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 김제시연합회(대표 전종숙)는 지난 18일 김제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김장담그기 체험 및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체험은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공고를 낸 당일 마감되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랑나눔 행사는 예년처럼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한 겨울이 되도록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절임 배추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했다. 전종숙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지역사회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김제시연합회는 현재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김장담그기 체험 및 사랑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의 선도 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촌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늘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다.
농식품 전후방산업 관련 해외시장 정보교류 확대키로 농촌진흥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농업기술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코트라 본사에서 체결했다. 농진청의 기술력과 코트라(KOTRA)의 정보력 및 광범위한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농업과 전후방산업을 연계함으로써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0개 지역본부와 84개국의 129개 해외무역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이다. 국제 무역, 외국인 투자 유치,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무역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식품 전후방산업 관련 해외시장 정보교류 △수출 기업 대상 현지 공동물류센터 활용 등 연계 지원 △해외 수입상(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 제품전시회, 발표회 개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두 기관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려 협업 모형을 제시하고 미래 유망 성장 산업인 농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을 활용한 수출 모형을 현
농업인에게 고도의 영농지식과 최신 정보를 전하는 논산농업대학이 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2023년 17기 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올해 논산시 농업대학은 ‘배우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논산농업발전을 주도할 전문 농업인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딸기학과 △벤처농업학과 △친환경농업학과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총장인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소장, 각 학과별 전문 교수들이 나서 지난 3월 23일부터 총 30회차에 걸쳐 101시간에 이르는 수업을 진행했다. 17기 과정에 참여한 75명의 농업인은 지난 16일 열린 수료식에서 영예의 수료증을 안았으며, 농업대학 총학생회 임원으로 학생자치활동 촉진에 기여한 총학생회장 이상헌 씨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총학생회 부회장인 유환희 씨가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상헌 총학생회장은 “학습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농촌환경 선진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체 농업발전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학영농인프라와 유통시스템을 혁신해 나
프로콜롬비아와 콜롬비아 화훼수출협회가 주최하는 화훼 관련자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16일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호텔 2층 랑데뷰 룸에서 오후 6시에 개최됐다. 콜럼비아 화훼수출협회는 매년 두 번 한국에서 콜롬비아 화훼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도 7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는데, 한국에서 장미, 카네이션 그리고 수국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화훼 생산 면적은 1만 헥타이며 70% 이상은 콜롬비아 수도에서 생산되며, 7% 정도는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경기도 지역, 나머지는 2% 정도는 더 아래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수출 80% 이상은 미국이며 캐나나 , 일본, 유럽, 네덜란드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92% 정도는 항공 수송이다 보니 신선도가 유지되고 , 일본으로는 15일만에 배로 수송해도 신선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문화도 소개하면서 장미, 카네이션, 수국 등의 콜롬비아 화훼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화훼 관련자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장미 물올림을 통해 더 호감가는 , 더 세련된 장미가 눈길을 끌었다. 윤예지 수출 매니저가 콜롬비아 카네이션의 신선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니 카네이션을 줘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단맛을 강화하고 식감을 개량한 스마트팜 재배용 소구형 양배추 신품종 ‘CT-2307’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신청했다고 밝혔다. ‘CT-2307’ 소구형 양배추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팜 재배와 1인가구 시대에 발맞춰 유전자원을 개발해왔으며, 샐러드용 채소로 폭넓은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직감과 단맛을 개량한 품종이다. 소구형 양배추는 당도가 높고 잎이 얇아서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적합하고 맛이 좋으며, 무게는 600~700g 내외로 기존 양배추의 1/4 크기의 작은 양배추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CT-2307’은 스마트팜 재배 시 정식 후 45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극조생 품종으로 뛰어난 경제성이 특장점이다. 해당 양배추 신품종 개발을 주도한 아시아종묘 황병호 기술이사는 ‘CT-2307’이 스마트팜 재배용 양배추 품종들의 신호탄이 되어 앞으로 점차 숙기가 빠르고, 경제성 높은 신품종 양배추들이 확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종묘 연구진은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농가·유통인·소비자가 원하는 특성 두루 갖춰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통일알타리무’가 ‘2023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종자 분야의 장영실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국립종자원이 신품성 육성과 수출 활성화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 품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팜한농의 ‘통일알타리무’는 잎이 짧아 재배하기 쉽고 수확 및 단묶음 작업 시에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나 알타리무 밑부분이 비대해져서 터지는 근미 열근 증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봄부터 겨울까지 노지 및 터널재배 등 다양한 작형으로 두루 재배할 수 있다. 재배 편리성뿐만 아니라 맛과 상품성도 우수하다. 알타리무는 무더운 여름철에 재배할 경우 매운맛이 나기 쉽지만, ‘통일알타리무’는 고온기에 재배해도 맵지 않고 육질이 단단하다. H형 모양에 잎은 진한 녹색으로 보기에도 좋아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영표 책임은 “병해충이나 더위와 추위에 강해 재배하기 쉬운 고품질 다수확 신품종과 탁월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우량 품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송성, 색상 유지력 우수 계통 소개… 선도 농가 보급 농촌진흥청은 새롭게 육성한 수출용 비모란 선인장 10개 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1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한다. 비모란 선인장이란 접목선인장의 접수(윗부분)로 사용되는 선인장으로 ‘목단옥’의 변종으로 원색 품종들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자가 영양이 불가능해 대목에 접붙여 재배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민과 수출업체 관련자 등이 참여해 육성 계통을 직접 살펴보고 기호도를 평가한다. 농진청은 10계통 가운데 높은 점수를 받은 선인장을 수출용 품종으로 만들어 선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비모란 선인장 가운데 진한 붉은색 ‘원교G1-350’은 새끼 구(자구)가 단단해 수출할 때 수송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계통과 달리 중앙부위까지 새끼 구가 생성되어 더 아름답다. 노란색의 ‘원교G1-345’, ‘원교G1-346’은 가시가 작고 새끼 구 수량이 많아 번식이 유용하다. 주황색의 ‘원교G1-344’, ‘원교G1-347’ 계통은 색이 선명하며, 빛에 노출돼도 오랫동안 색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새끼 구가 많아 증식력이 매우 우수한 분홍색 ‘원교 G1-352’, 붉은색과 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축산유통대전’이 14일 축평원 본원 세종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산유통대전은 내년 축산의 주요 키워드를 전망하고, 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축산유통 발전 공로자에 대한 시상부터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산유통포럼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전 중 진행되는 시상 순서는 기존의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및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시상식으로서, 분야별 우수자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도의 발전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은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별 등급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시상의 경우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오후에 열리는 축산유통포럼은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정부기관‧학계‧업계 등 유통단계별 전문가가 ‘2024 축산전망! 축산유통의 미래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