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는 17일 연천군 청토귀리회 회장 송이진 농가에서 쌀귀리와 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법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귀리재배 전문농업인, 곡물유통업체, 농업기술센터 등 20명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는 쌀귀리와 콩의 생육 평가와 개발된 기술의 농가 보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회가 진행된 농가는 연천에서 쌀귀리와 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 후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곡으로 납품하고 있다. 유통업체에서도 경기북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귀리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해 마켓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좋은 사례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쌀귀리와 장류콩을 이용한 이모작 재배가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고품질 쌀귀리 생산단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추위에 약한 쌀귀리를 경기북부에서 재배하기 위해 3월 상순 이른 봄에 파종해 6월 하순에 수확한 직후 콩을 바로 파종하고 10월 하순에 수확하는 작부체계를 개발했다. 그 결과 쌀귀리는 조양품종이, 장류콩은 만풍과 선유2호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소득자원연구소는 쌀귀리의 안정적인
여름은 햇빛양이 풍부하고 난방비 부담이 적어 국화 재배가 가장 활발한 계절이다. 고온으로 생리장해 등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국화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을 소개했다. 국화는 일반적으로 가을에 꽃을 피우는 단일성 식물로, 낮이 긴 여름철 꽃을 피우려면 암막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빛을 차단해야 한다. 즉, 재배 품종 특성에 맞게 밤 길이를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재배용 국화 품종은 자연 상태에서 10월 말 꽃이 피므로 밤 길이를 13시간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한창 보급이 늘고 있는 ‘백강’은 자연 상태에서 10월 중순 꽃이 피므로, 밤 길이를 12시간 30분으로 맞춰야 한다. 이렇게 해야 꽃 피는 시기도 앞당기고 꽃 품질도 높일 수 있다. 빛 조절 못지않게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 한여름에는 온실 안 온도가 40도(℃)까지 올라 줄기 꼭대기 꽃눈이 성숙하지 못한 꽃봉오리로 자라거나(버들눈 현상), 꽃 속에 또 다른 꽃이 생기는(관생화)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쉽다. 꽃눈 발달이 늦어져 꽃 색이 바래는 문제도 흔히 나타난다. 국화꽃의 붉은색, 분홍색 발현에 관여하는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4월 16일 부발읍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관내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해마다 각 읍면동 현장을 순회하는 이 교육은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농촌여성 리더를 육성하고, 생활개선회의 활동 방향인 5-S운동, Sweet home(화목한 가정만들기), Special ability(1인 1특기 갖기), Service(자원봉사 하기), Suicide prevention(노인자살 예방), Save the earth(환경보존)을 실천하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순회 교육에서는 당면 영농사항 교육, 2050탄소중립 실천 교육, 농업인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이론 및 실습 교육, 5-S운동 연계 과제 교육을 실시하였다. 양순 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장은 “회원들에게 이번 순회 교육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활개선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로 새로운 이천을 건설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핵심 주체로서 이천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5-S운동을 이어나가는 등 함
안성시는 관내 농업인 17,813명에게 2024년 상반기(1~6월분) 농민기본소득 3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농민 개인에게 매달 5만 원씩 총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올해는 두 차례에 걸쳐 6월과 12월에 30만 원씩 지급하는데, 지급 대상은 안성시에서 연속 2년 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5년 이상 거주하고, 1년 이상 영농종사를 한 농민 중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경우다. 상반기 신청자 가운데, 미지급 결정을 받은 농민은 오는 28일까지 이의신청서 및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지급 여부를 재심의할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민들을 위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농민기본소득은 지급일부터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안성시는 소비처가 부족한 농촌 현실을 반영하여 지역 농축협까지 소비처를 확대한 상태다. 다만 대형유통업체,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창선 농촌인력지원팀장은 “어려운 농촌 여건에서 농민기본소득이 농업
국내 화훼시장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국 품종들은 대부분 네덜란드, 일본, 콜롬비아 등에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수국 품종 로열티 절감을 위해 지난 4일 우리 도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품종에 대한 전시·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평가회는 재배농업인, 종묘업체, 화훼종사자 등이 참여해 그동안 자체 육성한 신품종 ‘그린아이’ 등 6품종과 개발 중인 12종의 우수한 계통에 대한 시장성 테스트와 기호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육성된 계통 중에서 2계통은 올해 품종 출원 예정으로 이름 공모와 시장성을 확인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절화 수국은 침체되고 있는 국내 화훼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호도가 높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화훼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회에 참여한 강진군 최성주 수국 재배농가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수 계통을 선발·보급해 수국 재배농가의 로열티 절감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4년부터 수국 재배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2018년에 핑크아리 등 4개 품
강원특별자치도4-H연합회(회장 남영준)는 12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4-H연합회 도․시군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회의 시작에 앞서 이런연구소 고창영 대표의 ‘인문학으로 배우는 리더십’ 특강을 통해 4-H 기본이념 실천과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2분기 운영위원회에서는 올 하반기 예정인 도 4-H경진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회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며 열띤 토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 4-H연합회 남영준 회장은 “지역 청년농업인을 대표하는 4-H의 리더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도․시군 임원 및 회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가오는 4-H경진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9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 전달을 성료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많은 사연이 접수되어 뜨거운 관심과 사연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새참캠페인 본상 3명이 선정됐다. ‘사랑의 새참’은 전남 광양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조미숙님의 사랑의 사연, ‘감사의 새참’은 경북 예천에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보내는 임유진님의 감사의 사연, ‘추억의 새참’은 전남 무안에 아버지에게 보내는 김선정님의 추억의 사연이었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SG한국삼공(주) CRM팀에서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을 시행했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무선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축하해주신 이웃 분들에게도 ‘새참 도시락’를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누었다. 새참캠페인은 추가로 전국에 ‘나눔의 새참’ 9명
가루쌀(분질미) 산업 지원 확대에 따라 가루쌀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의 올해 가루쌀 재배 면적 목표는 1만헥타르(ha)로 지난해 재배 면적 2천헥타르의 5배에 달한다. 가루쌀은 우리나라의 논 기반을 유지하면서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전략작물이다. 전략작물직불제 및 교육, 컨설팅 등 지원이 확대되면서 고품질 가루쌀 재배에 관한 농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바로미2’ 등 가루쌀 품종은 일반 벼보다 수발아(이삭에 싹이 트는 현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앙 시기를 늦춰 강수량이 적을 때 벼가 여물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팜한농은 고품질 가루쌀 재배에 효과적인 비료로 ‘한번에측조 스피드’, ‘롱스타K 스피드’, ‘반포로OK’를 추천했다. 질소, 인산, 칼리를 100% 코팅한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한번에측조’의 초기 용출을 더 빠르게 설계해, 가루쌀과 같이 생육 기간이 짧은 극조생종 벼에 최적화된 비료다. 가루쌀 벼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고 시비기도 막히지 않는다. 1,000제곱미터(㎡)당 사용량이 기존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 30kg에 불과해 운반 및 시비 과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