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동향 단호박 수출량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2천 3백만 톤을 유지하였으나, 최근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수출국의 수요가 줄어들어 감소 추세로 전환하였다. 특히,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6%가 감소한 579톤 이였는데 이는 작황부진으로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고, 주 수출국인 일본의 소비 부진으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단호박 수입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 증가 추세이며, 평년(’17~ ’21) 2만 5천 톤이었지만 2022년 주 수입국인 뉴질랜드의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2만 톤이었다. 식품적 가치 단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하여 영양가가 높다. 당질 함량도 호박에 비하여 높은 편이며,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여 식미가 좋다. 특히 단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β-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항암효과는 물론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변비예방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단호박이 가진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의 환자에게도 좋다. 이 밖에 비타민 B1, B2, 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보고라고 인식될 정
단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초본으로 원산지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남아메리카 고랭지의 건조지대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1863년에 미국으로부터 도입하여 북해도 등 서늘한 곳에서 재배하였으며 밤호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이후 서양종 호박인 단호박이 도입되었는데, 일제강점기에 주로 왜호박으로 불렸던 탓에 우리나라에서는 재배가 많지 않았다. 최근에는 단호박이 밤처럼 타박한 맛이 강하고 식미가 좋으며 간편한 조리가 가능해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작물이다. 국내 재배현황 우리나라의 단호박 재배는 1985년경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남 일부 지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경기도 연천과 화성, 경북 안동, 경남 합천, 전북 순창, 전남 진도 및 신안, 제주 등을 중심으로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니 단호박은 전남 함평군에서 노지 재배를 시작으로 해남군 옥천면, 계곡면에서 덕을 이용한 고품질 단호박을 생산하면서 고급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2005년부터는 미니 단호박을 친환경 시설을 이용한 공중 재배와 한 겨울에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확대되고 있다. 호박(애호박, 주키니호박, 단호박, 늙은 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