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평화, 치유, 비상’을 키워드로 산업전시와 문화축제가 어우러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 13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감귤 홍보관과 미래산업관 등 8개 전시관이 상설 운영되고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와 경연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평화, 치유, 비상’의 키워드를 구체화했다.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 나무에서 생명과 평화의 에너지를 길어 제주 너머 세계로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이 공연할 예정이며, 제주 감귤 농업인들이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감귤을 UN난민기구에 전달하고 평화의 황금감귤종 타종식을 진행해 세계 평화의 섬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감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전시가 진행된다. △감귤 홍보관은 도내 대표적 감귤 브랜드의 상품들을 전시·판매해 감귤산업의 우수모델을 보여준다. △우수감귤전시관에는 감귤품평회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 △농기자재 전시관은 일손 부족의 부담을 덜어줄 최신 기술이 적
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신인성)는 6일 상당구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10회 청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 송재봉‧이연희 국회의원,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장, 이의영 부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청주시 농업을 이끌고 있는 농업인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8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충북도지사 표창, 청주시장 표창, 청주시의장 표창, 유관기관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이 중 영예의 농업인 대상은 농촌지도자회 김명기 회원, 여성농업인회 안순근 회원, 4-H연합회 변준수 회원 등 3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진취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선진 영농기술 실천과 보급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의 위상 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을 마친 이범석 시장은 격려사에서 “쌀 소비량 감소와 농자재 가격 상승,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뜻깊은 수확의 결실을 이뤄주신 모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청주시도 우리 지역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컬푸드 판매장 확대, 유통체계 혁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오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청년 귀농·귀촌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성시민 또는 귀농 예정자(타시군 시민)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청년(40세 미만), 여성, 안성시민은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한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교육 내용은 법률교육, 농기계 실습교육, 경영기초교육, 관내 청년 귀농인 사례발표 및 체험교육으로 구성되어 관내 정착을 희망하는 농업인에 대하여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으로 구성되어있다. 접수 방법은 메일접수 또는 현장접수(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 인재육성팀)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이상인 소장은 “안성시 정착을 희망하는 귀농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지원을 위하여 이번 교육을 구성하였다.”며“안성시에 정착을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8일 광주 서부도매시장에서 ㈜호남청과(대표 고인수)와 보성키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골드키위 ‘해금’의 정가·수의거래 시범 판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판매는 2022년 공동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완도군 소안도 감귤판매에 이은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해금’ 품종의 효과적인 홍보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해금’은 2007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으로, 현재 전남 지역에서 80ha 면적에 재배되고 있으며, 2021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에 전용 실시권을 부여해 13ha 면적에 시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 서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 도매시장 유통인 평가회에서는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의 ‘썬골드’ 보다 맛, 당도, 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시범 판매를 계기로 온라인몰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신품종 농산물은 초기 시장 진입단계에서 어려움이 많아, 고객에게 꾸준한 홍보와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판매가 고객들에게 ‘해금’ 품종의 맛을 인식시키고, 소비자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업하여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국내 국화를 이용한 국화형상작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날 국내 육성 국화 품종으로 꽃다발과 화분심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호응도가 높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정재아 연구관은 “농촌진흥청은 지난 1992년부터 2023년까지 104 품종을 개발하여 재배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도시민이 즐겨찾는 올림픽공원에서 우리 국화 품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화 향기를 통해 우리 품종에 대한 인식전환도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번 행사에는 그린다이아몬드, 핑크팡팡, 화이트팡팡, 옐로우팡팡 등 4개 품종을 이용하여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체험객들도 나에게 꽃을 선물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우리 품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현숙 플로리스트는 “우리 품종 국화와의 감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서울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이정훈 과장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셨다. 시민들이 이렇게 예쁜 국화 품종이 우리나라에도 있는 줄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기로운 국화꽃다발을 받는 시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2024년도 경기도4-H경진대회에 참가해 “도전! 농업골든벨”에서 최관훈 학생(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3학년)이 최우수상을 “4-H활동 발표대회”에서 천현서 학생(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3학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4-H경진대회는 경기도4-H회의 연간활동에 대한 평가와 시상을 통하여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동기부여를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전! 농업골든벨, 4-H활동 발표대회, 힐링텃밭 만들기 대회, 농촌스토리 사생대회, 농산업 아이디어제품 경진대회, 5가지 본경진과 제26회 도지사기 농촌민속문화경영대회, 화분토마토 체험학습 후기경진대회, 2개의 연계 경진으로 이루어졌고 농촌체험활동 부스(원예체험, 곤충체험 등)와 민속놀이 체험장을 통하여 학생4-H회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경진대회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관훈 학생은“4-H경진대회에 참석하여서 다양한 시군의 학생4-H회원들과 교류를 통해 4-H 정신을 배울수 있어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학교4-H는 여강고등학교, 경기관광고등학교,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여강중학교, 창
천마는 전분 함량이 많아 추출물을 제조할 때 현탁 현상, 추출 수율 저하 등의 어려움이 따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천마 가공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천마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효소와 열을 이용한 천마 추출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오래전부터 약용작물로 쓰여 온 천마는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가스트로딘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트로딘 성분은 폴리페놀 성분의 하나로 가스트로디게닌과 함께 천마 생약의 품질관리 성분으로도 활용된다. 항산화 활성, 기억력 향상, 항염증, 혈압강하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효소를 이용해 처리할 경우, 천마를 건조해 만든 분말에 물(20배)과 천마의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1%)를 첨가해 50도로 1시간 가열한 후 전분 분해 효소(1%)를 넣고 93도에서 2시간 가열한다. 이렇게 제조한 천마 추출물은 유기용매(50% 메탄올)로 추출한 것보다 유용성분인 가스트로딘이 약 1.2배, 총 폴리페놀이 약 1.3배 많았다. 추출 수율도 약 1.9배 높았다. 열을 처리할 경우, 천마를 건조해 만든 분말에 물(20배)을 넣고 100~120도 범위에서 30~120분 동안 가열한다. 120도에서 2시간 가열할 경우
지난 10월 25일 가락시장 고추경매장에서는 전남 영암군 신북농협(이하 영암신북농협)과 농산물 수탁판매 전업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의 상생협약에 따른 영농자재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청과와 영암신북농협의 상생협약은 지난 5월에 체결됐다. 당시 영암신북농협 이기우 조합장은 “풋고추공선회를 통한 철저한 재배관리 등을 소개”하였으며, 한국청과 손호길 이사는 “영안신북농협의 ‘신토랑’ 브랜드 관리 및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한국청과를 찾은 영암신북농협 임병선 공선회장을 비롯한 김동영 APC 소장 등 일행들은 고추 경매 진행상황을 참관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가락시장의 거래동향과 중도매인이 선호하는 선별 방법 등을 전해 듣고, 산지의 작황 및 출하현황 등을 설명하면서 농산물 제값받기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교환했다. 고추 품목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타 품목에 비해 더딘 농작업 기계화로 인해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이지만, 영암신북농협은 공선회 참여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선회를 주축으로 정기적인 재배교육과 파종, 수확시기, 출하량 등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