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8일 토지법개정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베트남에서는 토지수용의 지연이 대형투자의 정체를 초래하는 등 토지문제는 경제발전의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었다. 토지의 가격설정이나 토지수용에 관한 규정 등을 담은 개정법에 의해 투자환경이 개선되어 앞으로 투자자에 있어서 투자 계획의 재정적인 실행 가능성을 파악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2) 외국 투자자의 토지사용권 베트남에서 토지소유권은 전 인민의 소유에 속한다. 즉 토지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된다고 보면 된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인 토지를 국유화했고, 실제 토지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국가로부터 일정한 제한(용도와 기한)을 수반하는 토지사용권만을 부여받게 된다. 예외적으로 사실상 소유권과 유사한 개인 사유 토지가 있지만, 국가유공자에게 배분되는 등 토지가격이 경제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으며 극히 일부분이다. 외국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는 할당(allocation: 토지교부라고도 함), 또는 임대(lease) 형태로 토지사용권을 부여받아 토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국가의 토지할당이란 국가의 행정적 결정에 의한 것이고, 이에 대해 국가의 토지임대란 국가와 계약에 의한 것이
소득 수준 2만불 이상의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연한 바나나 등의 과일과 견과류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국산과일 대체 작목으로 열대과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남아시아 여행으로 열대과일을 접해본 사람들의 열대과일의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과는 한-베 FTA 체결된 상태이므로 열대과일의 천국인 베트남과의 교류가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베트남 과일 수출 확대 미국, 일본, 뉴질랜드의 과일 시장이 베트남의 과일에 대한 수입을 허가하고 나섰다. 베트남 과일 수출은 그동안 난공불락이라고 여겨지던 국제 과일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미국은 베트남의 람부탄의 수입을 허가했고, 벤쩨(Ben Tre) 지역의 34헥타르 면적이 미국 수출용 람부탄 생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전부터 미국 과일시장은 베트남산 탄롱이 진출한 적이 있으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둬 왔다. 2013년부터 베트남은 600톤의 탄롱을 미국에 수출했고, 200톤을 일본에 수출하며 전년 동기대비 70%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 시장에도 40톤을 수출하며 활발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라오스의 새해 시작은 매년 양력으로 4월 중순이다. 올해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새해맞이 연휴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을 ‘분 삐 마이’ 라고 한다. 라오스 말로 ‘분’은 제사나 의식을 일컫는 말이며 ‘삐’는 년 혹은 해를 의미한다. 또 ‘마이’는 새로움을 나타내는 말로 결국 ‘분 삐 마이’ 라는 것은 ‘새해 축제’라고 해석할 수 있다. 라오스의 ‘삐 마이’는 태국의 ‘송크란’과 비슷한 물의 축제이다. 이 시기의 라오스는 농작물 수확을 마친 건기의 끝 무렵으로 한 해 중 기온이 높이 올라가는 무더운 시기이다. 따라서 건기에 이런 축제를 함으로써 무더운 더위를 쫓아낼 풍부한 비가 우기에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져 있다고 한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삐 마이 기간에는 사람들은 서로 서로 물을 뿌려주면서 새해를 축하하고 복을 기원한다. “쏙디 삐마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외치면서 물을 뿌리는 상대편에게 장수와 행운을 빌어준다. 모르는 사람이 물을 뿌려도 누구하나 화를 내지 않고 즐거워한다. 우리 코피아 멤버들도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 곳 저 곳에서 삐 마이 축제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여 물세례를 받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
라오스는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할 만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산업화기 덜 되어 있는 나라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식용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라오스에서 식용 곤충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현지인 친구에게 문의하여 라오스 곤충 사육 현장을 둘러보았다. 마침 농촌진흥청의 식용 곤충을 연구하는 담당부서 김두호 부장님과 담당 최광호 박사님이 라오스를 방문하는 것과 맞춰 귀뚜라미 사육 농장을 방문 했다. 라오스에서는 농약이나 비료가 충분하지 못해 일반 소농가는 농약이나 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벼농사를 하는 들판에는 메뚜기, 개구리, 미꾸라지 등 다양한 생물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라오스의 북쪽지역 중국과 경계선을 접하고 있는 루앙남타 시장에서는 메뚜기 등 곤충을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메뚜기들을 페트병에 넣어 팔고 있었는데, 어떻게 그것들을 잡았을까? 라는 상상을 하다가 들판에서 메뚜기 채취용 장치라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 메뚜기를 잡는 장치는 너무나 단순했다. 양철판(함석판)으로 간단하게 반원통의 물 받침대 같은 것을 만들어서 나뭇가지 지지대에 세워두고 그 위에 전등불을 밤에 비추어 주면 메뚜기 등 곤충들이
종자 심사방법은작물 시험 기술수준에 관한 통지 48/2011/TT-BNNPTNT호(2011년 7월 5일)에 따라 신품종을 심사한다. 주요 11작물의 재배·사용 가치(VCU)에 대한 국가 기술 수준을 포함한다. 토마토 심사기준은 QCVN 01-63 : 2011/BNNPTN 규정을 따른다. 고추는 심사기준 QCVB 01-64 : 2011/BNNPTNT을 따른다. 신품종 심사는 일정한 지역과 기간 내에 재배·사용 가치(VCU) 및 구별성·균일성·안정성(DUS)을 검정한다. 국가 심사(Offical Testing)와육종가 심사(Breeder Testing)가 있다. 종자품종의 심사는 국립품종심사센터가 검정을 한다. 작물 목록의 주요 작물로 지정된 신품종은 국가검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리고 주요 지정 작물에 없는 품종은 국가검정을 하도록 장려한다. 주요 지정 작물이 아닌 신품종은 국가심사 혹은 육종가 심사(Breeder Testing)를 거친다. 육종가 심사란 육종을 시행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관할기관에서 검정을 심사받는 형식이다. 육종가 심사의 대상은 주요 지정 작물 목록에 없는 작물들이다. 채소에 대해서 육종가는 VCU검정이나 국가심사를 활용하여 검정한다.
라오스에서 한국의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하고 느낀 점을 소개한다. 최근 라오스에도 한류에 대한 열풍이 강하다. 공항이나 방비앵, 루앙프라방과 같은 주요 관광지에서는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동시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많다. 그래서 지난 2월 16일에는 라오스 농업연구청(NFRI)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피아 라오스센터에서 김치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곳 라오스에서도 배추가 생산이 되는데 한국 배추에 비교하여 크기가 70% 정도로 작은 편이다. 배추는 주로 산간 지방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평지에서는 거의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비엔티엔에 위치한 코피아 라오스센터 전시포에서 배추 재배를 시도 했지만,해충들의 피해가 심하고, 고온 및 토양의 비료성분 부족 등으로 배추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 코피아 라오스센터 포장에서 생산된 배추는 김치 만들기 재료로 사용할 수가 없었다. 배추는 크기가 작지만 여기 시장에서 판매하는 배추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한국의 무는 상대적으로 해충의 피해도 적고, 잘 자라는 편이라 정상적인 무를 생산하여 일부 김치 재료로 활용 할 수 있었다. 김치
우수한 채소 품종은 농업생산의 중요한 요인이며 우수 품종은 채소의 생산성을 15~20%로 늘릴 수 있다. 현재 종자생산 과학기술은 발전하는 중이므로 이는 곧 우수한 신품종이 많이 육종됨을 의미한다. 베트남의 다양한 자연조건은 다양한 채소류의 재배를 가능하게 한다. 농민의 채소 재배 경험과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되면 채소는 벼보다 2배의 수익성을 가질 수 있다. 최근에는 채소 시비량 및 가공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채소 재배 면적 확대와 우수 품종에 대한 요구 증가를 의미한다. 1) 2020년까지 120만ha까지 증가 1997년에서 2010년간 채소 재배 면적은 37.7만ha에서 70만ha로 증가(85.67%)했다. 이에 베트남 농업은 재배면적 대비 생산량이 저조하여 내병성, 내충성, 이상기후에 잘 적응하는 우수 종자의 필요성을 가지게 됐다. 채소의 주요 재배 지역은 메콩델타(221,800ha)지역과 홍강델타(166,200ha)지역이다. 그리고 채소를 더욱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지역은 도시근교이다. 이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채소를 공급(80품종, 주요 15품종 포함)하기 위해서이다. 농업농촌개발부 발전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 채소재배면적이 120
라오스는 농업 국가로 국민들의 70%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국민총생산액(GDP)의 24% 정도가 농업이 차지하고 있다. 채소는 라오스 주요 농작물인 쌀, 옥수수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많은 주요 농작물이다. 채소는 라오스 사람들의 식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대만에 2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데 대만에서는 채소를 생채로 먹는 경우는 아주 드물었다. 거의 모든 채소를 볶거나, 삶아 익혀 먹었는데, 라오스에서는 대부분이 신선한 상태로 채소를 소비하고 있다. 연중 온도가 높은 이 지역에서 채소 소비 형태를 처음 접하고 놀라웠다. 라오스에서는 쌀국수를 많이 먹는데 국수를 먹을 때 매번 신선한 채소를 같이 준다. 상추, 향채류, 아마란사스, 고추, 줄기풋콩 등의 신선채소가 나온다. 이것을 손으로 잘라서 국수 국물에 넣어 먹거나 생채로 먹는다. 뷔페식 식당들에서도 채소들을 종류별로 푸짐하게 쌓아놓고 손님들이 가져다가 익혀서 먹거나 생채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라오스에서 채소는 주요한 먹거리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라오스에는 자신들의 우수한 일대잡종 채소 종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우수한 품질을 가진 채소 종자는 중국이나 태국에서 수입
종자 산업 현황 베트남은 지난 몇 년간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 품종들의 수확이 눈에 띄는 성공을 이루었다. 경작지 면적과 집중적인 경작 수요의 증가는 농민들의 수입 증가에도 도움을 주었다. 베트남의 종자 산업은 여전히 다른 선진국의 종자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경작자에 의한 정확한 경작지 관리와 종묘 품질 관리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낮은 품질의 종자, 부족한 기술력과 재정적 투자가 열악하기 때문이다. 매년 베트남의 종자 수요는 많지만 종자 회사들은 20%의 종자만 공급하고 그 외에 수요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비공식적 종자들은 낮은 생산성과 생산의 품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현재 종자의 공급이 부족하여 베트남 농민들의 농작을 하기 위해 종자수입을 필요로 한다. 70%의 혼합 쌀 종자와 80%의 채소 종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베트남 농림부에 따르면 매년 경작을 위해 2억 달러 이상의 종자가 수입되고 있다. 주요 수입시장은 미국, 유럽연합, 일본, 한국, 인도, 대만,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이며, 혼합 쌀 품종 종자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사탕수수 품종은 주로 중국, 대만, 쿠바에서 수입하며
연재/ 라오스농업 라오스는 농업 국가로 국민들의 70%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첫 번째 중요한 농산물은 쌀이고 다음이 커피라고 할 수 있다. 라오스 커피에 대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은 아직 없다. 그래서 커피 주생지인 라오스의 남쪽 참빠삭 주 빡세라는 지역 현장을 방문하여 보고 느낀 것을 소개한다. * 이 기사는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