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김치품평회’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김치를 시상해 생산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전통음식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9개 업체가 참여했다. 10명의 김치 전문가와 소비자 3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맛과 품질, 위생 등을 종합 평가해 8곳을 ‘올해의 우수김치’로 선정했다. 장성군 김치가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장성 김치업체 ‘새벽팜’이 최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성군 새벽팜 ‘참매실 새벽김치’는 매실 원액과 과일즙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 심사단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축하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김치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판로 확보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그간 도비 포함 2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치 생산비 절감, 김치 식자재 구입비 지원 펼치는 등 김치사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설비 지원사업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9월 15일(금) 오후 2시부터 대관령원예농협 본점 회의실(강원도 평창군)에서 고랭지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연구원의 박영구 엽근채소관측팀장이 ‘고랭지채소 수급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대아청과의 고행서 차장이 ‘배추 하차경매의 이해와 유의점’,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의 송일규 차장이 ‘농협 강원연합 수급사업 현황 및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정민국 센터장 주재로 토론이 열려, 고랭지채소 수급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대관령원예농협의 이준연 조합장, 강원도청의 정영모 농산물유통과장, 농협경제지주의 고호웅 채소수급기획팀장, 강원도 무배추 공동출하회의 김시갑 연합회장, (주)선농종합식품의 전기성 대표가 나선다. 한두봉 원장은 “기상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고랭지채소는 안정적인 생산과 가격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랭지채소 수급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현장 전문가와 함께 답을 찾고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과 케이-푸드(K-Food)를 중심으로 중동과의 협력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을 9월 9일(토)에 사우디로 파견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훈 차관은 한국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과 식품 등 수출기업들의 중동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고위급 회담을 통해 정부 간 스마트농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정부는 정상외교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신규 협력 과제도 발굴하기 위하여 분야별로 나눠 셔틀경제협력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다. 1, 2차 셔틀경제협력단이 각각 산업부, 문체부 주도로 아랍에미리트(UAE)로 파견되었고, 이번 3차 셔틀경제협력단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사우디로 향한다. 농식품부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식품·플랜트 분야 기업인과 함께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기업 간 상담회, 한국 농식품 시식회 개최 등을 통해 중동 수출길 개척에 나선다. 지난 1월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5,600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케이(K)-
국내 농기자재 36개사, 해외 구매업체 20개사 참여 국내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가 오는 12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벗어나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농기계를 포함한 국내 농기자재 분야 수출기업 36개사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독일 등 12개국에서 초청한 유력 구매업체 20개 사가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상담회를 올해 처음으로 구매업체들과 대면 상담으로 진행해 실제 수출로까지 이어지는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출 성과 제고를 위해 사전에 해외 구매업체 매출 규모, 한국과의 거래 이력, 현지 유통망 확보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유력 구매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출상담회는 당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20개 부스에서 총 160여 회 이상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제품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3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의 고랭지 배추밭과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정부지정 배추 출하조절시설)를 방문했다.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고랭지 배추·무 생육상황과 공급 여건을 점검하고, 산지 의견을 들었다. 배추 도매가격은 8월 상순 작황부진 등으로 일시적으로 전년대비 높았으나, 정부 비축물량 방출(일평균 200~300톤)과 산지 작황 회복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8월 하순 일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비 21.1% 낮고, 평년비 9.4% 낮은 10kg 기준 1만3,014원 수준이다. 9월 여름배추 출하면적도 평년과 비교해 8.6% 증가한 상황이고, 현재까지 작황은 양호해 추석 성수기 물량 공급은 충분할 전망이다. 다만 가을 태풍 등 기상재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가격상승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 실장은 “태풍으로 인한 작물 유실 방지와 정부 출하조절시설의 수급 조절용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9월 상순에 낮은 가격이 지속되면 9월 하순 및 10월 수급조절용으로 여름배추 추가 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개최한 ‘2023년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가 8월 29일 세종시 본원에서 막을 내렸다. 8월 3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참여한 대학생들은 직무역량과 기획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축산물 품질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받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물 유통 관련 제안 내용을 평가받는 ‘축산유통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품질평가 부문 시험은 축산물 유통·이력·평가사업에 대한 이론과 가상현실(VR) 평가장에서 소·돼지·닭·계란 품질평가를 진행하는 실기로 진행됐으며, 30개 팀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개인 역량을 발휘했다.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서면 및 발표평가로 진행됐는데, 발표평가에는 총 12개 팀이 참여하여 △축산물 온라인경매 활성화 방안 △한우 제품화를 통한 베트남 수출 진출 △곤충을 이용한 순환식 축산 등 공모 주제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최종심의 결과, 품질평가 부문은 한경대학교 ‘소크라돼스’팀이, 축산유통기획 부문은 경북대학교 ‘여기 이력 디어라차’팀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 한경대학교 ‘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가을작기 정식을 준비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도매시장법인의 산지지원이 화제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지난 8월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옥산농협 덕촌작목반을 찾아 애호박 재배농가들의 수해복구 일손을 거들었다. 덕촌작목반은 20여 농가가 68동의 하우스에서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중 25동의 하우스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침수피해로 8월 상순으로 예정했던 가을작기 정식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한국청과에서는 현장일손 및 지원금 전달을 통해 농가들을 위로했다. 특히 가을작기 정식작업을 지원함으로써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등 도매시장법인에게 요구되는 사회경제적 역할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덕촌작목반 정순복 반장은 “한국청과의 지원에 대하여 작목반원 모두가 감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피해복구와 가을작기 정식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청과 김동진 상무는 “덕촌작목반은 봄작기와 가을작기에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전량 한국청과로 출하하고 있다”면서 “우수산지의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지원하여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사)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는 2023년 이사회 및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농산물 유통 및 도매시장정책 방향과 aT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에 대하여 회원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통과 공감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지난 8월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는 ‘2023년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워크숍’의 개최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송인석 회장(대전청과 대표이사)은 “현업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들과 정책 관계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의 도매시장 정책방향과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친밀한 소통과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aT신유통사업처 이문주 처장이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 개요 및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온라인도매거래플랫폼은 현재 파일럿 사업에 참여할 판매자 및 구매자 신청이 마무리 됐으며, 10월부터 파일럿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aT 이문주 처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온라인도매거래촉진법은 과기부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통해 10월 초 정도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부터 진행되는 파일럿 사업에
농촌진흥청은 지역특화작목, 특화 농업 분야의 상위 종합계획인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특화작목 시장경쟁력 강화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69개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 통해 선정된 지역특화작목(69개)을 재편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편으로 기존 집중육성작목(36개)과 지역전략육성작목(33개)으로 나눴던 것을 1단계 사업성과, 시장경쟁력, 산업발전 가능성, 지역 특화성, 연구기반 우수성 등을 종합해 △대표작목(9개) △집중육성작목(18개) △자체 육성작목(42개)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총 69개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한다는 방향은 유지하면서 지역 간 특화작목의 중복성은 피하고 시장성 등을 반영해 일부 작목을 교체했다. 특히 대표작목은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추고 지역을 대표하는 작목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재편으로 선정된 도별 대표작목은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강원 옥수수 △충북 포도·와인 △충남 딸기 △전북 수박 △전남 유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식품분야 유일한 기술평가기관으로, 농식품분야 투자용 기술평가를 전담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농식품 기업이 투자심사를 통해 민간의 투자금을 유치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평가서를 제공하는 사업인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이 농산업체에 많이 알려지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농진원을 비롯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13개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진원은 자체 개발한 농식품분야 기술평가모델을 활용하여 농산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며, 축적된 평가 노하우로 산업부의 기술평가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바 있다. ‘투자용 기술평가 지원사업’은 기술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고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평가 1건에 220만원이 소요되는데, 이 중 부가세 20만원을 제외한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농식품분야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다. 농진원의 본 사업이 다른 평가기관과 다른 점은 평가서 발행이후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