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인삼 재배 시 생육 초기에 투광률을 높이면 인삼이 더 잘 자라고, 지상부의 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인삼은 빛에 민감한 작물로 해가림 시설을 이용해 재배한다. 예로부터 생육 초기에 햇빛을 많이 받아 줄기와 잎의 웃자람을 막고 빛과 고온에 대한 내성을 키우는 ‘죽조림’이란 재배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농가에서는 해가림 피복물로 주로 4중직 차광망 혹은 차광지에 추가로 흑색 2중직 차광망을 덮어 사용하는데 이때의 투광률은 약 5%로 생육 초기에는 부족한 양이다.인삼의 싹이 날 때 투광률을 15% 늘려 재배한 결과, 자람이 좋아지고 지상부 병 발생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싹이 나기 시작하는 4월부터 생육 초기인 6월 초까지 투광률을 15%로 조절해 재배하면 투광률 5%(청색 차광지+흑색 2중직 차광망) 대비 수량이 약 20% 늘었다. 또, 투광률 5% 대비 인삼 지상부의 줄기 굵기는 약 35%, 뿌리 무게, 뿌리 굵기 그리고 뿌리 길이가 각각 38%, 14%, 5%씩 늘었다. 이로써 투광률 15%일 때 인삼이 더 잘 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인삼 잎에 발생해 수량을 떨어뜨리는 점무늬병 등의 병 발생도 줄었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 이하 농식품부)는 배추, 무 등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수급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4월 11일 관련기관 긴급 농산물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최근 주요 농축산물 가격은 채소류를 제외한 품목들은 대체로 안정돼 있으나, 채소류의 경우 지난 1월 한파 영향으로 지속적인 가격강세를 보이고 있다.양파는 제주, 고흥 등지의 햇양파 출하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배추는 시설 봄배추가 출하되는 4월 하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 양파는 햇양파의 공급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생산량이 충분한 여건이며, 봄배추는 현재 일부지역(나주 등)에서 출하중이나 4.20일 경부터는 충남 예산 등지로 출하지가 확대되어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봄무, 마늘은 현재 작황이 양호하며, 본격 출하되는 5월 상순 및 5월 하순부터는 가격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현재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한육우의 경우 사육두수 감소 여건에서 시기별 공급량 조절 등을 통한 수급안정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논의됐다.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는 배추, 무 및 마늘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고 양파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16년 3월까지 누적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9% 증가한 14.8억불로 집계되어 작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월별 실적 기준으로 보더라도 지난 3월 한 달간 농식품 수출액은 5.7억불로 농식품 수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반면, 3월까지 국가 전체 수출은 13.1% 감소하여 대조를 이루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초 집중적인 판촉․홍보 추진 및 물류비 지원 등으로 주요 수출 시장인 일본․중국으로의 수출 감소폭이 줄고, 할랄 시장인 GCC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사과(132.4%), 파프리카(19.7%)가 각각 대만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조제분유(△20.8%), 인삼(△22.1%) 등은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 감소로 수출이 줄었다.
농촌진흥청이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유기농 클린벨트 조성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비료‧농약 사용량 절감, 환경 보전이라는 네 마리 토끼를 잡았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상수원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6차산업화가 포함된 유기농업 실천 기술을 투입해 수자원 보호와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유기농 클린벨트 조성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유기농 클린벨트 조성사업’은 전국 12곳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강진, 거창, 괴산, 여주, 원주, 진안 등 6곳 201농가 3,234헥타르에서 사업을 마쳤다. 올해 현재 가평, 이천, 화천, 홍성, 홍천, 임실 등 6곳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이 사업에는 농자재 자가 제조 기술, 유기농 종묘와 작물 재배 기술, 농약‧비료 수계 유입 방지 기술, 농산물 가공 기술, 유통‧판매를 위한 6차산업화 기술 등을 투입한다.사업을 마친 6곳의 농가 소득이 인근 농가보다 벼 재배 농가는 1.3배, 밭작물 재배 농가는 1.1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와 괴산 지역에서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났다. 농산물 재배 위주에서 벗어나 농산물 가공‧유통 기술이 도입돼 6차산업화가 이뤄지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석기)는 최근 과수 검역병해충인 배화상병(火傷病, Erwina amylovora)의 피해 차단을 위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 배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 꽃 등에서 감염되어 나무전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서 미국, 유럽 등 40개국 이상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 바 있다. 현재까지 배화상병에 대한 치료제는 없지만 등록약제로 지정된 동제화합물을 살포하면 예방 및 억제가 가능하다. 동제화합물의 방제시기는 신초와 꽃이 발아되기 직전으로 (배 3.27~4.2, 사과 4.1~5, 과원별 개화상황 고려할 것)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했을 경우 7일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하고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단일 약제로 살포해야 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록약제 살포 이외에도 전정기구 소독, 수정벌 관리 등 물리적 방제가 중요하며 의심주 발견시 증상부위를 채취하여 밀봉하고 즉시 농업인상담소 또는 과수연구팀(644-4156)으로 연락 할 것을 당부했다.
동부팜한농(대표이사 : 구자용)이 제주 감귤 시장 선점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2월 26일에 이어 3월 10일, 11일 총 3회에 걸쳐 제주지역 농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감귤농협, 제주시농협, 서귀포시농협 등 3개 농협 본점과 지소의 담당자 72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감귤 가격 하락과 한파, 폭설로 제주 농업시장이 침체함에 따라 농협의 애로사항도 커지고 있어 가라앉은 분위기의 전환과 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신제품 설명회에서 이창열 동부팜한농 마케팅팀장은 제주지역의 최근 시장현황과 농정방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사업기회와 대응책을 제시해 농협담당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김수택 동부팜한농 제주지점 기술마케팅직원은 신제품 작물보호제를 소개하고 감귤 주요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 처방기술을 안내했다.참가자들은 특히 올해 신제품인 감귤 전문 살충제‘히든키’와 밭작물 정식 전 육묘상처리제인 ‘베리마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히든키 입상수화제는 진딧물, 나방약으로 정평이 난 아세타미프리드 성분의 제품으로 높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는 점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베리마크액상수화제’는 정식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민선6기 역점과제인 3농혁신을 위해 12개 분야 110억원을 78억 3400여만 원을 투입,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과 FTA에 대응하는 새로운 작목 육성, 신기술 투입,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촌지도사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새기술 보급 112개사업 165개소새로운 기술 및 작목 보급을 위한 새기술보급시법사업은 총 112개사업 165개소로 분야별로는 △ 식량작물 분야에 농산물 우수관리(GAP)종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등 15개사업 19개소 △ 축산기술분야에는 우수 여왕벌 대량육성 시범사업 등 20개사업 25개소 △ 채소화훼분야는 촉성딸기 우량 육묘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 등 13개사업 23개소 △ 과수특작분야에 사과 이상기상 대응 안정생산 및 품질향상 시범사업 등 16개사업 24개소 △ 친환경농업분야에 학교급식용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 시범 등 5개사업 7개소 △ 종자개발 분야에 벼종자 채종단지 조성 등 8개사업 8개소 △ 도시농업분야에 학교 도시농업 활성화 시범 등 4개사업 15개소 △ 인력육성분야에 4-H회원 영농정착시범 지원 등 4개 사업 △ 생활자원분야는 농촌6차산업화 수익모델사업 등 7개사업 15개소 △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3월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생명대학 신입생과 내빈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제9회 이천농업생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천농업생명대학은 생활농업과(귀농·귀촌), 친환경농업과, 농업마케팅과 3개과로 운영되며 이천시에 거주하며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생활농업과는 귀농·귀촌 및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의 기초과정, 친환경농업과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등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고. 농업마케팅과는 스마트 마케팅 능력을 배양한다.조병돈 시장은“농업경쟁력 확보 및 농촌의 유지, 발전을 위해 농업인력의 전문성 확보와 농업기술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천농업생명대학을 열게 됐다. 110명의 입학생 모두가 졸업하는 영광과 함께 이천농업과 발전의 선도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