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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편집장의 글>영농현장 최일선에서 뛰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직 정원 확대와 처우개선 ‘필요’

영농현장 최일선에서 실무를 뛰며 자연재해, 돌발 병해충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가장 빠르게 발견하여 대응해 나가는 농업기술센터. 

 

재배기술 매뉴얼을 다시 재정비할 정도로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농촌지도직의 현장 활동이 무엇보다 더 중요시되고 활동 범위도 확장됐다. 

 

때론 업무가 과중할 정도로 힘들다 보니 직장을 떠나는 젊은 지도사들도 증가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 농업 현황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행정 업무도 하다 보니 전문적 기술 습득이나 농가들과의 접촉 기회도 부족하다. 

 

고령화, 농촌일손 부족, 기후변화 농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신기술 보급, 농업기술교육, 유통 판매까지 지도사업을 펼쳐나가는 농촌지도직의 정원 확대는 물론 처우개선이 필요한 때이다.

 

올해도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의 ‘농업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사업’과 기술보급과의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 사례’ 발굴은 농촌지도직과 연구직 사기진작에 큰 역할을 했다.

 

더 나아가 서로 힘을 합칠 때 농업기술 혁신과 보급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안정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기 위해 농촌지도직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농업인들과 함께 영농 현장에서 보내야하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직 및 지도직의 출퇴근 길 시선은 농작물 재배 현장이다. 농촌지도직의 지도 역량에 따라 귀농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의 정착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농촌지도직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

 

농가들이 사는 농업농촌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영농현장을 발로 뛰는 농촌지도사들에 대해 지자체 단체장들의 더 관심 있는 응원이 필요하다.  

 

발행인 | 문학박사 최서임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1월호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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