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창고 확충을 위해 ‘정부 비축농산물 민간창고 풀(후보군)’ 등록업체를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간창고 풀’은 aT가 운영하는 비축기지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물량 발생에 대비하여,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한 민간 창고를 사전에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에 8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추, 무, 밀, 콩 등의 비축농산물을 보관 중이다. 풀에 등록된 창고는 향후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 수요 발생 시 입찰을 통해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비축농산물을 보관하게 된다. 등록 대상은 정부 비축농산물을 적정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 시설 등을 갖춘 민간 창고업자다. 신청 자격은 ▲ 일정 면적 이상의 시설 보유 ▲ 3년 이상의 농산물 저장 경력 ▲ 화재보험 가입 등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요건들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창고 소재지 관할 aT 지역본부 담당자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로 4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후 현장점검과 시설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결정되며, 풀에 등록된 업체는 향후 공사의 비축농산물 위탁보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 국가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홍순)와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배지영)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2026년 상반기 영농폐자재 공동수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2개 읍면동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주관한 이번 활동은 농약병, 농약봉지, 비료포대, 폐비닐 등 농촌에 방치되기 쉬운 폐자재를 체계적으로 수거해 쾌적한 농촌 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보탰다. 2006년부터 꾸준히 이어진 이 사업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의 대표적인 실천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약병과 영양제병의 분리수거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사전 홍보와 참여 독려를 통해 공동수거 체계의 효율성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약 160톤의 영농폐자재를 수거하는 성과를 낸 데 이어, 올해 역시 상당량의 자원을 거둬들였다. 수거 자원 재활용으로 발생한 수익금 일부와 물품은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자원순환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지영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장은 “영농폐자재 수거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
국내 대표 종자기업 NH농우바이오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고심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 힘을 보탰다. NH농우바이오는 13일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판부농협 관내)에 위치한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협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영농 현장에서 땀 흘리며 농업인의 노고를 체감하고, 현장과의 공감대를 한층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날 현장에는 양현구 NH농우바이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오전 일찍부터 복숭아 과수원에 투입돼 핵심 작업인 ‘꽃 솎아내기(적화)’를 중심으로, 가지 정리와 주변 재배 환경 정비 등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복숭아 꽃 솎아내기는 향후 과실의 크기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적기에 집중적인 인력 투입이 필수적인 작업이다. 농가 관계자는 “가장 바쁜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내 일처럼 도와주어 한시름 덜었다”며 “농업 현장을 이해하고 먼저 다가와 주는 모습에 큰 감동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된 우수 농업 기술이 밭과 과수원 등 실제 영농 현장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주도하는 '농업기술 산학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농업 현장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았다. 농진청과 농진원은 10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59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업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 성과를 실제 농가에 시범 적용하고, 그 효과가 입증된 기술을 인근 농가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현장 중심의 협력 모델이다. 대학 연구진, 연구 기관, 그리고 실제 농업인이 머리를 맞대고 농촌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도 뚜렷하다. 최근 2년간 무려 103개의 신기술이 농가에 적용됐다. 전국 600여 농가가 기술 적용 시험, 현장 맞춤형 지도, 상담, 사후 관리 등의 혜택을 받았다. 기술의 빠른 확산을 위해 450회가 넘는 현장 교육과 시연회도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가장 환영받는 기술은 농촌의 현실을 반영한 노동력 절감 및 기후변화 대응 기술들이다. 고령화에 대비한 '노동력 절감형 수확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 사과 재배 시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 ‘부분비가림+방충망 재배’에서 주요 해충과 병해 발생이 최대 9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배 농가에서는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병해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제 횟수를 늘려 대응하고 있으나, 비용 부담과 관리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친환경 사과인 ‘홍로’와 ‘후지’ 품종을 대상으로 병해충 방지 재배 연구를 진행했다. 부분비가림과 방충망을 결합한 재배기술 시험 결과, 주요 해충인 복숭아순나방 밀도는 77.0%, 복숭아심식나방은 92.2% 감소했다. 주요 병해인 점무늬낙엽병은 92.7%, 갈색무늬병은 79.1% 감소했으며, 특히 홍로 품종에서 탄저병 방제율은 86.2%, 겹무늬썩음병 방제율은 91.8%로 나타났다. 부분비가림은 과수원에 설치한 하우스 내 사과나무 윗부분에 비닐을 덮어 강우 유입을 차단하고 습도 상승을 억제해 병해 발생 조건을 줄이는 방식이다. 여기에 하우스 전체에 방충망을 설치해 해충 유입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면서 약제 사용을 줄이고 병해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
대전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시간이 한 템포 느려지는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옛 농촌의 풍경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는 곳. 그 한가운데,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특별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이름도 정겹다. ‘느티골 치유정원’. 여기에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조성된 ‘실버세대 맞춤형 치유농장’을 갖췄다. 대전 1호 치유농업사 윤찬중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자연을 매개로 사람의 기억을 깨우고, 감정을 회복시키는 ‘치유의 공간’이다.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전소현 미래농업과장은 “대전광역시는 치유농업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중요한 분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대전시는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의 공공서비스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건, 복지, 교육 분야와 연계를 더욱 강화해 정책적 기반을 다지고, 치유농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체험이 아닌 ‘치유’… 프로그램의 차별화 이곳이 일반 체험농장과 다른 점은 분명하다.단순한 체험을 넘어 ‘목적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치유농장은 어르신, 장애인 등 특정 대상에 맞춘 프로그램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여주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를 ‘벼 종자소독 및 적기 못자리 설치’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마을별 전담 지도 인력을 배치해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올해 볍씨의 발아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안전 육묘 기술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지난해 벼가 익는 출수기에 고온 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일부 볍씨의 발아 속도가 예년보다 지연되는 현상이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벼 종자 소독 효과를 높이려면 온탕 소독과 약제 소독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60℃의 물에 볍씨를 10분간 담근 뒤, 곧바로 찬물에 10분 이상 담가 볍씨의 온도를 빠르게 떨어뜨려야 한다. 온탕 소독 후에는 종자 소독 약제별로 정해진 희석 배수와 침지(담금) 시간을 엄수해 약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안전한 육묘를 위해서는 종자 소독을 마친 후 반드시 발아 상태를 확인한 다음 파종해야 한다. 또한, 못자리를 너무 일찍 설치할 경우 냉해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므로, 이앙(모내기) 적기를 충분히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못자리를 설치해야 한다. 정건수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장성군이 체계적인 영농 기초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21일까지 ‘귀농학교 농업기초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50명 내외이며,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비롯해 귀농·귀촌 예정자, 신규 농업인,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농사를 시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토양 및 비료 관리법, 채소·과수 기초 재배 기술, 건축 인허가 관련 정보, 소형 농기계 안전 사용법 등을 다룬다. 이에 더해 귀농인과 기존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포함되어 있어 안정적인 정착에 유용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교육 막바지에는 지역 내 선도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도 주어져, 현장에서 성공적인 영농 비결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을 수료하는 교육생은 각종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요구되는 ‘교육 이수 40시간’ 조건을 충족하게 되어 영농 첫걸음을 내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부 교육 일정과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지원센터, 또는 장성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