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년대 옛날 여고생이 예쁘게 머리를 양 갈래로 따서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꽃이다. 꽃의 둥근 모양이 옛 여인들이 치마 속 허리춤에 매달고 다니던 두루주머니와 비슷하게 생겼다하여 며느리 주머니라고 불렀으며, 며느리 밥풀, 며늘취라고 불렀던 꽃이다.

학명은 Dicentra spectabilis (L.) Lem.이며 영명은 'Bleeding Heart’ 이다.
금낭화는 주로 깊은 산 계곡 근처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으로 아침햇살이 충분히 비치는 지역을 좋아 한다. 꽃은 보통 4~6월 사이 연분홍색 심장장형의 꽃을 피우는데, 다른 꽃에 비해 폐쇄형으로 수정이 잘 안 되는 편이다. 금낭화 본연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침 햇볕을 3시간 이상 충분히 받아야 분홍빛 아름다운 꽃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금낭화는 산성 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과다한 질소 사용이나 퇴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금낭화 특징
금낭화의 특징으로는 줄기 전체가 흰빛이 도는 녹색이며 줄기나 잎이나 줄기를 자를 경우 적색의 유액이 흐른다. 이 유액을 염색 염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재배요령으로는 8월초에 잘 익은 종자를 채종하여 바로 파종한다. 광과는 무관한 종자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나 민들레처럼 특별히 광을 조절할 필요없이 상토에 파종하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이듬해 3월에 발아한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금낭화의 아름다움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