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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미세먼지 잡는다

틸란드시아, 아이비...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 커

창문을 닫고 생활하면 건조함은 물론 실내 공기 중의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을 위협 받는다.

농촌진흥청은 실내에 식물을 놓으면 초미세먼지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고, 이에 도움이 큰 식물로 틸란드시아와 아이비, 네프로네피스, 스킨답서스 등을 제시했다.

이번에 밝혀낸 5종의 식물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제거효과를 실험한 결과, 틸란드시아와 아이비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빈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4시간 뒤 측정했더니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44% 줄어든 반면, 수염틸란드시아를 들여 놓은 방은 69%, 아이비가가 있던 방은 65% 줄어들었다.

실험 후 실내 식물의 잎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는 잎에 윤택이 나게 하는 왁스 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산 작용에 의해 잎의 왁스 층이 끈적끈적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달라붙어 사라지기 때문에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를 없애는 데 효과가 좋다.

기공의 크기는 식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큰 경우 20µm 정도이기 때문에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기공으로 흡수돼 없어진다.

또 식물은 음이온을 발생해 양이온을 띤 미세먼지와 결합해 입자가 커져 미세먼지의 범위를 벗어나게 만든다.<팜&마켓매거진 3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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