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분홍, 노랑, 보라 등 아름답고 선명한 꽃 색깔과 모양에 진한 향기가 매력적인 카틀레야.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우아한 여인'이다.귀족적이고 우아한‘난의 여왕’카틀레야가 나를 향해 '당신은 아름답습니다'한다면 오늘 하루도 행복해지지 않을까?카틀레야(Cattleya)는 양란 중에서도 여왕의 품격을 지니고 있어 '난의 여왕'이라 불리며 한 송이만으로도 우아하고 화려한 용태를 자랑하는 꽃이다. 카틀레야는 약 300여 종의 원종이 알려져 있는데 주로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의 열대, 아열대 지역의 공중습도가 높은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뿌리는 나뭇가지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습성이 있다.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처음으로 육종이 시작됐고 이를 기초로 지난 200여 연간 수많은 품종이 개량됐다.브라사볼라(Brassavola), 라일리아(Laelia), 소프로니티스(Sophronitis) 등간의 속간교배로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양과 색을 가지게 됐다. 또한 향기가 좋은 품종도 많이 있어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카틀레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주간온도 20~25℃, 야간온도 15℃ 정도이며 겨울철에는 최저온도로 13℃이상 관리하는 것이 안
굿바이 12월, 그 흔한 유행가요에 위로를 받으며 순정을 다 받쳐 사랑했던 시간이었다. 하얀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단아하면서 순백의 세련된 칼라꽃을 만날 수 있다면......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라고 고백해도 좋은 당신의 계절이 되시길 응원할 것이다. 화가와 사진작가들이 사랑한 칼라 초겨울 시작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그리워지는 12월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메신저 '칼라'가 떠오른다. 칼라(calla)의 꽃 이름은 그리스어 '아름답다'에서 유래됐다. 학명 잔테데스키아 에티오피카(Zantedeschia aethiopica)는 이탈리아계 의사이자 식물학자인 조반니 잔테데스키(1773~1846)의 이름에서, 에티오피카는 에티오피아란 이름에서 딴 것이다. 칼라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1687년에 처음 잔테데스키아 속으로 기록 됐고, 언제 유럽에서 심겨졌는지는 불확실하지만 1664년에 파리의 황실 정원에서 그린 삽화로 보아 그 당시 유럽에서 자랐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시대에는 결혼식과 장례식, 유럽의 모든 축제에서 쓰였고, 고대 로마시대에는 축하용 꽃으로 활용됐다. 로마인들은 자신들의 집 문 바로 안쪽에 칼라를 심었고 그 꽃을 귀히 여겨서 종종 꽃봉오리의 테두리
늦가을에는 하루쯤 영화처럼 보내도 좋을 듯하다. 그만큼 감성을 즐기기에 충분히 좋은 계절이다. 아름다운 꽃 중에 서정 꽃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꽃다발과 신부화로 인기 있는 라넌큘러스와 함께한다면 더 낭만적인 가을날이 될 것이다.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11월에는 사랑의 언약을 상징하고 낭만을 전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꽃‘라넌큘러스’가 단언컨대 매력적이다. 이 꽃은 2014년도에 농림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12월의 꽃으로 지정한바 있고 최근 들어 소비가 부쩍 늘어나는 인기 있는 꽃이다. 라넌큘러스(Ranunculus)의 꽃 이름은 라틴어'Rana'에서 유래되었는데 개구리라는 뜻이다. 꽃이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라넌큘러스는 터키에서 16세기경에 서유럽으로 건너온 후 남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일본 등으로 전파됐고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처음으로 육종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최근에는 다양한 색과 모양의 꽃들이 시판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400여종의 야생종이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이 자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되는 꽃은 바람
이고들빼기는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의 전국과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는 국화과 2년생의 고들빼기 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식물의 뿌리는 굵고 통통하여 예로부터 고들빼기와 마찬가지로 김치, 장아찌 등으로 이용했고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아주는 식욕 촉진제 역할을 했다. 산골 장날 간혹 야생 이고들빼기를 채취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지만 2007년부터 이고들빼기의 발아 생리 및 경종법, 지대별 적응성, 생산 작형을 개발 보급하여 쉽게 소득작물로 재배할 수 있다. 또한 가공상품화 할 수 있도록 일반성분, 기능성 성분 분석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2008년부터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재배기술뿐 아니라 물질분석을 통해 이고들빼기로부터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고들빼기 추출물은 우리 몸이 가진 암 예방 효과의 지표가 되는 효소인 퀴논 리덕타아제(Quinone Reductase)를 비롯한 간의 해독 및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증진하는 치코릭산(chicolic acid)의 효능을 입증했다. 산나물에서 분리한 성분이기 때문에 인체 내 세포 독성이
과거 3~4대가 모여 살던 시대 대가족에서 도시화와 산업화로 핵가족으로, 최근에는 스마트 사회로 접어들면서 1인 가족, 나홀로 족이라 일컫는 일명 ‘싱글족’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약 500만 가구 정도로 전체 가구 수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2011년 현재 약 2억 4000만 세대가 1인 가족이라는 통계도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이라도 하듯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실제로 식당에는 1인용 테이블을 흔히 볼 수 있고,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싱글족 문화가 늘어남에 따라 농업도 맞춤형 변화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3~4대가 함께 살던 시절에는 대형 수박이나 양배추 등을 선호해 왔으나, 최근 대형마트에 가보면 미니 수박과 양배추가 판매되고, 크기가 크면 쪼개어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감귤도 과거에는 15㎏상자에서 이제는 10㎏이하의 다양한 소포장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도 싱글족 가족 구성원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미니채소를 도입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방울다다기양배추를 도입해
농가들의 작부 체계가 변화하고 있다. 그 만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가 빠르고 재배환경도 매년 달라지고 있다는 증좌이다. 과거의 작물 재배법과 현재의 농업 환경에 맞는 작물 재배법이 공존할 때 농산물 부가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젠 농가 소득을 창출 하려면 소비자가 갈구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농사가 되어야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을 받으려면 작부체계에 달려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에서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으로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가 맞춤형 소득 작부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번호에는 안성 지역 작부체계 성공요인과 경영혁신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였다.안성 지역 농업환경안성시는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북부와 남부 사이의 점이성 기후 형태로 나타나고 차령산맥에서 이어져 내려와서 드넓은 평야지대를 이르는 지형적 조건은 이곳 기후의 특색을 나타내 준다.작부체계 현황2모작 면적은 2010년 10ha 대비 21.5배 증가하여 2014년에는 215ha 규모이다. 양파-벼 2모작과 감자-벼 2모작은 2014~2015년에 첫 시도했다.작부유형은 2010년 6개
사과는 병이 많이 발생하는 작물 중 하나이다. 국내 사과나무에서 병해 발생은 총 41종으로 진균성 병해 32종, 세균성 병해 4종, 바이러스성 병해 4종, 바이로이드 병해 1종 등이 조사됐다.현재 이 가운데 10여 종의 병해가 사과 재배 피해가 심각하여 농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런 많은 병들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되는 것일까?사과뿐 아니라 모든 식물에서 병이 발생하는 데는 주인(主因), 소인(素因), 유인(誘因)의 세 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 세 가지 요소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주인은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로서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이 있는데, 사과에서는 대부분 곰팡이에 의해서 병이 발생한다. 소인은 식물이 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성질을 말하며 작물의 품종, 품종 간 개체에 따라 차이가 난다. 유인은 주인의 활동을 도와서 발병을 촉진시키는 환경요인을 말한다. 병 발생에 관여하는 환경요인에는 기상조건, 토양조건 등이다. 이들 중에서도 습도를 좌우하는 강우가 병 발생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따라서 병에 걸리지 않고 건전하게 사과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위의 세 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주인인 병원체의 밀도를 줄이는 것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품종의 보급 확대와 홍보를 위한 평가회를 11월 24일 서울시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개최, 2014년 육성한 '레드엘프'품종과 '그린스타'를 비롯해 30여 품종과 10여 계통을 선보였다.'레드엘프'품종은 붉은색의 잎이 위를 향하고 있어 모양이 아름답고 원래의 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가지 발생이 많다. '그린스타'는 연황색의 잎 색깔을 지녔으며 생육이 좋고 병해충에 강하다. 계통 중 '원교D5-106'은 연노란색으로 볼 형태의 잎 모양이 특이하다. 포인세티아는 밤의 길이가 일정시간 이상 길어지면 개화하는 단일식물인데, '원교 D5-110'은 잎의 색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기간이 짧은 계통이다.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포인세티아의 약 80%는 외국산 품종으로 화분 당 70원~100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어 농가 경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리나라 재배 환경에 맞는 국내품종을 개발, 보급해 외국 품종을 대체하고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지금까지 37품종을 육성했다.이번에 선보이는 붉은색 계통들은 잎 색이 빨갛게 변하는 시간이 빠르고 색과 모양이 아름다워 국내 육성품종의 시장 점유율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