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Pteris multifida
영명 Spider Brake
원산지 한국
분류 봉의꼬리과

봉의꼬리는 ‘프테리스 고사리’라고도 부르는 양치식물이다. 잎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깃털을 닮았다고 하여 봉의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독특한 모양과 흰색 또는 연두색 잎에 가장자리가 초록색인 잎 색깔이 아름다운 식물이다.
공기정화 효과
봉의꼬리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인 포름알데히드를 저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다.
1m3 크기의 밀폐된 챔버에서 잎 면적당, 시간당 제거효율을 측정한 결과, 봉의꼬리는 포름알데히드를 3.84mg·m-3·h-1·m-2 leaf area 제거하여 최상급의 효율을 보였다.
자일렌은 7.3mg·m-3·h-1·m-2 leaf area 제거하였으며, 음이온은 361개/ml 발생시켜 중상급의 효과를 보였으며, 상대습도는 21.6% 증가하여 상급의 가습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공기중에서 2차적으로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이산화황의 경우 81.0ng·cm-2·h-1 저감하여 20개 실험식물 중 가장 높은 저감효율을 보였다. 또한 이산화질소는 16.88ng·cm-2·h-1 저감하여 높은 수준의 저감효율을 보였다.
관리 방법
봉의꼬리는 상록성으로 늘 초록색 잎을 유지한다. 여느 고사리류와 동일하게 봉의꼬리도 반음지가 적절하며, 공중 습도를 높게 유지해주어야 잎끝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잎에 자주 분무를 해주거나, 화분 받침대에 굵은 자갈을 깔고 물을 부어놓으면 자연적인 증발이 되므로 식물 주변의 공중 습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번식 방법
봉의꼬리는 포기나누기(분주)로 영양번식이 가능하다. 잎과 뿌리를 정리하여 조심스럽게 떼어낸 후 심으면 새로운 개체가 된다.
또한 고사리류의 특징인 포자로 생식번식을 하는데, 생식을 위한 잎을 생식엽(포자엽)이라고 부른다. 생식엽은 다른 잎보다 다른 잎보다 폭이 좁고 크기가 작으며, 더 높은 위치까지 뻗어 자란다.
생식엽의 뒷면에 갈색의 포자가 붙으며, 바람이 불면 포자가 날려 번식을 하게 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