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6월 9일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을 방문해 정신질환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과 의료가 융합한 치유농업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은 자연 친화적인 치유 환경과 체계적인 통합 재활 시스템을 갖춘 정신의료기관이다. 2023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에 함께 참여해 왔다. 특히 우울 고위험군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2023~2024) 과정에 병원 내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참여, 병동 현장에서의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했다. 현재도 3개 병동에서 환자 정서 회복과 사회적 재활을 위한 ‘치유 텃밭정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날 서 차장은 프로그램 현장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움을 수렴하고, 의료수가 연계 확대와 ‘농업-의료 협력 치유농업 모델(모형)’ 구축 등 정신건강 증진기관과 농촌진흥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2,000여 곳(보건복지부, 2023)의 정신건강증진시설이 운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보건의료 분야에 치유농업 확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효원 차장은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데이터 유통 활성화와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농식품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개방을 넘어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데이터 구축·유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aT는 외식·유통 분야 데이터 전문기업인 NICE지니데이타(주), ㈜마켓링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aT는 두 기업과 협력해 유통·소비 트렌드를 비롯해 기초통계, 신사업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18종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 주요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외식 소비 데이터 ▲ 전국 시군구별 편의점 제로 음식 판매동향 ▲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 친환경 농산물 소비트렌드 등의 데이터를 올해 11월 말까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데이터는 이용자의 활용을 돕기 위해 시각화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홍문표 aT 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6월 9일 월요일, 경남 함양농협에서 국내산 햇양파를 대만으로 수출하는 첫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26일에 ‘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선제적 수급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들을 차질없이 추진중에 있으며, 이와 함께 국내산 햇양파 수출 촉진을 통해 양파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선적식 행사는 ‘25년산 국내산 양파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함양군, 농협경제지주 및 함양농협과 협력하여, 우선 작년 국내 전체 수출량 보다 2배 이상 증가(연산 기준)한 100톤을 대만에 수출할 예정이며, 추가 400톤을 협의 중에 있다. ’23년부터 국내 양파 수출실적은 연산 기준 약 50톤 수준으로 미미했으나, 올해는 기상 여건 호조 및 병해충 감소 등으로 국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증가(전년비 3.2%↑, 109만톤)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원활한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물량 중 일부를 수출하여 공급 과잉을 해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출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햇양파를 수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저온저장시설, 저온수송차량 등 선도 유지에 필요한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성 검사, 해외 판촉 등
아산시 도시농업축제는 도시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7일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제3회 아산시 도시농업축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 김응규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진영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국장 황희우 계룡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화로 인해 농업이 점차 위축되고 있지만,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소중함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농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텃밭디자인 전국공모전’ ‘텃밭동요대회’ ‘친환경 바질 씨앗 던지기’ 등 참신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7일(토)부터 9일(월)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12개의 테마별 도시농업관 ▲도시농업 산업관 ▲건강한 먹거리 식문화관 ▲직거래 장터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중 부회장은 수경재배 쪽파의 장점으로 다음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덜 받고, 둘째는 연작장애가 없고, 셋째는 작업이 편하다는 겁니다. 여기에 또 하나 중요한 건 농약을 거의 쓰지 않아 무농약에 가까운 재배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그는 특히 노지 재배보다 병해충 발생이 적고, 농약 사용이 크게 줄어든 점을 강조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운영하는 ‘농식품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ISO 27001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으로,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장하는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갖춘 경우 부여된다. 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가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국제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경우 부여되는 인증이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동시 인증 획득은 농식품바우처 플랫폼이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플랫폼 이용자들이 느끼는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국 부사장은 "이용자의 정보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이번 ISO 국제 인증 동시 획득을 계기로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유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라고 말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쪽파 수경재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지역 쪽파 재배면적 중 서천군은 130헥타르로 약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토경(흙) 재배는 기상재해, 병해충, 연작장해 등으로 인해 생산 안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극복하고자 수경재배 기술 보급에 나섰다. 수경재배는 병해충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추석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포함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생력화가 반드시 필요하죠. 수경재배는 악성 노동력 해소와 더불어 고품질 쪽파 생산에 효과적이다. 농작업을 생력화할 수 있는 수경재배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죠. 쪽파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 나아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쪽파 수경 재배는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