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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식초협동조합 강영수 이사장

“스틱형 자연발효식초로 싱그러운 맛 즐기기”

농부들이 생강초, 레몬맘초, 석류초를 스틱 제품으로 출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뷰 중 3가지 제품을 한 번씩 시음했는데, 편하게 식초를 즐기기 위한 완벽한 제품처럼 느껴졌다. 스틱형 생강초, 레몬맘초, 석류초 등의 포장을 뜯어 그 자체로 마셔도 거부감이 없었고, 입맛에 따라 희석 비율을 다르게 했더니 “음 너무 맛있네요.~”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완주식초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발효식초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강영수 이사장을 인터뷰했다.



식초협동조합 조직
강영수 이사장은 퇴직 후 제2막 인생을 보낼 공간으로 귀농을 생각했다. 6년 전부터 귀농 준비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베리류를 재배하려다가 와인에도 관심을 가졌다.

2014년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가공 교육을 받으면서 식초를 알게 됐다. 결과적으로 발효식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완주식초협동조합을 조직했다.



자연발효 식초
이곳에서 생산하는 식초 특성은 자연발효이다. 또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여 마실 수 있도록 10g 단위 스틱용 제품이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물과 희석하여 마실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특허 받은 종초를 분양 받아 배양합니다. 막걸리 1톤에다 종초를 배양하다가 실패한 경우도 많죠. 다른 균에 오염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았어요. 완제품을 출시하기까지 3년 걸렸습니다.”


강영수 이사장은 “3년 동안 10톤의 막걸리를 버릴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노력했다. 조합원 중에는 눈길에 미끄러져 돌아가시는 경우도 발생하여 너무 가슴이 아팠다. 조합원들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서 개선점을 찾아 해결했다. 16명의 회원들이 매월 회비를 내면서 식초를 만들었고, 실패할 때는 버려야했던 과정도 있었지만 소비자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 식초음료보다 좋다는 평가를 해줄 때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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