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지(학명 : Darbanemorosa)는 배추과 이년생 잡초로 논둑이나 밭둑, 길가 등 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든지 잘 자라고 조금만 관심을 주면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꽃다지는 봄나물의 대명사인 냉이와 사촌격으로 자라는 곳, 꽃 피는 시기 등이 매우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냉이와 꽃다지가 무리 지어 있는 곳이 많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비슷하게 생긴 봄 잡초도 많이 있다. 간단하고 재미있게 구별하자면, 봄날 양지바른 들판에서 하얀 꽃은 냉이, 노란 꽃은 꽃다지라고 생각해도 좋다.
키는 약 20cm 내외로 작으며, 식물체 전체에 솜털이 있다. 보통 로제트2) 형태로 자라고, 겨울을 난다. 3~5월경에 꽃대가 올라와 줄기 끝에서부터 노란색 꽃이 핀다. 냉이와 같이 어린 식물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냉이와 같이 5월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열매를 맺고 죽는다. 또한 키도 작고, 자라는 시기나 꽃 피는 시기가 작물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방제할 필요는 없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진원 농업연구사의 꽃다지 잡초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