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에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에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귀농 창업 교육생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귀농귀촌 탐색 단계에 있는 도시민들이 귀농 지역을 결정하기에 앞서 관심 있는 곳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당진시 홍보 및 귀농‧귀촌 정책안내,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개에 이어 순성면에 위치한 백석올미마을 6차 산업 성공사례 강의 및 고추장 만들기, 순성브루어리 수제맥주 시음 체험 및 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귀농 창업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투어인 만큼 6차 산업 성공사례에 대한 강의와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우리시 귀농투어를 통해 도시민들이 당진시로의 귀농을 고려해보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팜한농의 완효성 비료 ‘한번에측조’가 농가 입소문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판매량(39만 포)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한번에측조’는 5월 18일 현재 47만 포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26만 포) 대비 81%나 많이 팔렸다. ‘한번에측조’는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국내 최초 100% 코팅 완효성 비료다. 질소, 인산, 칼리를 모두 코팅하고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 질소만 코팅된 일반 완효성 비료는 200평당 40kg(2포)을 사용해야 하지만, ‘한번에측조’는 절반에 불과한 20kg(1포)만 사용해도 돼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또한 ‘한번에측조’를 사용하면 벼 알곡이 여물 때까지 양분이 충분히 공급돼 쭉정이가 적게 발생하고 이삭 및 알곡을 충실히 맺게 하며, 미질이 향상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된다. 100% 코팅 비료라 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측조시비기가 막힐 우려도 없다. 양분 유실이 없어 이끼 발생이 적고, 웃자람으로 인한 도복 피해도 예방한다.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과 이모작 재배에는 ‘한번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자 가운데 22%가 실제 귀농했으며, 이들(귀농자)의 68%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2021년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생 17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여부와 그 만족도, 정착(예정)지, 애로사항과 귀농 후 필요한 보수교육 등에 대한 1:1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귀농·귀촌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 174명 중 38명(22%)이 귀농·귀촌을 했으며 이 중 28명(74%)가 경기도에 정착했다. 나머지 10명은 연고지 등의 이유로 타 지역에 정착했다. ‘귀농·귀촌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38명 가운데 26명(68%)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보통 11명(29%), 불만족 1명(3%)이 뒤를 이었다. ‘향후 귀농·귀촌 예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100명(57%)이 그렇다고 답했다. 2023년이 29명(29%)으로 가장 많았고 2025년 23명(23%), 2024년 20명(20%), 2027년 16명(16%), 2022년 9명(9%), 2026년 3명(3%) 순이었다. 앞으로 교육과정에 보완할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조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가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며 농가에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컨설팅은 토양에 장기간 생존하는 원인균 밀도를 사전에 진단해 인삼밭 선정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이다. ‘인삼 뿌리썩음병’은 인삼 연작장해(같은 종류의 작물을 동일한 밭에 연속적으로 재배하였을 때 그 작물의 생육이나 수량,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다. 6년근 인삼을 주로 생산하는 경기도 재배 농가는 이 병으로 인해 연작 시 생산량 30~50% 감소, 상품성 저하, 경작 예정지 관리비용(임차비, 객토(농경지 개량을 위해 성질이 다른 흙을 가져다 논밭에 섞는 일)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겪어 왔다. 연구소는 지난 2018년 인삼 뿌리썩음병의 2가지 병원균인 실린드로카폰(Cylindrocarpon)과 푸사리움(Fusarium)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kit)를 개발하고 전국 최초로 진단실을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삼 경작지 또는 예정지에 대한 뿌리썩음병 사전 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인근 농업기술센터 접수 후 진단 신청서와 토양 시료(500g)을 제출하면 2주
최근 인구 고령화로 치매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 관리 사업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허종일 보건의료원장)와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미영), 태안군 농어촌체험관광연구회(회장 박영주)는 지난 1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치유농업을 통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치유농업을 통해 노인들이 농장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각종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적극성과 협동심을 높일 수 있어 치매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약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및 사례관리에 나서며,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장과 치매안심센터 간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농어촌체험관광연구회는 치유농장주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연계 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은 치유농장 대상지 확보와 세부 프로그램 선정, 농업 강사 확보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짓는대로 치유농장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대용량 국산 밀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하여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유관기관에 기술이전을 실시하였다. 최근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 밀 가공제품 다양화 등 밀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밀산업 육성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국산 밀의 품종순도 확인은 생산ㆍ유통ㆍ소비기반 조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위한 과학적인 분석법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종자원은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하여 민간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밀 산업육성을 위한 과학적인 지원을 하였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품종순도 확인 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최신 DNA분석 기술로 대량의 시료를 신속하게 분석이 가능한 고효율의 다성분 동시분석법으로 기존 분석법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감축된다. 개발된 분석법은 밀 순도분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내ㆍ외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유효성 검증*을 통해 ‘밀 순도분석 기술’의 신뢰도를 확보하였고, 유전자분석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실시하여 국내 밀 재배단지의 전수 조사 등 국산밀의 순도 향상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고품질 청양마늘 생산을 위한 세 가지 실천사항을 당부했다. 실천사항 중 첫째는 충분한 수분관리다. 마늘구 비대기인 5월에서 6월 중 토양이 건조할 경우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10일 간격으로 2~3회 물을 줘야 한다. 유의할 점은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마늘 병해가 생겨 수량이 줄어들 수 있어 배수로 정비에 신경 써야 한다. 둘째는 마늘종 적기 제거로, 마늘종은 발생 20일 이내에 제거해야 마늘구가 비대해지고 수확량이 증가한다. 특히, 청양군은 대부분 난지형 마늘(대서마늘)을 재배하고 있는데 난지형 마늘은 마늘종을 제거해야 효과적으로 마늘구가 비대해지는 특성이 있어 필수적으로 제거해야 좋다. 마지막은 병해충 관리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마늘잎마름병이나 흑색썩음균핵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시 전용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수확 후에는 윤작을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본격적인 마늘구 비대기에 접어드는데 고품질 청양마늘을 생산을 위해 세가지 사항을 꼭 실천하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양상추 등 양채류가 대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5월 11일 양채류 작목반에서 생산한 양상추 240톤, 적채류 5종 1,000톤 전량에 대해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3개월(6~8)을 제외하고 내년 3월까지 연중 출하되며, 35농가가 참여하여 수출대행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한 연간 7억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청정해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양상추·적채·로메인·브로콜리·알베기배추 등 품목 다변화로 농가에 높은 수익원으로 기대하며, 이기작(봄·가을)을 할 수 있으며 수급불안 품목 대비 3~4배의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재배농가들은 ‘지도읍 양채류 작목 연구회’를 만들어 기술교류는 물론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시장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순석 친환경농업과장은 “양채류 생산에 안정적인 재배환경과 수출물량 확대 등 농가의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