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4일간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의 공식 포스터가 확정됐다. 이번 국제종자박람회 공식 포스터는 박람회 엠블럼을 모티브로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메인 포스터로 선정하였고, 질그릇에 여러 가지 씨앗이 담기는 모습을 형상화한 젊은 디자인을 서브 포스터로 선정하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표현했다.김제시는 27일 개최되는 모악회를 통해 유관기관 및 단체에 공식 포스터 부착을 요청하고, 김제시민 모두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종자박람회의 홍보요원이 되어 달라고 부탁할 예정이다. 또한, 김제시청사,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립도서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읍면동사무소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공식 포스터를 부착하여,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이고 국제종자박람회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는 작년에 행사를 치룬 경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반 종자기업들의 품종을 전시하는 제1전시포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보급하는 식량작물로 구성되는 제2전시포, 그리고 농촌진흥청의 기능성소재 및 희귀 유전자원을 볼 수 있는 제3전시포를 운영함으로써 바이어 및 일반시민
전북과 충청 지역의 논콩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파밤나방 애벌레가 발생했다.파밤나방 애벌레는 잡식성으로, 밭작물과 채소, 화훼 등에 다양하게 발생한다. 잎과 열매 등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워 작물을 앙상하게 만든다. 알에서 갓 나온 파밤나방 애벌레는 약제 방제 효과가 좋지만, 3령 이후가 되면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반드시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콩에 발생한 파밤나방 애벌레의 확산을 막으려면 등록 약제인 에토펜프록스 유탁제를 사용한다.이 때 애벌레의 활동성이 높은 아침이나 저녁에 방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잎과 줄기 전체에 골고루 뿌려준다. 5일∼7일 간격으로 두세 차례 뿌리면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애벌레 방제를 소홀히 하면 주변 작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끼치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제하고 지속적인 관찰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국립농업과학원 이상계 작물보호과장은 “콩에 발생하는 파밤나방 방제를 위한 약제의 직권 등록 시험을 신속히 실시해 농가의 약제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동운)가 전통식문화 계승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전통한과 제조 과정이 큰 인기다. 이 교육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재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높은 출석률과 교육생들의 열정으로 5회차 과정을 지나고 있다. 전통한과 제조 과정 교육생 47명은 이론과 실습교육 7회동안 찹쌀유과에 대한 이론과 쌀엿강정, 개성 모약과, 호두강정, 양갱, 제철과일을 이용한 정과 만들기 등을 배우며 폭염 속에서도 끓는 기름 앞에서 땀 흘리며 배우는 교육생의 열정이 뜨겁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던 전통한과에 더욱 심도있게 배울 수 있고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평소 가정에서도 제조 할 수 있으며,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전통한과 제조교육을 위해 열심히 교육을 듣는 교육생의 열정에 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7일, 상남면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여성농업인들 중심으로 희망농업인과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3회차 농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한국산업경제교육원에서 웃음운동 명강사, 레크리에이션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밀양출신 백수연 교수를 초청해 ‘백세인생 웃음이 보약이다’ 라는 주제로 ‘66일 완성, 21의 법칙’, ‘신바람 웃음운동 박수’, ‘웃음10계명과 낙천적 성격관리’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 주제는 농업의 다변화, 국제화, 부족한 농촌인력, 고령화 등으로 여성농업인들의 농촌에서의 역할이 점점 더 많이 요구되고 있고, 이로 인해 여성농업인들의 정신적, 육체적 노동이 가중되어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마련했다. 포럼에 참여한 많은 여성농업인들은 잠시나마 일상의 농작업과 가사노동에 대한 걱정을 접어두고 본인의 웃음과 활력있는 건강지킴으로 보다 나은 농촌생활을 위한 중요한 투자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이종숙 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시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산물 생산체제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농업의 규모에 비해 여성농
‘썬플러스’ 과일브랜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가 뽑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건강 △금융 △쇼핑 △외식 △식품 등 14개 부문 14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0대~60대 남녀가 참여해 총 투표인원 36만4816명, 누적투표수 381만7527건을 기록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2회 연속 소비자들이 직접 뽑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이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자랑스럽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브랜드로 성장 발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썬플러스는 과학적인 재배기술로 과일을 생산한다. 잎의 엽록소를 측정하여 토양 내 질소성분을 조절함으로써 당도를 높이고 맛을 좋게 한다. 나무에 햇빛이 골고루 비치도록 수형을 만들어 과일의 색깔이 고르고 선명하다. 썬플러스 농법으로 자란 나무는 조화로운 생육조건 속에서 건강하고 맛있게 열매가 맺게 된다. 화학비료와 제초제 사용 금지로 과수원 토양을 친환경 농토로 전환시키며, 과수의 모양(수형)을 교정하여
젖소는 더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우유를 덜 생산하게 된다. 이는 농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온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젖소가 받는 스트레스 진단법과 안개 분무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기온이 높아지면서 젖소의 호흡이 가빠지고 사료 섭취가 줄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다. 심하게 받는 소는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침을 흘린다.알맞은 온도일 때 1분당 60회∼75회 호흡하지만, 온도와 습도로 계산한 온도·습도지수가 72이상(보통에서 심함 사이)이면 1분당 호흡이 80회 정도로 높아진다.또한, 열을 내보내는 면적을 늘리기 위해 서 있는 소들이 많아진다. 이는 발굽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앉은 자세로 쉬고 있는 소가 적다면 온도를 점검해 봐야 한다.개방형 외양간인 ‘프리스톨’ 우사에서는 쾌적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값이 60% 미만이면 쾌적하지 않다는 의미다.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안개 분무 시설이 효과적이다.지붕 아래 안개 분무를 설치하고 송풍 팬과 함께 켜두면 물이 뿌려지면서 바로 기체로 바뀌고 내부 온도가 3도∼5도(℃) 낮아진다. 분무 장치를 사료통 주변에 설치하면 소가 사료통에 머무
담양군이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 기초반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에 따른 향후 센터운영의 조기정착과 소규모 농업인들의 가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가공 창업교육 기초반’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6월 기초반 1기생 48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농산물가공창업교육 기초반은 총 10회, 30시간의 교육이 이뤄졌으며, 오는 9월에는 기초반 2기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내용은 시장변화에 따른 창업전략, 농식품 가공인허가절차, 식품위생법의 이해 등 농식품 가공창업을 위한 기본 이론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과정 수료자는 추가로 운영되는 법인반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추후 운영될 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교육대상은 담양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오는 8월 31까지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풍환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는 농업인이 가공창업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가공 창업을 통한 6차 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단순 가공기술보다는 창업에 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속적인 폭염특보 발효에 따른 원예작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폭염특보 해제 시 까지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5℃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지속 되면서 과수 및 노지채소에서 과실 햇빛 데임 또는 잎이 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작물별 생육상황 점검 및 피해 예방 대책 안내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작물별 폭염 피해 예방과 관련하여, 노지채소는 물주기를 조금씩 자주 하여 적당한 토양습도를 유지하고, 토양을 피복하여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도록 하며, 작물 생육 부진 시 수세 회복을 위해 엽면시비 등을 실시토록 당부했다. 또한, 과수의 경우 과실이 강한 직사광을 직접 받지 않게 가지를 배치하고 지나친 하계전정은 피하며, 복숭아 등에서 햇빛 데임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피해 과실을 제거하여 정상 과실이 비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하우스는 안개분무시설, 송풍기 등 내부온도 저감시설 가동 및 차광막을 활용하여 고온장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