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한국농식품공사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학교급식재료 전문 전자조달시스템(eaT)의 이용 수수료(30%)를 감면받게 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은 현재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용 중이며, 학교마다 매월 5,000원에서 3만원의 이용 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급식재료 공급을 위해 시스템 이용로로 연 1억 1,200여만 원을 납부하고 있다. 도는 이에 도내 친환경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 중인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사업의 공공적 성격을 감안해 한국농식품공사(aT)에 수수료 감면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한국농식품공사(aT)는 경기도 요청을 받아 들여 지역농산물 소비확대 등을 목적으로 지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재료를 공급하는 경우 시스템 이용 수수료 30%를 감면토록 수수료 부과기준을 지난 17일 개선했다. 이번 수수료 30% 감면 조치에 따라 경기도는 연간 3,400만원의 학교급식 예산을 절감하게 됐으며, 절감된 수수료만큼 학교급식 공급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급식센터장은 “eaT 수수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학교 텃밭을 운영하는 스쿨팜 사업이 학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봄부터 관내 8개 초등학교 내에 학교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스쿨팜(School Farm)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스쿨팜(School Farm)은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학교 텃밭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는 농협군산시지부(지부장 조인갑)와 협업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모내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영농체험을 진행해 왔다. 이번 벼수확 체험행사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농업 관련 퇴직자들로 구성된 농협 시니어사업단 선생님들의 관리, 지도 아래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학교별로 진행되며, 지난 16일에는 군산수송초등학교 텃밭에서 벼베기, 전통탈곡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수확한 벼는 떡으로 만들어 각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며 직접 수확한 쌀로 만든 떡을 먹으며 체험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다시금 농업의 가치와 농사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스쿨팜 사업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 및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산 만생종 사과·배 품목에 대한 다각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산 사과·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각각 5.8%, 3.4% 증가한 503천톤과 210천톤으로 전망(KREI 「농업관측 10월호」)되며, 생산량 증가와 소비심리 둔화로 금년 조·중생종 가격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주력시장인 만생종에 대한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사과·배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생종(후지·신고) 시장 수급안정을 위해 지자체·농협과 함께 시장 출하물량 조절에 나선다. 만생종 사과(후지) 본격 출하 직전인 10월 28일부터 선제적으로 가공용 수매지원을 실시하여 수급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이후 사과·배 주산지 지자체 대상 저품위과 가공용 수매 희망물량을 신청받아 접수한 총 4만여톤(사과 35천톤, 배 5천톤) 규모의 물량을 전량 수매 지원키로 하였다. 가공용 수매지원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하며, 20kg 1박스 당 정부 2천원, 지자체 3천원 등 총 5천원을 보조하여 저품위과 외 일부 시장 출하물량까지 시장격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과일 소비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10월 17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및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는 미국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개혁과 관련된 요구에 대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우리나라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강구하도록 결의했다. 결의안 주문에 따르면, 농해수위는 정부가 현 WTO 체제 하에서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상실할 경우 향후 우리나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가 WTO 차기 협상에 대비하여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제고 등의 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 제안이유에도 우리나라 농업 현실을 설명하며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우리나라 농업은 WTO가 출범하던 1995년 당시 농업소득 수준이 1,047만원에서 2018년 1,292만원으로 23년 전에 비해 나아진 것 없이 제자리걸음 수준에 불과하고, 곡물자급률은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기술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땡큐김쌤 마케팅학교(블로그 교육 전문회사) 김금숙 대표를 초빙해 실용 콘텐츠와 SNS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및 확산 전략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온라인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농업인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전략 및 핵심기술을 제공하는 등 농산업 마케팅 온라인 성공전략을 살펴봤다. 또한,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차별화 전략을 익혀 활용한다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가공식료품 면세제도가 농축수산물의 수입 증가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미가공식료품 수입은 총 29만7천건으로 19조8,155억원 규모가 국내로 들어왔다. 이는 2014년 대비 수입건수는 25.3%, 수입액은 21.7%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생선류’ 수입건수가 5년간 33.6% 상승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수입금액으로는 ‘수육류(냉장․동 된 소․돼지고기)’가 59.7% 상승했다. 미가공식료품의 면세액 규모는 2014년 1조8,522억원에서 지난해 2조1,973억원으로 5년간 18.6% 늘어났다. 국내 대표적인 A식료품기업은 2014년 농축수산물을 1,946억원 가량 수입했는데 지난해는 60% 증가한 3,105억원 규모를 국내로 들여왔다. 이 기업이 5년간 면세 받은 부가가치세액은 총 1,386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면세제도를 이용한 미가공식료품의 수입이 증가하다보니 국내 식품산업에서 사용되는 국산 원료 비중은 2017년 기준 31.4%에 불과하다. 국산 원료 이용률은 2013년 31.2%에서 5년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농어촌공사가 무단으로 점유한 사유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년~2018년)사유지 무단점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어촌공사가 사유지 무단점유로 민원을 접수 받은 내역은 총 62건으로 면적은 60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농어촌공사가 개인 토지의 일부를 농업생산기반시설로 허가 없이 사용한 경우로 민원인으로부터 접수받은 내역이다. 총 62건 중 42건은 민원인과의 협의가 완료됐으나 20건은 여전히 조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총 62건의 민원접수내역을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협의 중 9건, 소송이 완료되거나 추진중인 7건, 사용료 지급 5건, 이해설득 18건, 이설 및 원상복구 10건, 용지매수 7건, 기타 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지 무단점유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전체 사유지 무단점유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지금처럼 민원이 들어오는 대로 준공 당시의 서류를 검토 한 후 민원인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농어촌공사가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올해 추진한 ‘포트 묘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이 농가소득 제고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벼농사 신기술 보급사업 일환으로 사곡면 호계리와 계룡면 기산리 등 2개소, 20ha를 대상으로 포트 묘 이용 친환경 쌀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생력 자동 기계화를 통한 안정적인 친환경 쌀 생산에 주력했다. 포트 묘 이앙기로 3.3㎡당 50주 내외로 넓게 심는 이 농법은 모 이앙 후 활착이 빨라 초기 생육이 왕성하며, 줄기가 굵고 뿌리가 발달할 뿐만 아니라 도복과 병해충에도 강해 품질 좋은 쌀을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앙하면서 동시에 깊은 물대기를 할 수 있어 잡초 발생 억제에 탁월하고, 이앙 직후 왕우렁이에 의한 섭식 피해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농법에 최적화된 벼 재배방법이다. 특히 이삭 패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는 물론 관행 기계이양 대비 쌀 수량이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에도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벼농사 재배에 적합한 저비용 신기술 보급사업을 발굴해 농업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