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텃밭나라,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 활용 사회적 약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 행복한 도시공동체 만들기를 목적으로 시흥시는 ‘사회적 도시농업’ 지원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시흥시는 경기도와 함께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도시농업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에 사회적 도시농업 참가자 접수를 받아 관내 경로당 26개소 및 어린이집 4개소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4월부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시농업은 시흥시 농업기술과가 운영하는 배곧텃밭나라와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는 도시농업관리사 지도로 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4~11월까지 총 12회 예정돼 있다. 또 관내 경로당 26개소를 대상으로 모종 배부와 함께 농작물 식재 등을 지도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정서 안정과 식습관 개선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고령자 참여형 프로그램은 노인들에게 육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 증진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수화상병 대응 점검회의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2일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과수화상병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사)영광드론협회 드론봉사단이 새해부터 지난 28일까지 산불감시 봉사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제9회 영광찰보리문화축제 ‘드론 촬영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영광군은 ‘2023년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영광드론협회 드론봉사단의 재능기부 공익봉사 추진 활동을 격려했다. (사)영광드론협회는 지난달 13일 영광드론협회장 이·취임식 및 드론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이달 18일에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참관하는 등 회원들의 견문을 높였다. 이들은 영광군이 주관하는 지역 행사 참여 봉사활동과 장애인협회와 협업을 통한 드론 축구대회 참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해수욕장 인명구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드론 활용으로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드론 재능기부 공익봉사활동 격려했다.
봄철 누에 사육기를 맞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우량 누에씨 450여 상자를 오는 22일과 26일에 도내 양잠농가에 공급한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봄철 늦서리 피해로 뽕나무 생육이 지연돼 누에씨 공급이 지난해보다 5~6일 늦춰졌다고 한다. 공급량은 지난해 시·군 양잠업무 담당자의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된 백옥잠 품종 400상자와 골든실크 50상자(상자당 알 2만개) 분량으로 상자당 3만 원에 전남도 8개 시·군 40여 농가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누에씨는 지난해 봄철에 생산한 백옥잠과 골든실크 품종으로 철저한 선별과 적정 온·습도에 맞춰 생산한 것으로 공급 전에 누에씨 알 깨기 작업을 미리 해 수령 후 다음날부터 사육할 수 있다. 전남농기원은 양잠농가에 우량 누에씨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곤충잠업연구소에서 직접 누에를 사육해 철저한 소독과 영양 관리로 우수한 누에씨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은 “내년부터는 오랫동안 공급했던 백옥잠을 대체할 우수품종인 ‘도담누에’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곤충잠업연구소 내에 양잠 경영실습장을 올 8월경 개소하는 등 전남 양잠농가 육성에 도움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를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 선정은 공모를 거쳐 학계 유관기관 언론사 등 화훼, 홍보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및 종합평가(운영의 적성성, 운영 능력, 업무수행계획) 결과에 따라 최종 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로 선정됐다. 전담기관은 2025년까지 △화훼생활화 및 화훼이용 촉진지원 △화훼를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보급지원 △화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보급지원 △화훼산업 종사자, 관련 기관, 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그 밖에 화훼문화의 진흥을 위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은석 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장은 “1991년 양재 화훼공판장 개장 이래 32년간 화훼류 유통 개선, 소비 촉진, 화훼문화 활성화 등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경험을 토대로 향후 화훼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 기반을 조성하고 선진 화훼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전담기관의 지정으로 화훼문화 진흥 및 관련된 시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
폐업한 양송이버섯 재배사가 창고형 식물공장으로 탈바꿈해 딸기 생산이 한창이다. 논산시(시장 백성현) 부창동에 위치한 양송이버섯 재배농장이 ‘스마트팜’ 딸기 생산 시설로 탈바꿈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문을 닫은 양송이버섯 재배사가 냉방시설, LED등을 설치해 내부를 전격 개조한 뒤 창고형 식물공장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앞으로 논산시는 관내 유휴시설을 생산 가능 인프라로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 향후 더 많은 대상과 농가를 발굴하고 관리·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곳 식물공장서 재배되는 딸기는 3월에 정식하고 고온기에 접어드는 6월에 수확을 시작해 12월까지 출하가 이뤄진다. 창고형 식물공장은 기존 하우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재배할 수 있어 노동력이 크게 절감된다. 올해 창고형 식물공장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6월부터 딸기를 수확해 온라인마케팅 업체에 전량 납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스마트 농법을 통해 품질을 높여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며 “생산, 체험, 전시, 홍보, 판매까지 이어지는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농업모델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집중호우로 밀 품질과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붉은곰팡이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광군은 밀재배 81농가, 176ha에 붉은곰팡이병 약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 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를 실시했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4월 중·하순 무렵 이삭이 나타나는 시기부터 이삭이 성숙하는 초기인 유숙기 사이에 2~3일 이상 연속강우로 온난·다습한 날이 계속될 때 발생이 잦다. 낟알이 여물지 않고, 변색되는 등 수확량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올해 특히 알곡이 여무는 5월에 이른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고 있어 밀 품질 저하에 따른 농가 손실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법성면 밀 재배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붉은곰팡이병이 우려되는 시기에 현장 기술지도를 나와 불안한 마음이 다소 해소 되었다”며 “또 약제비 지원으로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붉은곰팡이병은 수확 일주일 전까지가 특히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로 적정 약제 살포 및 배수로 정비 등으로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확 후에는 즉시 건조하고, 감염 알곡 제거 등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원활한 농작업을 돕기 위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봄철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금지면 소재의 포도, 블루베리 재배농가를 찾아 곁순 및 덩굴손 제거, 제초매트 설치 및 알솎기 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50여 명의 농업기술센터 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촌의 일손도 돕고 영농작업을 직접 몸으로 터득해 농업인을 이해하고 지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찾아와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고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격려해준 덕분에 힘이 많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인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업무 추진으로 바쁜 와중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번기 일손나눔을 꾸준히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