피나무와 함께하는 치유농장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박혁원 대표 부부가 꾸며나가는 커피나무 치유농장은 커피 맛은 물론 커피나무 일생을 체험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치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자가 겨울의 끝자락에서 박 대표의 농장에 들어섰을 때 커피나무뿐 아니라 바나나, 구아바, 파파야, 스타프루츠Star Fruit, 백향과, 비파 등 다양한 아열대 작목을 만날 수 있었다. 작은 비파를 먹어 봤던 기억을 소환하면서 박 대표가 건네 준 왕비파 열매를 먹었는데,,, 새로운 맛있었다. 아무튼 시각, 후각, 청각까지 편안해지는 커피나무 숍을 둘러보면서 커피나무 전문 치유농장을 꾸며 나가는 박혁원 대표의 커피나무 이야기를 취재했다.




박혁원 대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커피나무 치유농장을 처음부터 시작했던 것은 아니다. 경기 침체와 새로운 관엽 소재를 찾던 중 커피나무를 찾았다.   

 

‘쉼’과 ‘힐링’의 커피나무
관엽시장에서 커피나무는 소비자의 반려식물로 신선했다.

그 당시 박 대표는 식용 커피나무 재배가 아니라 관엽 커피나무를 판매하기 위해 종자를 수입했다. 커피나무 종자를 발아 시켜 5치 포트로 판매했다. 첫 회 커피 농사도 잘 됐고 판매도 활발했다.


2년 간 커피나무를 재배하면서 단순히 판매하는 농업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힐링되는 농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행하는 관엽 식물을 찾아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바쁜 현대인들에게 커피나무를 통해 ‘쉼’과 ‘힐링’에 집중할 수 있는 농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실천하기로 했


박혁원 대표는 “아열대 작목이다 보니 겨울에는 난방비 부담이 크다. 다행히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보온커튼을 지원해 줘 난방비도 절감하고 농작물 관리하는데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아열대작목 등 새로운 작목에 도전하려고 해도 다양한 정보가 없는데, 아열대 작목에 대해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커피나무 집안에서 키워보기 등 커피 힐링 농장에 관해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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