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표가 있는 음식, 그리운 음식을 차려주는 안옥화 음식갤러리(대표 안옥선)에서는 새싹처럼 예쁜 봄 풍경과 어머니의 보물창고 같은 수줍은 항아리들 그리고 다양한 발효액도 만날 수 있다. 어머니에게서 배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맛을 그대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냥 행복하다
안옥화 대표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이면서 맛있는 농업 6차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인이다. 15년 전부터 발효음식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왔고 음식갤러리에는 다양한 발효액들이 전시되어 있다.
몸과 마음에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 그냥 좋았고 행복했던 안 대표는 어머니께 배운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갖고‘안옥화 음식갤러리’를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역에서 오픈했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 혹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맛있는 발효약선음식을 만들고 있다.
몸에 충성할 수밖에 없는 발효약선 음식에 대한 안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안옥화 음식갤러리, 가족과 연인, 친구 모임의공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고객들이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 예약 고객을 받고, 발효약선음 밥상을 대접하기 식 위해 종일 요리합니다. 고객들이 모처럼 교외에 나와서 즐겁고 행복했던 것을 안옥선 음식갤러리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옥화 대표는 “음식이 맛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몸과 마음에 좋은 음식이면 더 좋을 것 같다. 고객을 생각하며 요리할 때는 좋은 기운을 담아주려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요리한다. 나에게 편한 음식은 고객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모임 공간이면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직접 지은 농산물로 발효약선 만들다
“이천쌀이 너무 좋잖아요. 그래서 쌀을 이용하여 곡주도 만들고 직접 재배하는 아로니아, 민들레, 당귀, 매실,우슬 등을 이용하여 발효약선음식을 요리합니다. 물론 부족한 농산물은 신선한 이천 로컬푸드매장에서 구입합니다.”
안옥화 대표가 만든 아로니아 정과는 너무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아 남녀노소 너무 좋아한다.
음식에 장식된 아로니아 정과를 먹어 본 고객들이 구매를 원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민들레는 겉절이로 이용하고 뿌리는 죽 재료로 활용하여 고객들이 만족한다. 올해는 초석잠, 어성초, 삼백초 등을 재배하여 가공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팜&마켓 매거진 4월호에 자세히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