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마다 농가마다 선호하는 멜론 품종은 다르다. 최근 히어로, 소나타파워, PMR대박 멜론 등이 입소문 타고 있다. 네트 발현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이유도 있겠지만,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저항성과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이기 때문이다. 민경남 농가는 "매년 온난화 기후가 심각하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등 병해충 때문에 바이러스 저항성과 흰가루 내병성을 가진 품종을 선호하게 됐다. 히어로 멜론 품종을 선택한 것은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저항성과 흰가루병 내병성도 있어 2015년에는 농사짓기에 좋았다. '히어로' 멜론은 당도가 높고 네트 형성도 탁월하지만 과가 크고 모양이 아주 잘 빠졌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멜론농사는 15년째 동부팜한농 종자다 수박, 참깨, 시금치 농사를 짓다가 주변 농가들로부터 농가 소득을 올리는 멜론 작목을 알게 됐다. 멜론 재배는 2~3동으로 시작했고 현재는 14동 9,300㎡(2800평)이다. "'에이스' 품종부터 '에이스 골드', '얼스대박'등을 재배했고 '얼스대박' 품종은 2015년에도 재배했죠. 타 회사 품종도 재배했지만 우리 농장에는 동부팜한농 멜론 품종들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하하하하. 20년 동안 농사짓는 땅
"'히어로' 멜론과 'PMR 대박' 멜론은 참말로 뿌리가 강하고 상품성이 높습니다. 특히 'PMR 대박' 멜론은 내 마음에 쏘옥 들어요. 타 품종들과 동시 재배했는데, 고온기에 뿌리가 약하면 잎이 시들었다가 저녁에 다시 살아나더니 결국 준는 수가 많았어요. 하지만 '히어로' 맬론과 'PMR 대박' 멜론만 시든 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는 '히어로' 맬론과 'PMR 대박' 멜론 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유하근 회장은 "올해 멜론 농사로 6,000만 원 소득을 올렸다. 약 8kg 4,000 박스 출하했다."고 말한 뒤 "멜론 농사는 노후대책"이라고 미소를 지었다.공선출하회원들에게 권장하는 '히어로' 'PMR 대박' 멜론부여군 규암면에서 13년째 멜론 재배하는 유하근 회장은 전작 수박 농사가 끝나면 후작으로 멜론을 재배했다.멜론 품종이 다양하여 농가 소득과 연결되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공선출하회 농협에서 추천하는 6개 품종 가운데 선택 했다. 2015년에는 타 품종들과 함께 '히어로', 'PMR대박' 멜론을 재배했는데 그야말로 대박이었다."'히어로' 멜론은 과가 크고, 'PMR 대박' 멜론은 네트 형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히어로
국내 참다래 농산물이 수입농산물과의 품질과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개방시장에 대응하며 농업인 스스로 변화, 노력하는 사단법인 한국참다래연합회(회장 이춘연). 어떻게 하면 참다래산업을 발전시키느냐에 사활을 걸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참다래 회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이춘연 회장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한국참다래연합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의무자조금 도입 목표 위해 뛴다 "2015년 가장 큰 목표는 의무자조금 조성이었습니다. 이제는 한국농업이 아니라 세계농업이잖아요. 하루 빨리 참다래 생산자의 마음을 모아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겨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생산에만 그치는 농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참다래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춘연 회장은 지난 2015년 1월 사단법인 한국참다래연합회장에 취임한 이후 의무자조금 도입 목표를 위해 참다래 생산자단체, 관련 농협과 끊임없이 교섭했다. 참다래 생산자들의 90% 이상 참여 의견을 모았다.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의 농협을 찾아다니면서 의무자조금을 함께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의견 불일
'201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김황원 대표가 출품한 장성 단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황원 대표는 40년 과수 전문농업인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탑프루트 단지 대표를 맡아 농업인들과 함께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장성 단감을 생산했다. 특히 4-H 정신을 담아 끊임없이 도전하며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는 맛있는 농업을 실천하는 주인공이다.김황원 대표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수상 소감에서 "장성 감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유두석 군수님과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비자 찾는 맛있는 단감 생산 연구에 매진해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과 함께하는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고맙다장성 단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단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의 고품질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이다.원예특화담당 김현영 계장은 "가끔 단감 농장에 나와 애로사항을 듣기도 하고 장성단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한다. 김황원 농가는 단감박사라고 불릴 만큼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성실하게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단감을 생산하고 있어 든든할 때가 많다. 대한
조합원들이 신뢰하며 경쟁력 있는 농협에는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하는 조합장이 있다. 수원지구원예농협을 이끌어나가는 이덕수 조합장은 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조합장 취임 후부터 현재까지 경영 철학은 변함이 없다. 조합원을 위한 농협,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이다. 가슴 속 깊이 항상 강조하는 말씀도 "조합과 조합원은 한 가족이다. 가족의 풍요로운 삶이 되려면 돈 되는 농업이 되어야 하고 경쟁력 있는 성공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합장이 농사를 지어봐야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합장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재배법을 연구하는 이덕수 조합장의 시설하우스를 방문했을 때는 겨울 하우스에서 치커리, 토마토 농사가 한창이었다. 이덕수 조합장의 따뜻하고 소중한 하우스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검증된 참일꾼 별명 얻다 지난해 4선 조합장이 됐다. 이덕수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말만 앞선 조합장을 경멸한다. 반드시 뱉은 말은 책임을 진다. 따라서 조합발전을 위해 정형화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실패만 하다가 논을 이용하여 감자, 옥수수, 배추 3모작을 성공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기뻤죠."농부가 정성을 쏟아 만든 농산물을 누군가 행복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다. 아름다운 땀방울에 대한 농산물의 가치가 농가 소득으로 창출될 때 생산자와 소비자의 더 없이 가치 있는 상생이라고 볼 수 있다.귀농 후 젊은 패기만으로 열정적으로 일했지만 몇 년 동안 실패를 거듭했다. 박재홍 농가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다. 현상에 안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성공농사를 이루려고 변화를 추구했다. 바로 자신의 농장에 맞는 맞춤형 소득작부체계이었다. 2모작과 3모작을 시험재배하면서 돈 되는 작부체계를 세워 경영의 안정화를 가져왔다.귀농 그리고 돈 안 되는 농사괴산지역은 고추 전문주산단지라는 이점 때문에 당연히 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9917㎡ 규모의 태양초 고추농사에서 농자재값은 고사하고 인건비도 건줄 수 없었다. 그래서 2004년에는 6611㎡ 규모의 강낭콩을 재배했다.박재홍 대표에게 정말이지 강낭콩 농사는 매일 돈이 되었다. 젊은 패기로 시작한 강낭콩 농사는 한마디로 재미났다. 정식 40일 후부터 매일 수확하면서 농사짓는 즐거움을 느꼈
사단법인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제주도연합회(회장 윤용필)에서는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백합꽃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윤용필 제주도연합회장은 "매년 농업인의 날을 맞아 백합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백합 3000본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국산 백합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6년째 백합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꽃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용필 제주도연합회장은 18년째 백합 농사를 짓고 있다. 화훼 농사는 자금 회전이 빠르고 꽃을 보면서 농사짓는다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에 꾸준히 백합전문 생산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지역의 백합 생산은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되어 다음해 7월이면 마무리된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화훼가격의 등락폭 차이가 발생하지만 꽃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해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1~5월까지는 백합 가격은 안정적인 반면에 6~7월, 10월경에는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받는다고 농가들은 하소연 한다. 제주지역은 시베리아 백합품종을 주로 재배한다. 재배기술은 최상급이라고 할만큼 자부심도 대단하다. 선도적으로 일본 백합수출을 추진해 왔던 제주 백합은 1년에
기후변화,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농업인들의 교육과 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 국민의 먹거리 생산에 사명감을 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순창농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직원들과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농가소득 창출에 맞춘 지도사업 "국내 농산물 소비 시장도 글로벌화가 되어가고 기후도 심각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산 농산물만 먹겠다는 소비자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농업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에 치중하기보다 환경변화를 직시하고 지혜를 모아 차별화된 순창농업의 경쟁력을 갖춰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구연 소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농작물 품목, 품종선택부터 재배기술까지 기후변화에 따라 농가교육 및 지도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향과 여주 등의 농산물을 소득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0억원을 투자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가 12월에 착공되면 다양한 유기농업재배기술과 친환경농업 실용화 연구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 사업에 치중할 것이다. 따라서 농가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