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7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가공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지난 2023년 9월 공유주방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농업인들이 공유주방을 통해 직접 생산한 가공제품을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유통센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유주방을 이용해 생산된 농가공제품의 로컬푸드 직매장 및 유통센터 입점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 제품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고양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을 통해 개발된 장미청, 블렌딩 꽃차 등 가공식품 42종이 전시됐으며, 참여 농업인들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음·시식 행사를 통해 현장 반응도 살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가 직접 소통함으로써 향후 입점 및 공동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유주방 전환은 농업인들이 고비용의 가공시설을 따로 구축하지 않고도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장비를 이용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3천여 명과 참관객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교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대 및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명예대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강호동 회장은 16일 VIP 전야 만찬, 17일 개회식과 재외동포청 주관 환영만찬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K-푸드의 미래 비전과 농협의 역할 등을 공유했다. 또한 16일부터 이틀 간 중소기업중앙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 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외 유통망 확대 ▲공동 마케팅 ▲기술협력 ▲수출규제 대응 등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농협은 대회 기간 동안 10개 부스 규모의‘농협 통합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별 대표 쌀을 활용한 시식행사 ▲음료, 장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 전시 ▲소비자 체험 중심의 컨텐츠를 통해 농협 가공식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해외
고양시에 본점을 두고있는 한국화훼농협(조합장 유석룡)이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4월 11일, 농협중앙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전국의 공판사업 추진농협 조합장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공판사업 우수농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4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2024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사무소 순일반보험 부문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한국화훼농협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경영과 가시적인 성적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유석룡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많았음에도,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참여와, 무엇보다 매사에 의지와 열정을 보여준 직원들 덕분으로 오늘의 영광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4월 16일, 원주·홍천·영월 3개 시군의 재배단지에 찰옥수수 원종(씨앗) 1,705kg을 공급하며, 2025년 보급종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올해 채종단지에서는 ‘미백2호’, ‘미흑찰’, ‘강일옥’ 3개 품종의 종자가 생산될 예정이다. 총 102ha 규모에서 204톤의 생산을 목표로 121농가가 참여한다. 이날 원종 배부와 함께, 재배단지별 생육관리 요령 및 수매 약정 체결이 이뤄졌다. 채종단지 대표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파종·육묘 시 유의사항, 계통별 생육 특징, 수매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옥수수 재배면적의 34%, 생산량의 33%를 차지하며, 국내 최대 찰옥수수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안용진 옥수수연구소장은 “찰옥수수는 강원자치도 대표작물”로,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내재해성 품종육성과 안정적인 채종체계 확립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원산 아스파라거스가 4월 15일, 올해 첫 일본 수출 선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길을 열었다. 올해는 춘천, 양구, 화천 등 주요 생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70톤 규모의 물량 수출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최대 생산지인 강원자치도가 다시 한 번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춘천시 서면 방동리에 위치한 수출농가를 방문해, 아스파라거스 선별 및 포장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수출품의 준비상태를 점검하였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의 45%, 생산량의 70%, 수출량의 94%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이 어려웠던 비선호 규격을 일본 수출 전용 물량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동훈 원장은 “아스파라거스는 강원자치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대표 수출작목”이라며, “향후 수확연장 기술과 수출통합조직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10일 시민 30명이 참여하는 ‘2025년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전문기관 양성교육을 80시간 이상 이수하고, 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자를 심사해 농식품부 장관이 교부하는 자격을 말한다. 청주시는 현재까지 127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관에서 8월까지 총 21회(9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도시농업의 이해, 도시농업 기반 조성, 도시농업 기술 등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편성해 교육생의 실질적인 지식 습득을 목표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9일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와 농업유전자원을 활용한 작물보호제 개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경윤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장과 황경숙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는 이번 협약에 따라 벼 잎집무늬마름병과 원예작물의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무름병, 나방류 등의 방제에 효과적인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 작물보호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물보호제 저항성 병해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은 미생물 균주 배양 및 제형화, 실증 시험을 맡아 바이오 작물보호제 실용화를 추진하고, 미생물생태자원연구소는 다양한 병해 및 나방류 방제에 유용한 미생물 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작물보호제 분야 연구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농업 실현에 앞장서며, 농업인 고객 여러분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근먹이(사일리지)란 수확기 강우 등 국내 재배 환경에서 풀사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발효 사료 형태로, 수분을 함유한 풀사료를 공기가 차단된 혐기적 조건에서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산도를 낮추고 저장성을 높이는 저장 방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알팔파 담근먹이(사일리지) 발효 품질과 저장성을 향상할 수 있는 유산균 첨가제 ‘레빌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케이시시(KCC)-44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알팔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아 축산농가에서 선호하는 국산 풀사료다. 하지만 담근먹이로 제조할 때 유산균 발효에 필요한 수용성 탄수화물이 부족 할 경우 잘 발효되지 않아 상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수분 함량이 높은 조건에서는 산도(pH)가 잘 떨어지지 않아 품질 저하와 저장성 악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콩과 작물인 알팔파에 특화된 전용 유산균 첨가제 ‘케이시시(KCC)-44’를 개발했다. 연구진이 5개월 동안 실험한 결과, 유산균 처리군에서 무첨가군 대비 산도가 5.49에서 4.6으로 낮아졌고, 유산균 수도 증가했다. 이는 부패균이 자라기 어려워 풀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