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거래소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온라인 직거래로 농수축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B2B 기업간 거래를 시작으로 공공급식, 온라인경매,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거래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하는 농수산식품거래소가 역대 최대 거래실적인 3조 8천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9월 확대 오픈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교육부(학교·유치원), 보건복지부(어린이집), 국방부(군부대) 등 범부처를 아우르는 온라인 거래 시스템으로, 공공급식 수요기관과 공급처가 온라인에서 식단편성부터 계약과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식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공공급식 영역 전반으로 식재료 거래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보다 6천억 원 증가한 3조 4천억 원의 공공급식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경매 분야에서 지자체 협업을 강화해 양파·마늘 등 비축물자와 송아지·계란 등 경매 품목을 다양화한 결과 작년보다 116% 증가한 480억 원의 온라인경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조곡 등 B2B 기업 간 온라인 거래로 3520억 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12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이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제2022-44호)로 인정받았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기능성표시식품에 사용 가능한 국산원료 확대하여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 협의체(농식품부, 식약처, 농진청, aT센터, 식품연, 농우바이오, 식품진흥원 등)를 구성·운영하여 소재발굴부터 인허가 등록까지 유기적인 기능성 원료 인정 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기능성원료 인정을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 식품산업 육성 협의체에 참여하여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기능성 입증을 위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전 검토를 진행하였다. 이번 ‘복분자 동결건조분말’의 기능성 원료 등록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인체적용연구 등 일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대학 및 기관으로 구성된 국산소재 기능성규명 사업단(서브사업단장 서울과기대 김지연 교수)과 실증 단계별 역할을 분담한 신속한 자료보완으로 사업수행 3년
장성군이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전정작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취약 농가에 전정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과, 감을 재배하는 농업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주민 ▲장애인 ▲만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만 65세 이상 단독가구 여성 농업인이다. 취약 농가는 아니지만 입원 등 특별한 사유로 전정작업을 하지 못하는 농업인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과원을 오랫동안 방치해 전정작업이 어려운 필지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내년 1월 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군은 내달 10일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2월 말일까지 장성군 과수전정단을 통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3월 중 전정 비용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정 비용은 1인 1일 기준 사과 18만 원, 감 16만 원으로, 1인당 최대 1ha(헥타르)까지 지원한다. 전정 작업을 맡은 장성군 과수전정단은 군이 자체적으로 육성한 전정 전문가다. 현재 감 56명, 사과 50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고령농 등 전정 취약 농가 지원과 전정 비용의 관외 유출을 방지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상 농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가공유통팀은 지난 3년간 지역소득 창출형 가공기술 개발 사업화를 위해 특허기술 12건, 농산업체 기술이전 51건, 기술사업화 5건, 가공업체 현장 방문 컨설팅 340회 등 전남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기술 개발과 상품화는 물론 수출까지 일구어낸 성과를 거두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전문연구실 연구성과 평가 결과 가공유통팀이 최우수 전문연구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2년도 농업과학기술 포상계획에 따라 전국 159개 전문연구실 중에서 연구실적과 지역농업 기여도 등의 평가 결과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마경철 가공유통팀장은 “그동안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형 농축산물 생산・개발・가공・유통・판매・수출 성공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가공유통팀은 지역 농산가공업체와 협업으로 고령친화식 ‘호울죽’ 상품을 개발해 현재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합마케팅 지원을 통해 홍콩에 1천4백만 원 규모로 수출한 바 있다. 또한, 특허기술로 만들어낸 강
감귤 소비‧유통트렌드에 따른 제언 및 종합토론 결과, 감귤 소비는 증감을 반복하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며 만감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공동으로 ‘감귤 소비 및 유통트렌드 발표대회’를 22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농업인, 유통종사자, 연구‧지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 및 유통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시장변화를 고려한 산지대응 방안 및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 내용은 ▲감귤‧만감류 소비트렌드 및 특징(농촌진흥청 하지희) ▲감귤 유통트렌드 및 특징(중앙청과㈜ 고길석) ▲농업기술원 감귤 신품종 육성현황(농업기술원 정승용)이다. 만감류 소비 증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수입산 과일과 경쟁할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품질 유지 향상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감귤 주 구매용도는 자가소비가 82.5%로 가장 높고, 한번 구매 용량은 5㎏, 선호 포장형태는 종이박스로 조사됐다.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는 포장용량, 포장방법, 구매용도, 크기 등에 대한 출하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소비자는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약한
한국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회장 이원휴)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군 및 읍면회 임원 42명을 대상으로 연말총회 및 과제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10개 읍면과 농약빈병수거활동에 적극 참여한 11개 읍면의 노고에 보답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담양군연합회는 평소 우애, 봉사, 창조의 정신을 토대로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증대, 농업인 권익보호와 복리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농촌환경보전을 위해 총 2,947kg의 폐농약빈병과 비닐을 수거했으며, 전년대비 186명이 증가한 659명의 회원이 가입 및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적극적인 활동으로 올해는 한국환경공단 ‘2022년 영농폐기물 수거 업무유공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원휴 담양군연합회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선도농업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는 좋은 성과가 있는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22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기술 보급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술 보급 분야는 식량작물과 소득 기술, 작물보호 3개 지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시는 3개 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우수기관 사업비 7,000만원과 함께 시상금 15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에 농업인 기술 지도를 위한 농촌지도 역량 강화 사업에 촉매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 신기술보급을 비롯해 농업인의 소득과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4차산업과 함께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작물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과 신선 농산물 수출을 활성화해 농업인의 평균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농업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을 접목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농촌 체험 활성화로 소득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농작물 생육 증진과 축산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는 복합 기능성 유용 미생물을 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과 생육상황 조사, 현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이 농촌진흥청 주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5일 천안에서 열린 ‘2022년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회’에 참석,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인대학의 교육 운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농촌진흥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전국 10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화순군은 코로나19 기간에 비대면 교육과 현장 위주 실습 교육 등 내실 있고 체계적인 학습활동을 운영한 점, 전문 강사의 작목별 강의로 수강생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 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은 다양한 농업 지식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수업으로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필두로 2023년도 농업인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 일정은 1월 중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