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어린 모종을 아주심기하는 가을 수박 시설재배 농가에 황화 바이러스병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과 작물에 황화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는 진딧물이 매개하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MABYV)와 담배가루이가 매개하는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CCYV)가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립농업과학원‧9개 도 농업기술원 조사에서 수박 18시군 60포장, 멜론 22시군 74포장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8.7%, 멜론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는 5.2%,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8.5%가 검출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는 황화,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과실은 자라지 못해 크기가 작아진다. 심할 때는 정상과의 절반 이하까지 상품성이 떨어진다. 재배 초기 증상은 영양소 결핍 등 생리장해와 비슷하고, 재배 후기 증상은 잎이 노화돼 누렇게 되는 걸로 오인하기 쉬워 농가에서 황화 바이러스병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다. 가을 수박 어린 모종 아주심기 시기인 8월에 매개충 밀도가 높아지거나 지난 작기에 감염된 작물이 시설에 남아있으면, 모를 기르는 초반에 바이러스에 감염돼 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30일까지 2024년 원예·특용작물(특작) 부문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용작물 품종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며 출하, 유통하고 있는 작목반, 연구회, 연구조합법인 등이다. 단, 최근 3년 이내 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단지는 제외한다. 참여 방법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정책홍보-새 소식-공지 사항’에서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계획 검색 후, 신청 서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재배단지 소재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 심사는 국내 육성 품종 식재 비율, 생산물 품질 및 출하 관리,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2차 발표심사는 사업추진 성과, 지역농업 발전 기여도 등을 살핀다. 최종 9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결과는 10월 하순에 발표한다. 대상 1곳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3곳은 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5곳은 각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7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농촌진흥
30년째 수박 재배하는 박세환 대표는 연 매출 억대 농부이다. 올해는 수박 재배 면적을 줄이고 화이트드림 멜론을 재배했다. 재배하는 과정에서 새끼 멜론, 즉 적과할 때 나오는 멜론을 버리지 않고 오이짠지처럼 요리해서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었다고 한다. “멜론을 재배하면서 달콤하면서 시원한 멜론 맛에 빠졌네요. 미성숙과 혹은 비상품과도 버리지 않고 집에서 생채, 짠지 등으로 요리해서 먹었어요.”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4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8월 8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하여 추석 성수기 축산물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 성수기를 6주 앞둔 시점에서 축산물 공급의 시작인 도축·공판장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소·돼지 등 주요 축산물의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현장 점검 결과, 한우의 경우 출하 물량이 평년 대비 20% 이상 많고, 돼지도 평년 대비 5% 수준 늘면서 공급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며, 추석 성수기에도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수 차관은 “현재 축산물의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하여 추석 성수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공급물량 확대, 할인 행사 등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라고 요청하였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등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육마릿수 증가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을 위해 “한우 농가 경영 안정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책의
떄론 지난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팔월의 오후, 세상의 기록들은 극도의 자기 편의주의 이거나 공정은 없는 듯 하다. 산 자의 기록은 맞는데, 목소리 큰 살아남은 자의 기록...힘 없는, 비주류에 있는 나는 분노만 하고 있군. 힘 없는 분노...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귀농귀촌의 라이프 스타일을 더 풍요롭고 보람되게 해줄 서천군귀농귀촌연구회를 이끌어 나가는 정종실 회장.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 잡지, 팜앤마켓매거진을 가져가서 읽었어요”라며 기자를 반기는 말씀에 감동했다. 이어 정 회장은 “귀농이든 귀촌이든 지역민들과 함께할 때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우리 농업기술센터에는 귀농귀촌 전담 부서가 있어 예비 귀농인과 귀촌인들에게 상담부터 교육, 정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소득기반 조성사업도 펼치고 있다. 귀농귀촌 후 새로운 지역에 적응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정종실 회장을 중심으로 귀농귀촌연구회는 유의미한 활동도 하며,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쟁력도 스스로 확보해 나가는 귀농귀촌단체”라고 소개했다. 머위 순은 쌈으로 먹거나 데쳐서 초고추장에도 먹어도 향과 함께 맛있게 먹는 건강식품 나물이다. 소화 기능과 호흡기 건강에 좋다는 머위나물은 건강식품으로 이제는 연중 사계절 취향에 따라 즐겨 먹을 수 있게끔 농업인들이 생
숙련 기술을 갖춘 전문가에 의해 행해지던 어미돼지 임신 판정을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빠르고 정확하게 어미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인공지능 활용 돼지 임신 판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돼지 임신 여부는 관리자가 인공수정 후 21일령부터 어미돼지 행동을 관찰하고 태낭(아기주머니)이 잘 보이는 25일령 이후 자궁 초음파 영상을 판독해 확인한다. 하지만, 초음파 영상 판독은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판정 가능 시기와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고, 비전문가의 경우 28일령 이후에나 임신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20만 점 이상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만들었다. 아울러 양돈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저화질(3MHz) 자궁 초음파 영상 23만 점을 수집해 저화질 영상 개선 기술을 적용하고, 인공지능 모델(모형)을 학습시켜 농가 보급형 돼지 임신 판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초음파 장비로 어미돼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