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인학습단체 임원과 작목반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농업인 안전리더’ 위촉장 수여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 규모의 대형화와 시설하우스 등의 ICT 자동화 장비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안전한 농촌일터 조성을 이끌어 갈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 안전리더’는 각 지역 또는 마을에서 안전에 대한 열정이 높거나 학습단체,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나 마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선출, 안전에 취약한 사업장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간단한 안전 교육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자 사망 0건 목표로 안전 결의를 다짐하고, 온열질환 응급 키트를 활용 환자 발생 시 대처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분야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업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농업안전에 대한 경각심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7월 고온기에도 맛 좋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국산 여름딸기를 개발·보급하고 있다며, 6품종 ‘고하’, ‘장하’, ‘무하’, ‘복하’ ‘고슬’, ‘미하’ 등을 소개했다. 국내산 딸기는 대부분 9월에 정식한 뒤 11월 말에 첫 수확(촉성작형)해 겨울과 봄철에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생산을 중단한다. 하지만 사계성 품종은 여름철 고온장일(高溫長日, 일조시간이 12시간 이상) 조건에서도 꽃대가 나와 여름철에도 생딸기를 맛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2002년부터 ‘장하’, ‘미하’, ‘고슬’ 등 사계성 여름딸기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경남 합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 등에서 재배한다. 생산 물량은 대부분은 계약재배 한 제과업체 등에서 수매하고 있다. 연구진이 여름딸기 6품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당도와 당산비가 가장 높은 품종은 ‘장하’였다. ‘장하’는 당도(9.7브릭스)와 당산비(15.9)가 겨울딸기 ‘설향’(당도 8.7브릭스, 당산비 15.0)보다 높았다. 단단함은 ‘미하’가 우수했다. ‘미하’는 경도(33.3g·mm-2)가 매우 높아 여름철 고온기에도 과육이 단단하게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2일부터 13일까지 4-H지도교사 도임원 및 신규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4-H 지도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4-H 운동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4-H 지도교사의 지속적인 4-H 활동 참여 여건을 마련하고, 4-H 지도교사들의 4-H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한국4-H본부 오상록 과장의 4-H운동과 학교4-H의 이해, 안산중학교 허성대 선생님의 4-H동아리 우수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4-H운동과 학교4-H 동아리 활동 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한, 중견-신규 지도교사 간 공감토크 시간을 통해 4-H동아리 운영에 대한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 농장 피아뜰(돼지박물관)을 견학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4-H 지도교사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4-H 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H운동이란 지·덕·노·체 4가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경기도 인삼연구회와 시군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삼산업 선진지 견학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김포파주인삼농협 유통센터와 현지농가를 방문해 현대화된 인삼가공유통센터와 인삼재배 현장을 직접 보고 익혀 최고품질의 경기 인삼 생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고품질 원료삼 생산기술과 가공유통시스템의 확대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매년 어려워지는 인삼 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명수 경기도인삼연구회 회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신품종 도입과 고품질 재배기술, 가공유통 기술에 대해 식견을 넓히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선진지견학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과 가공·유통 현장을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인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품질향상과 경기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근내길 지역에서 ‘한미농원’ 하면 ‘아! 맛있는 체리농장’이라고 부른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체리를 10여 종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인공이다. 흔히 볼 수 없는 싱그럽고 탐스러운 체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 김 대표는 새콤달콤한 체리, 정말 달달한 체리 등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어떤 체리를 먹어도 소비자의 식감을 존중하는 아삭아삭하면서 달콤했다.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면역력 강화 식품인 국산 체리를 올해 처음 먹어본 곳이 바로 김형용 대표의 농장이다. 이곳에는 체리뿐 아니라 복숭아, 사과, 포도, 살구, 보리수 등 다양한 과일도 만날 수 있다. 농장을 걷다 보면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는 정원 같은 과수원이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를 알았다. 이러한 모습의 체리 농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치유의 공간으로도 인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김형용 대표는 “체리는 수확 시기에 비가 오면 열과가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진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비가림하우스 시설을 지원하여 올해 고품질 체리를 생산했다. 상품성과 수확량이 높아져서 소득 향상에 도움됐다. 특히 직거래 소비자들이 아주 만족하니까 보람도 느낀다. 체리 농가의 애로사항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10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사료 주는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 정도로 늘리고, 비교적 온도가 낮은 오전 5~9시와 오후 8~11시에 주면 사료 먹는 양을 10~15% 늘릴 수 있다. 닭은 계사 안 온도가 높아지면 닭의 사료 먹는 양이 줄고 물 먹는 양이 증가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유발해 영양 결핍,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사육 환경도 나빠질 수 있어 여름철에는 사료에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의 첨가량을 높여 섭취량 감소로 인한 영양소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료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사료 저장고, 이송관, 급이기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자주 구매해 보관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 심의회’를 열고 배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기술보급분과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었다.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은 5억 원 규모로 ▲다용도 비닐하우스 지원 ▲원예작물 품질향상 지원(시설환경개선 기자재·장비, 종묘생산 시설·장비, 기자재 지원, 농자재 지원) 두 부문에서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난 4월에서 5월까지 접수된 43건의 제안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을 심의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군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참여예산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한국형 쌀 유산발효물이 대장염과 과민성장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를 밝히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산업화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현재 국내 쌀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이 연구 결과로 농가와 기업체가 연계한 계약 재배와 산업화로 쌀의 이용성을 다양화해 보급하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 국립식량과학원 최혜선 연구사는 "쌀을 이용한 유산발효물은 라이신 함량 증가, 항산화능 및 항균 효과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 대한 효능이 in vitro, in vivo, 임상 연구 결과가 국내외 논문에 게재되어 객관적 우수성이 확보됐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기술이전 업체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이 줄 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쌀’ 뿐만 아니라 ‘다소비 식량작물(콩, 메밀, 수수 등)+유용균주’ 적용 연구로 확대하여 새로운 기능성 신소재 발굴에 힘쓰겠다. 이번 연구의 의의는 쌀의 주된 용도인 밥에서 새로운 가치, 용도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기능성이 구명된 쌀유산발효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