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활성화하고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하여 GAP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11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생산, 유통, 지자체 3개 부문별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GAP 인증 최대의 축제다. 생산·유통·지자체 세 부문별로 서류·현장·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한 GAP 사례들이 선정될 예정이며, 대회 시상은 생산 부문 5점, 유통 부문 4점, 지자체 부문 3점으로 총 12점에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GAP 인증 농산물의 우수사례를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알리기 위해 ‘2025 코엑스 푸드위크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5년 영양(교)사 GAP 자발적 학습조직 성과발표 및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농관원 박순연 원장은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GAP 인증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인증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상추에 염증, 당뇨 등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페놀화합물(phenolic compound)은 식품 대부분에 존재하며,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필수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추에 페놀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 공급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페놀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상추 추출물은 세포 또는 동물 실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염, 항당뇨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진은 첨단 정밀 분석 기술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청색 잎상추’, ‘적색 잎상추’, ‘적꽃상추’ 등 상추 6종을 조사했다. 그 결과, 퀘르세틴 말로닐글루코사이드(quercetin 3-O-malonylglucoside), 치코르산(chicoric aicd),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총 30종의 페놀화합물 유도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퀘르세틴 다이글루코사이드(quercetin 3,7-di-O-glucoside), 클로로젠산 메틸에스터(chlorogenic acid methyl este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와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상용)이 초복을 맞아 7월 10일 가락시장 인근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여름철 보양식을 전달했다. 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으로 구성된 희망나눔마켓은 2011년부터 매년 ‘지역주민 여름철 보양식 나눔 행사’를 이어오며,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락시장 인근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복지시설에 삼계탕 재료 250인분과 제철 과일인 복숭아, 자두, 수박을 전달했다. 행사 비용은 공사와 희망나눔마켓이 공동으로 부담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윤덕인 희망나눔마켓 사무총장은 “초복을 맞아 준비한 이번 나눔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상구 공사 기획조정실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가락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왜 국내에는 맥주용 효모가 없었을까? 맥주 산업 초기부터 일본 등 외국에서 효모와 양조기술이 도입되었고, 이후에도 효모는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다. 또한 제빵용 효모를 일부 활용했으나 이는 맥주 양조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품질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맥주 제조에 사용 되는 효모는 발효도, 향미, 알코올 내성, 당분 분해 능력, 발효 기간 등 다양한 요소가 모여서 맥주 스타일의 정체성과 품질을 결정 한다. 따라서 효모의 선택은 맥주 맛의 핵심이며, 각 효모는 맥주 특정 스타일의 풍미와 개성을 극대화시킨다. 맥주 제조용 효모 특성에 대한 기초연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효모 개발이 어렵다. 맥주용 효모 개발을 위한 미생물 자원에 대한 기반과 더불어 발효 특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그리고 상품 개발에 적합한 관점이 동시에 필요하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는 국내 맥주 효모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맥주 효모는 없었어도 우리나라에만 사는 다른 토종 효모들이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발효식품은 된장, 간장 등인데 모두 토종 효모가 숨어있다. 과일에도 토종 효모가 있다. 이 토종 효모 중에서 맥주 맛을 극대화하는 효모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인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2025년 7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먼저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 비치 의무를 확대한 소방시설법의 방향에 따라, 건초 작업 수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농작업 중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경보장치,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턱 등의 설치기준을 구체화했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에 전압, 용량, 제조사 등 제원 표기를 의무화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기계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이 보다 저렴한 농업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기계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허용하되 재사용 배터리임을 표기하도록 하였고, 중소기업벤처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25km에서 17km로 완화했다. 이번 고시 개정 이후에는 올해 농업기계로 새로 포함된 농업용 지게차와 환경
여주시는 지역 농업환경과 명품 쌀 브랜드 명성에 적합한 품종개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여주시만의 품종 표준 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해 재배시험을 추진 중에 있다. 여주시는 지난 5월 9일, 5월 20일, 5월 3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시험계통 2계통과 비품종 1품종에 대한 이앙을 마치고, 비료 관리 방법을 달리해 재배를 진행했다. 현재 여주시는 2027년 지역 대표 신품종 출원을 목표로 현재 지역적응 시험을 추진중이며, 다양한 재배조건하에서의 시험재배를 통해 최적의 재배기술을 도출하고 농가 현장에 실증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한 검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건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 개발을 위해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검증 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검증된 꿀벌응애(Varroa destructor) 방제 약제만 사용하고, 미검증 약제 사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꿀벌응애 약제 사용과 저항성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꿀벌응애 방제에 널리 사용되던 플루발리네이트 성분 화학 약제의 저항성이 97.7%로 나타나 꿀벌응애가 전국적으로 확산했음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아미트라즈 성분 저항성의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봉농가는 약제 직접 구매, 정부 구매지원, 자가 제조 등의 방법으로 꿀벌응애 방제제를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정부에서 플루발리네이트 약제 지원을 중단한 이후 2024년에는 플루발리네이트 사용 농가 비율이 47%에서 10.9%로 줄었다. 일부 양봉농가에서 플루발리네이트를 대신해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수입 약제 사용, 규정에 따르지 않거나 용법을 지키지 않는 약제 오남용, 약제를 꿀벌 먹이에 섞어 주는 등 잘못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제법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들도 있어 꿀벌응애 방제 실패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임의 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사)한국육종학회(회장 이강섭)가 수여하는 ‘2025 월드그린시드피아 젊은육종가상’에 김성준 농업연구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젊은육종가상’은 작물 육종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자인 김성준 연구사는 양파 신품종 육성과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연구사는 ‘금송이’, ‘아리아리랑’ 등 총 9개 품종을 개발했으며, 이 품종들은 매년 약 140ha 이상 재배지에 보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수입 종자 사용료에 따른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며 국내 종자 산업의 자립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김성준 연구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현장 맞춤형 품종 개발과 지속 가능한 양파 산업 성장을 위한 실용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