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이 아삭하고 크기가 일반 단감보다 두 배나 큰 국산 단감 품종 ‘감풍’이 고품질 단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묘목 심는 시기를 맞아 ‘감풍’에 대한 농가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재배 면적 또한 2년 사이 2배 가까이 확대되는 등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유’보다 2배 크고 생리장해 적어… 재배 편의성 ‘우수’‘ 감풍’은 ‘대안단감’과 ‘태추’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평균 무게가 410g에 달해 일반 단감(부유)보다 약 2배 크다.당도 역시 평균 15.3브릭스(oBx)로 달콤하며,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단감 재배의 고질적 문제인 껍질 균열,꼭지 들림,꼭지 열매 터짐 등 생리장해 발생이 적어 상품과율이 60~70% 수준으로 높다.또한 수꽃 발생이 거의 없고 꽃 하나당 열매가 잘 맺히는 특성이 있어,농가 입장에서는 꽃·열매 솎기 부담이 적고 해거리 현상 없이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년 만에 면적 1.9배 증가… 전국적 전문 생산단지 조성 실제 재배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농진청 조사 결과 ‘감풍’의 재배 면적은 2023년 62.8ha에서 2025년 119ha로
아산시 농업의 핵심 리더들이 고즈넉한 외암민속마을에 모여 망치와 전동 드릴을 들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가 추진하는 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회장 김남훈)의 ‘농촌지도자회 직업 역량 강화 목공 교육’ 현장이다. “농사짓던 손으로 뚝딱”... 성취감과 실용성 동시에 잡았다 이번 교육은 2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하루 8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집중적인 목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첫날 생활 의자를 제작하고, 둘째 날에는 농가에서 필수적인 ‘농약 보관함’을 직접 만들며 목공 기술을 익혔다. 특히 농약 보관함은 농가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목재 재단부터 오일 마감까지 꼼꼼한 공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현장에서 만난 김남훈 회장은 “평소 판로와 농사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니 성취감이 대단하다”며 “특히 농약 보관함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니 더 애착이 가고 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김종무 사무국장 역시 “단기간에 작품을 완성해야 해 집중도가 매우 높다”며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이번 교육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습득 넘어 ‘나눔과 환경’으로 이
안성시가 지역 농업인과 식품기업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섰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원익재)는 지난 6일, 센터 내에서 농업인과 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가공·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참여 기관들은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처 확보 ▲가공 및 유통 경쟁력 강화 ▲농산물 품질 균일화 등 원료 구매와 소비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주)온샘은 안성시에 소재한 유망 식품기업이다. 호박 종자 개발부터 재배, 식품 가공, 브랜드 개발 및 유통 체계를 모두 갖추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단호박 계약재배를 시작하게 된 이영호 농가는 “새로운 작목이라 고민도 됐지만,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자신 있게 도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온샘의 이충우 대표 또한 “양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유통 단계를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안성시가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운영 중인 ‘모두의 냉장고’ 사업에 농가 참여형 기부 체계를 도입하며 지역사회 내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안성시는 당왕동(안성두레생협 본점 앞)과 공도읍(행정복지센터 내) 등 2곳에서 ‘모두의 냉장고’를 운영 중이다. 이 냉장고는 시민 누구나 음식을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자율형 공유 냉장고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된 ‘경로당 꾸러미’ 사업 연계 기부 절차가 눈길을 끈다. 농가에서 경로당에 식재료를 납품할 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준비한 1~2봉 내외의 여유 물량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송 후 남은 신선한 식재료는 즉시 ‘모두의 냉장고’로 전달되어, 지역 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안성두레생협(본점, 공도점) 내에 ‘로컬푸드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시가 직접 조직화한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하며, ‘안성시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이 납품과 관리를 전담해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안성시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이 담긴 농산물이 버려지지 않고 이웃에게 전달되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미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쌀 소비 문화를 선도할 마케팅 및 큐레이션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까지 ‘경기미 소믈리에’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미 소믈리에’는 와인의 품질과 맛을 감별해 안내하는 소믈리에 개념을 쌀에 도입한 제도로, 품종별 차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기 28명, 2기 62명 등 총 90명의 경기미 소믈리에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시장 트렌드와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커리큘럼은 ▲일본 쌀 소비시장 혁신 사례 분석 ▲쌀 품질과 품종의 이해 및 식미 연관성 ▲벼 재배 과정과 신품종 개발 등 쌀 소비 시장의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고 직접 식미를 평가하는 실전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농식품 분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루쌀’ 활용 실습과 ‘전통주 테이스팅’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 세션도 마련되어 교육생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쌀과 밥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배민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호)는 지난 3월 5일, 이천시포도연구회원과 포도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포도(샤인머스캣) 생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율면 지역의 특화작목인 포도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남부권 영농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샤인머스캣은 전국적인 재배 면적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과 품질 저하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율면 지역은 재배 농가의 노령화와 시설 노후화까지 겹치며 포도 산업 전반이 침체된 실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경북연합회 최정호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고품질 샤인머스캣 재배를 위한 핵심 기술을 전수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효율적인 비료 및 물 관리 방법 ▲노동력 절감을 위한 적심(순지르기) 기술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 신품종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포도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율면 지역 포도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지역 적합형 신품종 도입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인 연
아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대폭 확대해 농촌 현장의 편의를 높인다. 아산시는 지난 2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계획과 임대사업 위탁운영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농업기계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농업인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임대사업 운영계획의 적정성을 비롯해 농업기계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 방안, 임대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농업인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기계 임대 수요 설문조사’ 결과가 중요하게 반영됐다. 시는 농업 현장에서 임대 수요가 집중되는 기종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을 위해 노후 농업기계를 적기에 교체해야 한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아산시는 총 7억 2,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38종 81대의 신규 농업기계를 구입하기로 의결했다. 세부적으로는 ▲임대용 농업기계 무인보트 등 15종 38대 ▲관내 위탁운영용 자주식 들깨 탈곡기 등 16종 23대 ▲노후 농기계 대체 기종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지역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정예 농업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충우 여주시장과 입학생, 내빈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5기 여주21C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101명 교육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002년 ‘Best Rice학과’로 첫걸음을 뗀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지난 25년간 철저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여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실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농업생명과학과 ▲스마트농업과 ▲마스터가드너과 등 3개 학과 체제로 운영되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학사 운영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대학원 과정인 ‘농업생명과학과’의 신설이다. 이는 농업이 단순한 생산 산업을 넘어 생명과학과 환경, 첨단 IT 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심화 연구와 과학 영농 교육을 강화해 여주 농업의 핵심 인재를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