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농협중앙회,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주)이마트, 롯데마트(주), 홈플러스(주) 7개 단체와수박꼭지 유통개선을 위한‘농·소·상·정’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참여한 각 주체 대표들은 4월 1일부터 3㎝이내의 꼭지 짧은 수박을 전면 유통키로 했다.농식품부와 농협은 꼭지 짧은 수박 유통활성화를 위해 산지에서부터 꼭지 짧은 수박이 출하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공영도매시장 및 중도매인, 농협·대형 유통업체 등은 꼭지 짧은 수박을 취급하고, 특히 도매시장에서는 꼭지 짧은 수박을 우선 경매키로 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꼭지 짧은 수박 전면 유통내용을 회원단체에 적극 안내하고, 꼭지 길이가 짧아도 품질에 차이가 없음을 교육·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에 협력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햇빛의 양이 제한적인 아파트 베란다 텃밭 재배를 위한 상추 품종과 모종 규격 정보를 제시했다. 아파트 베란다 텃밭은 집안에서 텃밭을 가꾸기에 좋은 공간이다. 실외에서 텃밭을 가꾸기 어려운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 또는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아무리 햇빛을 많이 받는 베란다라 해도 식물이 자라기에는 충분하지 못해 햇빛의 양은 베란다 텃밭의 가장 큰 제한 요인이 된다. 베란다의 유리창을 통과하면서 햇빛 중 자외선 영역의 빛이 차단돼 웃자라기 쉽고, 적상추의 경우 붉은 색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청상추로 보이기도 한다. 빛의 양이 적은 조건에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상추 16품종의 자람을 검토한 결과, ‘장수’, ‘춘풍 적축면’, ‘하청’ 품종이 베란다텃밭 재배에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품종들은 빛의 양이 적어도 일정 수준의 생육량과 외관상 우수한 품질을 보였다. 이들 3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쌈이나 샐러드용으로 개발한 품종이다. ‘장수’와 ‘춘풍 적축면’은 적색, ‘하청’은 연한 녹색의 상추로 아삭아삭한 씹는 맛이 좋다.또한, 이 3품종은 통상 실시돼 시중에서 종자를 구입할 수 있다.베란다 텃밭에서는 상추 외에도
농식품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가 문을 열었다.이번에 출범하는 ‘농식품수출 기술지원본부’는 농촌진흥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기획단 △기초분야 수출지원단 △식량분야 수출지원단 △원예특작분야 수출지원단 △축산분야 수출지원단 △기술실용화분야 수출지원단 등 총 6개단으로 청의 연구·지도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운영된다.총괄기획단은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각 수출지원단의 활동을 조정·통합하여 수출경영체를 지원하는 창구역할을 한다.기초분야 수출지원단은 수출 대상국 맞춤형 농약안전사용지침 보급, 수출유망 발효식품 제조기술 지원, 곤충 등 생물자원 이용 수출품목 상품화, 개도국 수출용 농기계 시제품 생산지원을 추진한다. 식량분야 수출지원단은 중국 쌀 수출 RPC 및 수출경영체 현장지원강화, 식량작물 가공 수출품 원료 국산화 및 제품개발 지원, 들깨 가공용 우수품종 보급 및 원료 재배단지 육성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원예특작분야 수출지원단은 채소, 과수, 화훼, 인삼·특작반으로 구성하여 현지인 선호 중소과 등 수출용 우수품종 보급 및 품질관리 매뉴얼 지원, 수출국 맞춤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병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중부 평야지에서 최고품질 벼 품종 ‘하이아미’의 모내는 시기를 기존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으로 늦추면 완전미 수량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2008년에 개발한 ‘하이아미’는 쌀 외관 품위와 밥맛이 좋은 최고품질 밥쌀용 품종이다.주로 경기도 등 중부 평야지에서 재배하며, 지난해 재배 면적은 1만 5,398헥타르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2013년부터 2015년까지 농촌진흥청에서 ‘하이아미’의 모내는 시기에 따른 쌀 수량과 완전미 수량을 조사한 결과, 쌀 수량은 5월 25일 대비 5월 10일, 6월 9일, 6월 24일 모내기에서 100%~101%로 비슷했다.반면, 완전미 수량은 5월 25일 모내기에 비해 6월 9일, 6월 24일일 때 각각 5%, 9%씩 늘었다.이는 완전미 비율이 높아지면서 완전미 비율도 늘었기 때문으로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도정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중부 평야지에서 ‘하이아미’를 6월 중순경 모내기하면 8월 하순까지 이삭이 패기 때문에 안전한 수확이 가능하다.벼의 이삭이 패는 시기는 6월 9일에 모내기했을 때 8월 20일~26일, 6월 24일 모내기했을 때 8월 29일~9월 2일이었다.중부 평야지에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강황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최근 당뇨,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 환자가 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크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쌓였을 때 지방간이라 하며,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염증을 동반하면 간경화(간경변증)나 간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된다.농촌진흥청은 강황에서 기능성 물질 10종을 분리하고, 이 중 가장 활성이 우수한 물질인 비스데메톡시커큐민(Bisdemethoxycurcumin) 등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했다. 실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강황 성분을 4주간 투여하고, 약용식물 엉겅퀴에서 분리한 간 건강 개선 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도 4주간 복합 투여해 지방간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동물실험은 대조군(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도군), 엉겅퀴(100mg/kg/day), 강황(100mg/kg/day), 엉겅퀴와 강황(각 50mg/kg/day) 복합 투여군으로 나눠 실험했다.실험 결과, 간 무게는 지방간을 유발한 쥐와 비교 시 엉겅퀴 성분에서 약 37.5%, 강황 성분에서 약 62.5%,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흑미(검정쌀)와 적미(붉은쌀)가 같은 유색미라도 씨앗 담그는 기간을 달리해야 한다며 품종별 씨앗 담그는 요령을 소개했다.흑미는 적미와 달리 종자가 가벼워 씨앗 담그기를 할 때 물에 뜨는 종자가 많아 싹이 늦게 튼다. 따라서 씨앗 담그는 기간이 길어지고, 물 온도가 20℃ 이하면 싹이 트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흑미는 물 온도를 30∼32℃로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 발아가 빠르고 발아율이 높은 발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흑광’, ‘흑남’, ‘흑설’은 4∼5일, ‘신토흑미’, ‘신명흑찰’은 6∼7일, ‘흑진주’는 8일, ‘조생흑찰’, ‘눈큰흑찰’은 10∼11일 정도로 일반 벼보다 품종에 따라 씨앗을 2∼8일 정도 더 담근다. 이처럼 흑미는 품종에 따라 씨앗 담그는 기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싹이 텄는지 확인한 다음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반면, 적미인 ‘적진주’, ‘홍진주’, ‘건강홍미’ 등은 충실한 종자비율이 88% 정도로 높아 물에 뜨는 종자가 적어 일반 벼와 같이 30℃ 물에 2∼3일 정도 씨앗 담그면 90% 이상이 발아한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김상열 연구관은 “유색미인 흑미와 적미는 품종 특성 따라 싹틔
농협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서울시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민의 참여율과 호응이 좋아 매년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민의 농촌체험 2,300명, 1박 2일 여름방학 캠프 200명을 계획하고 있다.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은 4월 9일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에서 인삼수확체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간 운영하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농촌마을로 버스로 출발하며, 일요일에는 기차 체험을 떠난다. 여름방학기간(7,8월)에는 팜스테이 마을로 1박 2일 농촌 체류형 캠프를 떠난다.1인당 참가비는 버스체험은 12천원, 기차체험은 17천원, 1박 2일 캠프체험은 30천원이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食사랑農사랑 홈페이지(www.식사랑농사랑.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5세 이상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정재길 농협중앙호 농촌지원부장은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은 서울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 이해 및 우리 농산물 소비촉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4월 2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근린공원에서 개최하는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토종종자를 기증했다. 이날 농촌진흥청은 보유 토종종자 중 벼, 보리, 고추, 상추 등 18작물 151점을 다양한 유전자원을 보전하면서 토종종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여는 강동구 씨앗도서관과 뜻을 함께하며 기증하게 됐다. 아울러 이 청장은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에서 개발한 도시텃밭 모델 4가지를 적용해 만든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채소 모종심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도시텃밭 모델은 ‘맛과 향이 있는 텃밭’, ‘샐러드텃밭’, 건강·기능성 텃밭으로 ‘고혈압예방 텃밭’, ‘암 예방 텃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