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현장서 생산된 모든 데이터 수집·분석·가공, 정책고객 맞춤형 정보제공 올 4월부터 기관 담당자 대상 시범 운영 중… 내년 상반기 농업인 이용 가능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 및 농업기술 보급체계의 효율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요자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운영체제(플랫폼) 구축과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즈티스’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농업과학기술정보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이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정보, 영농상담 및 현장 기술지원 정보, 농업기술 정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수요자는 애즈티스를 통해 이러한 농업기술 정보, 과학영농 서비스 등을 쉽게 찾아보거나 이용할 수 있다. 또 개인별 정보 이용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농촌지도사업 행정 자동화 시스템이 마련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 확대, 데이터 집계 자동화 등으로 업무시간과 인건비를 절약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축산물 구매·이력번호 조회 인증 이벤트’를 연다. 이는 축산물이력제도를 활용하여 국내산 축산물을 구매한 내역을 인증하는 이벤트로, 구매한 축산물의 라벨과 이력정보 조회 화면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단, 정해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고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완료해야 한다. 축평원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 150명에게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게시글을 올린 5명에게 특별상으로 벌꿀 관련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 기간은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1월 6일에 축평원 공식 채널 및 개별 연락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축평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평원은 로컬푸드와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 세종시에 소재한 싱싱장터에서 축산물을 구입해야 하며, 라벨과 이력조회 인증샷을 정해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
현재의 농산물 등급 분류에서는 크기, 모양, 색깔, 포장 내 고른 정도에 따라 ‘특, 상, 보통’을 필수로 표시하고, 추가로 당도 등을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데다, 농산물을 유통하는 농가, 산지유통센터(APC), 전자상거래 업체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든 표시 방법을 쓰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비자가 당도와 산도(신맛) 등 농산물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5개 품목의 ‘품질 표시(안)’을 개발, 정책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소비자가 공감하는 보편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과학적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인자를 발굴, 새로운 ‘품질 정보 표시 안’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과일 생산량 1위인 감귤의 등급 기준은 현재 겉모양에 따라 상자에 ‘특, 상, 보통’을 필수로 표시하고, 당도는 브릭스(°Bx), 산도(신맛)는 퍼센트(%)로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안으로 △당도는 9~12브릭스를 4구간으로 나눠 ‘달콤 1’, ‘달콤 2’, ‘달콤 3’, ‘달콤 4’로 표시하고 △산도는 0.5% 이하는 ‘약함’, 0.6~0.8%는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과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자조금협의회는 김도읍 의원을 만나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또한 ▷최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수입 꽃과 수입 플라스틱 가짜 꽃(조화)에 대한 적법한 과세,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에 수입 꽃을 포함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 ▷베트남에서 수입된 국내 개발 품종 백강 관련 문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국회 세미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도읍 의원은 “주요 현안을 잘 살펴서 우리 화훼산업과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석준 의원을 만나 ▷보훈부 산하 전국 10여개 국립묘원 대상 조화 사용 근절 관련 발전 방안,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화훼산업 진흥지역 지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석준 의원은 “우리 농가의 어려움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를 전라남도와 공동주관하여 개최한다. 그간 농진원은 기술이전·사업화(R&D), 벤처창업활성화, 스마트농업진흥 등 다방면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왔으며, 판로개척·투자유치 등 후속적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농진원은 판로개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기자재 분야를 대상으로 △농기자재 현장시연회, △구매상담·품평회 등 특색 있는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6일 14시 30분부터 첨단농기계시연장 2관(논)에서 개최하는 현장시연회는 7개 업체의 노지·밭작물 관련 농기계, 무인·자율주행 로봇, 방제 드론 및 플랫폼 등의 농업기계 제품이 소개되며, 참가기업의 보유기술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농진원 측은 일반 관람객도 참관이 가능하며, 경품 행사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매상담·품평회는 기업-전문가 1:1 사전매칭을 통해 기업홍보, 제품구매 및 기업 투자유치 등 심층상담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데, 농기자재 특화기업 30여 곳과 농협, 농기계공업협동조합, 조달청, 농식품 모태펀드 관련 투자사
농촌진흥청은 지난 5일 충남 보령에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윤종철 차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 분과별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사)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는 수출 현장의 문제 해결과 수출 확대 방안 모색 등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다. 식량, 채소, 과수, 화훼, 특용, 가공, 축산, 청년 등 8개 분과에 333개 경영체가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식품 수출 경영체 회원들은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공유하고, 다양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가공 수출품의 국가별 표시기준이나 국가별 선호도를 고려한 기능성 포장재 개발 지원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농진청은 농식품 수출 경영체가 제시한 각종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 제안도 있었다.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품을 수출할 때 세제 우대 방안,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방안,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 마련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윤종철 차장은 “현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인삼검사소의 검사 물량이 7년 사이 1/3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인삼검사소 연간 이용 인원도 절반 수준으로 줄고, 누적적자가 13억원이 넘어 인삼검사소가 검사물량 감소, 이용인원 감소, 적자 증가로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유일한 인삼 국정검사 기관인 농협 인삼검사소의 운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협 인삼검사소는 2017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되기 전까지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며 이미 71억 7,200만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검사물량의 경우 2016년 365톤에서 지난해 124톤까지 줄었고, 덩달아 연 이용인원도 93명에서 51명까지 줄었다. 손익 상황도 심각해 지난 2016년 2억 5백만원의 흑자 이후 6년 연속 적자로, 누적적자가 13억 3,500만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협 인삼검사소 운영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억 9,700만원의 인건비를 보조했지만, 인삼검사소의 손익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농협 인삼검사소
농림축산식품부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수상을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은 수출을 독려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반려동물 먹이(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에서 뛰어난 수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 규모는 약 50개 기업으로 시상식은 12월 중순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진행한다. 수출탑의 종류는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실적 증가 등 성과에 따라 수여하는 ‘테마탑’으로 나뉜다. 수출탑은 억 불대와 천만 불대 수출실적 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한 기업에게 각각 ‘대상탑’과 ‘최우수탑’을 수여하고, 백만 불대 실적달성 기업은 수출증가율, 수출 확대 노력 등의 평가를 거쳐 ‘우수탑’을 수여한다. 또 테마탑 분야는 전년 대비 수출실적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게 ‘도약탑’을 수여하고, 신규시장 진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게는 ‘시장개척탑’,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분야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게는 ‘스마트팜탑’을 수여한다.
입모중 파종은 벼 위로 2m 높이, 헥타르에 50~60kg 권장 최근 이상기상 영향으로 가을철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적기 파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기(드론)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적기 파종한 작물과 비교해 월동률과 건물 수확량에서 차이가 크다. 가을철 잦은 비로 논바닥이 질어 인력을 투입하거나 농기계 작업이 어려워지면서 파종이 늦어질 때 무인기를 활용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적기 파종을 통한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무인기 입모중 파종 조건을 정립했다. 아울러 무인기 영상을 이용한 생육 관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벼 입모중 파종에 최적인 사료작물로, 벼 높이를 기준으로 2m 위에서 헥타르에 50~60kg의 종자 뿌리기를 권장한다. 이보다 더 많이 뿌릴 경우 오히려 밀식으로 인한 생육 억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인기 사진으로 월동 전 생육상태도 점검 △입모중 파종 적기= 무인기를 이용한 입모중 파종 적기는 벼의 마지막 물 떼기 후 2~3일 이내이며 논
89개 기업·기관 참여, 61작물, 489품종 국산 품종 우수성 홍보 해외 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로 75억원 이상 수출계약 목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2023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로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주제관과 64개 종자 및 기자재, 농약, 비료 등 전후방기업, 농촌진흥청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관을 운영한다. 업체·기관이 새롭게 개발한 우수품종 및 제품 등이 소개되고, 정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농업기술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시장 야외에는 ‘품종 전시포’를 조성해 기업이 개발한 배추, 무, 양배추, 화훼류 등 334품종과 농진청 등에서 개발한 155품종 등 총 61작물, 489품종의 생육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번 박람회 기간 중 75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22개국, 70명의 해외 기업을 초청해 국내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는 학술행사 및 육종기술 설명회가 5일과 6일에 걸쳐 개최되며, 지역축제인 ‘김제지평선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