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시작으로 농업대학, 강소농교육, 품목별전문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고구마, 감자, 콩, 덩굴강낭콩, 쪽파, 잎들깨, 마늘, 양봉 등 전문과목 교육과 13개 읍면별로 벼, 고추반 교육 및 농촌여성반 집합교육 2회를 진행해 총 24회에 걸쳐 2172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서천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해결 및 성공사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적용 실천 기술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배기술 및 과수화상병 방제요령 등 6과목 교육 콘텐츠를 제작·게시한 유튜브‘서천군농업기술센터’ 채널은 지난 18일 기준 2760명의 구독자 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을 추진한 정세희 인력육성팀장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으로 한 해 영농설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대덕면 농촌지도자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9일 대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과제교육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농촌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새싹인삼심기 등 과제교육과 연시총회, 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 운동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덕면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공동재배한 쌀 400kg를 대덕면사무소에 기탁하여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3-GO 실천운동(올리GO – 내리GO - 유지하GO)을 전개하여 생활속의 탄소저감 실천에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해마다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는 대덕면농촌지도자회(회장 유재홍)는 “쌀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건호 소장은 “농촌지도자회가 과학영농의 선도 실천과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면서 농업현장 및 생활주변에서 찾아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에 적극참여 하고 주변에 전파를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농촌지도자회는 1947년에 조직돼 650명의 회원들이 창조·우애·봉사의 정신을 토대로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창달의
제주도 농업기술원 고상환 신임 원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1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17일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제33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에 고상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을 임명했다. 고상환 신임 원장은 제주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1995년 농업기술원 시험국 경영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장, 원예연구과장, 연구개발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고상환 신임 원장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한 신품종 육성 및 우량종자 공급,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농업기술 개발․보급, 디지털농업 기술개발 및 주요작물 안정생산, 농산물 부가가치 확대 및 농업농촌 자원의 가치 확대 등을 전략과제로 삼고 미래 지향적 농업기술 개발․보급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소하고 떫은맛이 적은 호지차는 다른 식품과의 블렌딩이 용이해 가공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식음료업체에서 호지차를 이용한 밀크티, 빵, 푸딩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보성 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한 ‘호지차 분말’ 500kg을 미국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에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작년 9월에 320kg 시범 수출 후 2차 수출로 이어져 보성산 호지차 분말의 수출 청신호로 보인다. 특히 카페인 함량이 낮아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층과 어린이의 섭취도 가능해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지차는 엽차를 센 불로 볶아 만든 차로 국내에서 소비가 줄고 있는 두물차와 세물차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차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수출시장을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시장개척에 나서 해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디자인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전했다. 황인후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기존 해외시장에서는 일본의 호지차 시장 점유율이 높았지만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호지차의 해외시장 가능성이 확인됨
장흥군은 현재 장흥읍과 관산읍에 2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 기관상은 전국 지자체 156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하는 임대사업소 중 운영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2년 기준 3,189건의 임대 실적으로 매년 120%의 이용률 증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을 보존하고자 2020년 4월부터 임대료를 50% 감면 하고 있다. 올해 6월 까지 임대료 감면을 재연장해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주용재 담당자는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임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 9월 개소를 목표로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장동면 조양리)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기에 사업을 완료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9일부터 27일까지 올해 용인그린대학 제17기 및 대학원 제8기 교육생 11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 및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용인그린대학 및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목관리과정(30명)을 비롯해 다양한 작물재배 방법을 배우는 그린농업과(40명), 친환경 유기농법을 배우는 생활농업과(40명) 등 총 11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27주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은 물론 텃밭 운영과 과제 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농업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학원은 그린대학 졸업생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하려면 시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로 방문하거나 메일(주소 추가)로 신청서를 발송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이 농업 분야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농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그린대학 교육생으로 참여해 영농 정착에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생이 계획했던 100명보다 훨씬 많이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농업인들의 열띤 교육열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육장을 2개를 열어 수업을 진행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3일 여흥동·중앙동·오학동 농업인 317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여주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교육에 비해 3년만에 대면교육으로 진행하여 더욱 효율적인 교육이 되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여주시는 고품질 여주쌀 재배단지 운영사업, 융복합디지털 스마트농업 교육사업, 밭작물 임대 농기계 지원을 위한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 여주시 농민 기본소득 지원사업, 기본형 공익직불금지원사업 등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준비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농업예산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선발한 최고품질 벼 ‘안평’이 올해부터 정부 보급종으로 선정돼 농가에 보급된다. 종자 신청은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안평’은 밥맛이 좋고 쓰러짐과 병에 강한 중만생종 품종으로 영·호남 남부 평야지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수확 후 이듬해 장마기 이후까지 보관해도 쌀알 갈라짐이 적고, 밥알 색과 밥맛이 잘 유지되는 등 품질 변화가 적다. 특히 키다리병 저항성 유전자(qBK1)를 가진 ‘신광’과 밥맛 좋은 ‘일품’, 목도열병 등에 강한 ‘새일미’를 인공교배해 세계 최초로 분자육종을 통해 키다리병 저항성을 강화한 품종이다. 키다리병은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병으로, 벼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다가 결국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볍씨를 잘 소독하면 방제 효과가 있으나, 최근에는 소독으로도 죽지 않는 병균이 발생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가 국내 주요 벼 65품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품종의 키다리병 저항성 정도가 ‘약’으로 나타났고, 그 가운데 ‘안평’이 ‘중강’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품질 벼 가운데서는 ‘안평’ 다음으로 ‘삼광’이 ‘중’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