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식품연구원은 4월 20일 식품연에서 ‘식품 수출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식품 수출 지원센터는 수출정보 제공, 인증 획득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신 시장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식품연에서 운영 중인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방문 상담 또는 유선 1899-0559)을 활용하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 등 주요 국가의 할랄인증제도, 수입관리 제도 정보를 제공한다. 터키, 태국 등의 시장 정보를 추가 조사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인증 획득과 관련하여 농식품 기업들의 돼지고기, 알콜 등 성분 분석을 지원하고, 해외 주요 할랄인증기관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인증을 홍보하는 등 대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할랄식품 생산 및 인증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랄식품시장 동향, 국가별 할랄인증 요건·절차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관련 법규, 인증에 필요한 서류 작성방법 등 심화 강의로 구성된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이 농업기계의 판매가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선택 비교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를 실시한다.가격표시대상은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어 판매되는 모든 농업기계와 트택터 등 주요 6개 농업기계의 부품이 해당된다. 표시의무자는 농업기계 또는 농업기계 부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판매업자이며, 표시방법은 라벨, 스탬프, 꼬리표, 또는 일람표 등을 만들어 개별상품에 표시하거나 판매가격을 별도로 표시하여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면 된다.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 가격표시 방법을 위반한 경우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이하 ‘종자원’)은 일(一)품종 이(異)명칭 품종에 대한 1차 단속 결과 조사대상 종자의 대부분이 판매중지 되거나 시정조치 되었다고 발표했다. 종자원은 불법‧불량 종자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신품종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종자시장의 유통질서 확립 대책을 작년부터 추진하여 왔다. 하나의 품종이 여러 개의 다른 품종명칭으로 유통되어 시장을 혼동시키는 이(異)명칭 관행은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선진화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불신 요소로 꼽혀 왔다. 또한, 유전자원의 도용과 해외 채종지 원종(原種) 유출 등으로 저가 복제품종이 유통되는 점도 종자산업 발전과 종자수출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다. 이번 유통질서 확립 과정에서 종자원은 DNA 지문화 기술을 이용하여 이명칭이 의심스러운 품종들을 비교적 단기간에 가려내어 효과적으로 조치할 수 있었다.현재 종자원은 27종 작물 4,600여 품종에 대한 DNA 분자표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용하고 있는 등 종자유통관리에 과학적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이번에 검정된 의심품종들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품종이 판매신고를 자진취하 하는 등 83%의 해결률을 보여 불법 종자유통 관행 개선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역단위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발족·운영한다.농식품부는 올해 초 공모를 거쳐 4개소(경기, 강원, 충남, 경남)의 지역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선정했다.지역 상생협력 추진본부 가운데 경기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가 4월 26일 처음으로 발족했다.경기도를 중심으로 경기농림진흥재단, 농협경기지역본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aT 경기지역본부 등이 참여하여 경기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구성했다.경기도는 경기米의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이외에도 소비자와 생산농가,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농식품부-대한상의 간 농식품 상생협력 발굴․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를 통해서 농식품부는 경기지역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경기도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우수 상생모델 발굴을, 대한상의는 기업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을 약속한다.농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경기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경기쌀로 만든 간식을 판매하고, 자연별곡 매장 내 경기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상생협력을 적극
2016년산 하우스감귤이 4월 24일 첫 출하됐다.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터 수확된 남원(제주·서귀포시)지역 하우스 감귤을 제주감귤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으로 시장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되는 하우스감귤은 시설하우스에서 작년 10월 초순부터 가온하는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된 하우스감귤로 도매시장 등에 출하되며, 첫 출하는 남원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문일)이 참여하여 한다. 본격적인 출하는 5월 중순경부터 예상되고 있다. 최근 3개년 하우스감귤 첫 출하는 `15년은 5월3일, `14년은 4월28일, `13년은 4월30일로 예년에 비해 올해가 빠른 편으로,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일만원 내외로 기록되고 있다. 제주감귤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 은 제주감귤이 각각의 난립된 개별브랜드로 출하됨으로서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시 되었고, 제주감귤의 신뢰를 확보하고 통합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여 개월 동안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 용역, ▲학계 등의 전문가 의견수렴, ▲농업인 및 관련 종사자 대상 브랜드 선호도 조사,
강원도에서 재배된 아스파라거스가 일본에 처음으로 선박 수출 됐다.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강원도아스파라거스생산자연합회가 승운무역을 통해 4월 19일 아스파라거스 1.7t을 일본에 선박 수출했다고 밝혔다. 주 생산지인 양구군를 중심으로 오는 4월 26일(6톤), 30일(4톤)까지 총 3회 약 12톤(74천$)이 수출될 전망이다.농업기술원은 2013년도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수출 유망작목으로 선정하고, 3차례의 시험수출 등 수출 사업화 모델을 개발해 왔다. 기존의 항공기를 이용한 수출과 달리 이번 수출은 선박을 이용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보다 많은 물량을 수출할 수 있어 앞으로 일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출이 진행되는 4월 하순은 국산 아스파라거스의 성출하기 이기 때문에 내수가격이 하락하는 문제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출은 내수시장 가격안정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이 시기에는 멕시코산이 일본으로 수입되지만, 전년도 시험수출 결과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가 멕시코산보다 신선하고, 당도와 경도 등 품질이 우수하여 일본 바이어의 큰 호응을 얻었다.일본의 아스파라거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깻잎을 텃밭에서 키우는 방법을 소개했다.깻잎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항염증과 항치매 효과가 있는 로즈마린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페릴라케톤 등 방향성 정유성분이 있어 독특한 향이 난다. 주로 신선 쌈 채소로 이용하고 나물, 장아찌 또는 김치로 만들어 먹는다.들깨는 재배특성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들기름이나 들깨가루를 만들 수 있는 종실용 품종과 깻잎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잎들깨 전용 품종이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주요 잎들깨 품종은 ‘잎들깨1호’, ‘남천’, ‘새보라’, ‘상엽’ 등이 있다.깻잎을 텃밭에서 재배하려면 땅에 종자를 직접 뿌리거나, 2주 정도 자란 들깨 모종을 구입해 옮겨 심으면 된다.심는 시기는 지역별 서리가 끝나는 날(만상일) 이후로, 주로 4월 말∼6월 중순에 파종하거나 옮겨 심는다.심는 거리는 농가의 겨우 7cm×7cm 간격으로 촘촘하게 심지만, 텃밭에서는 20cm 정도로 넓혀주는 것이 좋다.심는 방법은 적당히 물을 준 흙에 1cm 깊이의 구멍을 내 종자 5알∼6알을 심어 가볍게 흙을 덮어 준 후, 싹이 트면 줄기가 너무 길게 자라기 전 떡잎 시기에 튼튼한 어린모종 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정부의 모니터링 품목 42개와 농업인이 조사 신청한 34개 품목에 대한 분석 결과, ‘16년도 FTA 직접피해보전금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품목은 4개(당근, 노지포도, 시설포도, 블루베리)이며, 이분석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20일 간(4.18∼5.7) 접수한다고 밝혔다. ‘FTA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센터’는 ‘FTA 수입피해 모니터링 품목(42개)’과 농업인·생산자단체가 조사 신청한 마, 블루베리 등 총 76개 품목에 대해 ‘15년도 가격 동향, 수입량 및 생산량 등을 분석한 결과, 당근‧노지포도‧시설포도‧블루베리가 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했다. 우엉의 경우 총 수입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FTA 체결국으로부터의 수입량 증가가 미미하여 가격 하락 원인이 FTA 라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노지포도‧시설포도‧블루베리, 총 3개 품목이 폐업지원금 지급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됐다.폐업지원금 지급품목은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급품목 중 1) 투자비용이 커서 폐업 시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어렵고, 2) 재배‧사육기간이 2년 이상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 지급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