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든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적기에 모내기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봄철 평균 기온이 높아지며 모내기를 앞당기는 농가들이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온도가 낮아 초기 생육이 지연되고, 잡초 및 병해충 발생이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고, 단백질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게 된다.모내기 최적기는 조생종이 다음 달 16일, 중생종은 같은 달 7일, 중만생종은 같은 달 1일로 예상되고 있다. 숙기별 보급종을 보면, 조생종은 운광, 중생종은 대보, 중만생종은 새누리·삼광·새일미·황금누리·추청·동진찰 등이다.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최희규 지도사는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 모내기와 알맞은 비료 사용이 중요하고, 모내기 시 애멸구와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등을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 지도사는 또 “건강한 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야간 온도를 10℃ 이상 유지하며, 주·야간 온도차가 크지 않게 관리해 뜸모나 모잘록병 등을 예방하는 것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국화 ‘백설’과 ‘어울림’ 두 품종에 대한 일본 내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품종보호권은 신품종 개발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으로, 서류심사와 2년 동안의 재배 심사를 거쳐 일정한 자격을 갖출 경우 등록된다. 품종보호권이 등록되면, 화훼와 채소는 20년, 과수와 임목은 25년 동안 개발자가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지난 2011년 개발한 스탠다드국화인 ‘백설’은 백색의 겹꽃으로 꽃잎수가 매우 많고 커 볼륨감이 좋으며, 저온기 재배가 적합해 출하 시기는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가 적당하다.역시 지난 2011년 개발한 ‘어울림’은 스프레이국화로 화색이 선명하고, 짙은 녹심을 갖고 있으며, 착화수가 많아 볼륨감이 좋은 데다 절화 수명은 긴 편이다.이번 품종보호권 등록에 따라 백설과 어울림은 앞으로 20년 동안 품종에 대한 보호가 가능해져 일본 내 무단증식 및 국내 역수출이 원천 차단된다.화훼연구소는 또 국내 농가에서 연간 20만본을 수출 중인 국화 품종인 ‘예스루비’와 ‘예스홀릭’ 등 2개 품종에 대해서도 품종보호권 등록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화훼연구소는 일본에서 품종보호권을 출원한
“내 농사가 잘 되어야 내 자신도 당당합니다. 당당한 농부, 돈 되는 농사를 위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교육을 다 듣고 내 농장에도 응용하는 등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대학을 다니지 않았다면 귀농 정착을 못했을 거예요. 다양한 교육을 받다 보니 재배부터 유통까지 노하우도 축적되고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하는 즐거움도 느낍니다.”귀농, 그리고 실패귀농 후 참으로 지칠 줄 모르고 무농약 토마토를 생산하는 김미진 대표. 어떤 이는 즉흥적인 귀농을 결정할 지도 모르지만, 농업농촌이 좋았고 남편의 귀농 제안에 기다렸다는 듯이 귀농했다.물론 이곳 부여지역에서 무농약 토마토 농사를 성공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고 부여군농업기술센터와 주변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미소를 지었다.지난 2007년 논산지역으로 귀농하여 호박고구마를 시작했는데 실패했다.그리고 부여지역으로 와서 수박 농사일을 다녔다. 수박 하우스 일을 하면서 ‘자금 회전이 빠른 수박 농사는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주변 수박 농가들이 도와주겠다며 수박작목을 권하는 바람에 자신감도 급상승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2009년 하우스
“정읍은 봄과 가을에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했고 일본으로는 가을 수박을 수출했죠. 후쿠오카는 보수적인 지역인데도 정읍 수박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요구도가 있어 수출 벤더들이 봄에도 수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봄 수박을 수출하는데 시종일관 맛있는 수박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며 수출 농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농업기술센터 김원심 소득기술담당은“골든위크 기간에는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4월 26일 수확하여 공선 후 부산항을 통해 수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1억1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씨 없는 컬러수박단지를 6ha(10농가) 조성한다. 이번에 생산되는 컬러수박은 겉이 까만 수박과 겉이 노란 수박 2가지 품종으로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꽃가루를 이용하여 수정하며 씨 없는 노란 수박은 정읍에서만 생산되는 유일한 컬러 수박이다. 정읍시수박연구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최고품질 과채생산 단지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2014~2015년까지 2억원(국비 1억, 시비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신기술보급, 재배기술교육, 현장컨설팅 등을 추진한 결과, 전국 최우수단지에 선정되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회장 최영근)는 2016년 4월 14일 3시 광주 아울렛 2층 기찬들에서 공정육묘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제1차 현장교육’을 개최했다.호남지회(지회장 장영철)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농업 경영인이 알아야할 세무 상식과 알기 쉬운 노무관리, 자조금의 이해 등이다.제1차 현장 교육에 앞서 최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이상 기온으로 농사짓는 농가뿐 아니라 육묘장의 모종 관리에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시기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현장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육묘장 운영방안, 고품질 모종을 생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쁜 육묘기간에도 올해 첫 현장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1일 알싸하고 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곰취 새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고령지농업연구소(평창)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리에서는 농업인, 시․군센터 관계자들에게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곰취 품종과 계통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선발한다.또한, 계통별로 맛을 비교해보는 식미평가와 나물과 쌈 요리를 맛보는 시식 시간을 갖는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는 2007년 곰취 품종육성을 시작한 이 래 2016년까지 ‘쌈마니’, ‘곰마니’, ‘다목이’, ‘수마니’ 등 4품종을 육성했으며 이들 품종은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가회에 선보이는 품종은 시장에서 반응이 우수한 ‘쌈마니’ 등 4품종과 ‘2007-2’ 등 13계통이다.‘쌈마니’, 다목이’, ‘곰마니’ 품종들은 습지에서 잘 크는 곰취와 습지 적응력이 뛰어 나고 세력이 왕성하며 맛이 씁쓸한 한대리곰취를 교배해 선발한 품종으로 토양 적응력이 높고 흰가루병에 강해 여름에 하고(더위시듦)현상이나 연작(이어짓기)장해 발생이 적다.‘2008-1-1’ 계통은 잎 크기가 작고 포기당 잎 수가 263개 정도로 많다. ‘2007-15-1’ 계통은 잎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대부분의 카네이션 품종은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육성한 수입품종이다. 주로 특정시기(어버이날, 스승의 날)에만 소비되는 경향이었으나 요즘에는 웨딩용, 일반 장식용 꽃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꽃의 색이 다양하고 향기도 강하며 무엇보다 절화수명이 길다. 또 생육온도가 10℃ 내외로 낮아 겨울철 난방비도 저렴한 장점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재배환경에 적합한 품목이다.카네이션 산업현황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적뢰 노동력이 적게 되는 스프레이형의 재배가 증가되고 있다. 또한 분화형 카네이션의 경우 꽃수명이 길고 1개월 정도 연속적으로 개화하는 특성이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카네이션은 2014년 기준 재배면적은 72ha, 생산액 130억원으로 절화생산액 4위 품목이지만, 해외 종묘의존도가 매우 높고 종묘비가 주당 500~700원으로 비싸 농가경영부담이 큰 편이다. 최근에는 중국산 절화 카네이션의 수입량 증가에 따른 국내 재배면적도 감소 추세에 있고 여기에 소비 또한 정체되고 있다. 다양한 색채와 형태의 새로운 품종과 여기에 고품질 생산기술력이 확보된다면 수입대체 뿐만 아니라 인접국가에 수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