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추진 건의 가루쌀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식품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가루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식품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 aT센터에서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가루쌀 연구 및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식품업체 17개사가 참석했다. 식품업계는 현재 우리나라 농업의 쌀 수급 불균형과 식품 원료의 수입 의존이 높은 현실에 공감하며 새로운 가루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의 선결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또 가루쌀 제품 개발 및 연구 과정에서 식품업계 간 협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아울러 가루쌀 원료의 수급 안정 방안도 논의됐다. 식품업계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원료의 안정 공급을 위한 생산 단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원료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가루쌀 시장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가치 소비, 건강 중시, 글루텐프리 등 국내외 식품 소비 동향을 근거로 긍정적 평가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볍씨소독, 적기 못자리 설치·관리, 적기모내기 중점 지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도반은 읍면별 구역을 나눠 6개 조로 편성됐으며, 수시로 못자리 설치 현장을 찾아 전염병 방지, 못자리 설치·관리, 농약사용, 적기 모내기 등에 관해 지도할 예정이다. 모내기 이후 논에서 발병해 미질 저하나 수량 감소 등 피해를 주는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도열병은 종자로부터 전염되는 대표적인 전염병이다. 특히 현재 공급되는 모든 벼 종자는 미소독 종자이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종자소독은 종자 전염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60℃ 물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그는 온탕 소독을 먼저 시행한다. 이후 30℃에 48시간 동안 적용약제(살균제+살충제)를 풀어 약제침지 소독을 한다. 온탕과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키다리병 방제율을 90% 이상 높일 수 있으며 모판의 적정 파종량은 육묘 상자당 130~150g으로 과다 시 들뜬묘, 뜸묘, 잘록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하우스 못자리를 설치한 농가는 낮과 밤 온도 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
청과, 수산 등 건강한 전국 농․수산물의 집결지이자,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유통망을 가진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락시장’이 ‘서울 청년의 밀키트 창업’ 베이스캠프로 거듭나고 있다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밝혔다. 가락시장은 전국 농수산물 370여 개 품목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22년 거래금액은 5조5천억 원, 거래물량은 230만여 톤에 달한다. 밀키트는 Meal(식사)과 Kit(세트)의 합성어로 '쿠킹박스'로도 불리며,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반조리 식품이다. 올해 서울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공사·롯데마트가 협력하여 ‘서울형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진행 과정에 유명 셰프, 외식업체(HMR 등) 대표, 광고사 대표, 브랜드 전문가, 펀딩사 실무자, 마케팅 전문가 등이 투입되어 참가생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공사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교육장과 쿠킹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8주 동안 밀키트 창업과 관련된 이론과 실기(시제품 제작 및 상품화 등) 교육․컨설팅을 주관 한다. 주요 교육 내
작목별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농작업 안전교육 실시 농업인의 안전보건 의식 확산과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작업 안전보건 전문위원과 시군 작목별 연구회 대표 등 4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업무연찬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유지현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농촌지도사의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관리’ △박수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의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연구성과’ △정화식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의 ‘농작업 안전관리 사업 컨설팅 추진요령’ 등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특히 농업인 현장 맞춤형 안전재해 예방과 농작업 안전사고율 경감을 위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사업에 대한 민관협력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실천 결의문 낭독과 결의 다짐 등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작목별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 및 농작업 안전교육, 농작업 전·후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보급,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캠페인 추진 등 안전재해
‘Y-Farm Expo 2023’서 지원 정책, 일자리 정보 제공 보성군이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에 적극나섰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aT센터서 열린 ‘Y-Farm Expo 2023 귀농·귀촌 청년 창업 고향 사랑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서 보성군은 예비 귀농인에게 쌀, 감자, 키위, 두릅, 쪽파, 녹차 등 농산물 재배 최적지인 점을 강조했다. 또 귀농·귀촌 종합 정보와 맞춤형 지원정책,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했다. 특히 보성군 부스를 찾아온 청년들에게 청년 귀농인 지원정책, 귀농 준비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보성군은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농수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도 함께 홍보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농촌 문화 체험 팸투어나 귀농·귀촌 지원 센터의 맞춤형 1:1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전남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전문적인 기술 습득과 성공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귀농·귀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
농가 소득 증대 및 귀농귀촌 활성화 도모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돕기 위해 김제시는 지난 17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23년 귀농귀촌 심화교육 개강식 을 갖고 교육에 돌입했다. 귀농귀촌 심화교육은 귀농 비전드림, 유통 마케팅 전략, 농업 관련 법률 및 제도의 이해, 고객분석과 고객관리, 사업계획서 작성 기법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농업 경영·마케팅·비즈니스 모델 체험으로 농가 소득 증대 및 귀농귀촌 활성화 도모를 위한 과정으로 총 85시간 진행된다. 이는 귀농귀촌 정책융자금 지원사업 및 영농정착 지원사업의 교육 이수 100시간 중 85%에 해당된다. 여기에 남은 15%는 농업교육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80시간까지 수료하면 절반인 최대 40시간까지 인정이 돼 교육시간을 충족하는 조건이 된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심화 및 창업 연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질적으로 영농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귀농 준비 및 실행단계에 있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덕읍 ‘덕곡쪽파작목반’에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교육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합덕읍 덕곡쪽파작목반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국비 사업으로 작목별 작업단계를 고려한 농작업 위험성 평가와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과 안전 장비,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덕곡쪽파작목반은 농작업 시 온열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발생위험이 높고, 쪼그려 앉아 같은 동작을 장시간 반복하는 작업 특성에 따라 근골격계질환 발생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중량물 운반과 농기계 운전시 사고 위험이 높아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해 한경대학교 박재희 교수를 농업 안전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농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 진단 및 개선을 위해 컨설팅과 안전 장비 보급, 안전 인식 향상 교육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작업능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작목별 농작업 유
18일 ㈜엠오그린과 협업 맺어,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 적용 전남농업기술원이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지역업체와 협업해 1조원대 샐러드 시장공략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가든마켓서 스마트가드닝 전문업체인 ㈜엠오그린과 푸드테크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가드닝 식물재배기 시장은 2019년 100억 원에서 2020년 600억 원, 올해에는 AI(인공지능)등이 접목된 형태로 기능이 확장되면서 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샐러드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성장해 2018년 8,894억 원에서 2019년 9,364억원,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샐러드 시장을 겨냥해 ㈜엠오그린과 협업으로 햇빛과 유사한 LED로 광합성 최대화라는 스마트가드닝 핵심기술을 접목해 잎이 두껍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샐러드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푸드테크(음식과 기술의 융합) 산업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여기에 동반 성장 분야인 샐러드 시장은 ‘샐러드가 밥이다’이라는 트렌드와 상승 작용해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