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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김영옥 대표의 알로에 이야기

4대째 알로에 재배부터 가공까지

쭉쭉 잘 뻗은 알로에를 보면  활기찬 에너지가 느낀다. 
정읍 지역에서 알로에를 재배하여 알로에 가공 상품으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김영옥 대표. 
사포닌이 함유된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무농약으로 생산하여 토닥토닥 소비자를 위로하며 
한발 앞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김영옥 대표는 노지와 하우스에서 무농약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다. 껍질째 먹어서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토피나 습진에 좋은 알로에 발효액은 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알로에에 애정이 깊은 이유가 있다.

“미국에 계신 작은아버지 초청으로 외할머니께서 미국에 가셨을 때 알로에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대요. 아버지께서 아프니까 알로에를 가져와서 키우셨던 거죠. 전주에서 쌀가게 하시던 아버지께서 알로에 드시고 건강을 회복하니까 본격적 알로에를 재배한 거죠.”

그 당시에는 난방시설이 없어 연탄으로 하우스를 난방해도 알로에 절반은 죽었다. 아버지께서는 매년 겨울이면 죽는 알로에를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알로에 식초를 연구한 끝에 상품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할머니, 아버지 그리고 김영옥 대표와 며느리가 이어가는 알로에사랑 농장은 껍질째 먹는 알로에를 재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천천히, 충분히, 제대로’라는 슬로건으로  더 건강해지는 알로에 발효액 100%는 알로미틴, 알로에틴 성분으로 가려움증과 염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야채 과일 드레싱과 다양한 조림 음식에 활용하는 발효정, 소화에 도움되는 사랑초도 제품도 있다고 한다.




회사의 홈페이지도 없었을 때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홈피를 만들고 싶다고 상담했더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 줬다고 한다. 김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은 다양했다. 농사일에만 집중했던 터라 교육은 전혀 몰랐는데, 정말 유익하고 꼭 필요한 교육 등이 너무 많아 신세계를 느꼈다. 교육도 받고 사업 공모에도 도전하여 알로에 차를 만드는 시설도 지원받았고, 제품 박스, 진로체험 교육장 리모델링도 할 수 있었다. 특히 홈피 개설 후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어 소득과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옥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은 가업을 이어가는데 큰 힘이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 그 덕분에 알로에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했다고 강조했다. 

<팜앤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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