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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22년째 아산 사과와 함께하는 이정울 대표

“소비자가 신뢰하는 사과 생산”

농부의 열정을 단단하게 하는 원동력은 소비자들이 ‘맛있다’는 칭찬이다. 칭찬은 또다시 농부의 넓은 시각을 열어줘서 더 맛있고 건강한 사과를 생산한다.


아산 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22년째 뛰고 있는 이정울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처음 귀농했을 때는 돈 벌기 위해 노력했다면 지금은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소비자가 신뢰하는 사과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큰 사과, 무조건 1등 사과가 아니라 소비자가 한 번 먹으면 또 찾는 사과를 생산하고 있죠.”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사과연구회장이기도 한 이정울 대표는 “아산원예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생산량의 50%를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만나는 시간이 행복해서 직접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사과를 원하는지, 소비자가 만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비자와 함께 소통한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큰 사과보다 맛있는 사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정울 대표는 먹어보면 ‘와우’ 감탄사가 나올 수 있는 사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자연농업학교, 사과연구소, 사과사랑동호회 등 맛있고,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전국 어디라도 찾아다니면서 교육을 받았어요. 벌써 22년이 됐네요.”


이정울 대표는 “사과 농사는 하면 할수록 새롭고 어렵다. 어디를 가도 사과밖에 보이지 않았다. 백화점 사과를 봤을 때도 우리도 저런 사과를 만들자는 생각에 밤에도 일했다. 열심히 움직일수록 더 좋은 상품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제는 큰 사과보다는 맛있고 안전한 사과 생산에 더 치중하고 있다고 한다. 또 영인산 아래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바다가 3㎞ 내외에 위치하여 해풍의 영향을 받아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새콤달콤 맛있다고 말했다.
 

아산원예농협 주관, 지역별 교육
이정울 대표는 “코로나 환경이다 보니 대면 교육이 활발하지 않아 어렵다. 방역 준수를 철저하게 지켜가면서 아산원예농협 주관으로 지역별로 나눠 시기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5명 이하라도 영농현장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농작업을 배울 수 있다며 참여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 대표는 농가들이 피땀 흘려 농사를 지어도 농가들의 평균 소득은 너무 낮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와우농원의 매력 포인트 등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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