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 마을 4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체여행이 아닌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작년에는 해수욕장과 숲에서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통한 힐링, 블루베리 묘목심기, 지역 특산품인 비파와 전복을 활용한 식도락 체험 등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32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강원 횡성군 고라데이마을, 경기 이천시 산수유마을 등 최종 40곳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ㆍ시범운영, 홍보ㆍ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되고, 농촌관광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식도락형, 런케이션형, 뚜벅촌형 등 최근 관광 트렌드에 적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도시에서는 하기 어려운 색다른 농촌체험을 즐겨 보시길 추천드리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특별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5월 22일, 전라남도 여수에 소재하고 있는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 및 남해화학(주)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가축분 고체연료(이하 고체연료) 활용 시험발전을 준비 중인 남동발전 여수 발전본부의 시험발전 계획과 국내 최대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의 비료 원료 수급 및 생산 현황에 대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발전본부는 석탄 120만톤을 이용하여 연간 4만GWh(약 9백만 가구가 1년에 사용하는 전력량)를 발전하는 대형 발전소로, 연간 약 21만톤(우분 70만톤 수준)의 고체연료 활용을 목표로 올 6월까지 고체연료 시험발전을 완료하고 사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고체연료 시험발전 계획을 청취한 박범수 차관은 “지난해 남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이 고체연료 활용을 추진하는 등 고체연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시험발전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체연료 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화학을 방문한 박범수 차관은 “원자재 수급 및 비료 공급에는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나, 중국 수출제한, 러-우 전쟁 장기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올해 도입되는 1급을 포함한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을 5월 22일자로 공고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의 행동분석‧평가 및 훈련, 소유자 등에 대한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으로, 2024년 제1회 시험을 실시했다. 2024년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 합격자 356명을 배출했으며, 2025년 제2회 시험은 1급과 2급을 모두 시행할 계획이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되며, 필기시험은 8월 23일(토), 실기시험은 9~11월 중(추후 공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응시 원서접수는 7월 1일(화) 10시부터 7월 10일(목) 14시까지이며, 응시 원서접수 기간 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에서 응시수수료 납부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이나, 1급의 경우 추가 자격을 갖춘 사람만 응시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등 5개 과목별 20문항씩 총 100문항이 선택형으로 출제되며, 합격 기준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4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실기시험은 등급별로 전문 또는 기본 지도능력을 평가하며, 합격 기준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청년농업인이 어려워하는 노무, 세무, 법률 지식을 다루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총 3회차로 구성되며, 노무 교육은 6월 10일, 세무 교육은 6월 17일, 법률 교육은 6월 20일에 각각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안성시 관내 청년농업인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특히 2025년 선발된 청년후계농과 일반후계농에게는 우선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는 안성시 누리집에 게시된 교육 접수 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농업기술센터(안성시 보개원삼로 219번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청년농업인이 가장 어려워하고 공통적으로 필요한 주제인 노무, 세무, 법률 교육에 대한 전문가 초빙 교육을 진행한다”며 “청년농업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농협의 사료가격 및 도축비 인상 계획에 맞서 농협중앙회 본관 앞 릴레이 집회를 비롯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이사회에서, 농협사료의 일방적인 사료가격 인상과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 계획에 대해 전면적인 저지 활동에 돌입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농협사료는 5월중 전 축종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은 6월 1일부터 도축해체수수료를 두당 1만원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5월 15일 성명서를 통해 "한우 1두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게 사료가격과 도축비를 동시에 올리겠다는 것은 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가격인상 철회를 강력 요구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환율 하락 등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농가반발이 거센데, 이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생산비 인상 강행 행태에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한우농가 더는 물러설 곳 없다, 총력을 다해 사료가격 인상을 저지하자”는
정식 파종 후 30~35일, 본잎 4~5매 정도의 모종을 정식한다. 정식 3~4일 전부터 바깥 기온에 순화시키고 관수량을 줄여 모종을 굳힌다. 모종이 노화되면 활착이 불량해지므로 적기에 정식을 하도록 하고, 정식 전과 후에 관수를 충분히 하여 활착을 촉진시킨다. 조생종보다 만생종이 초세가 왕성하여 조생종은 재식거리를 좁게 하고 만생종은 재식거리를 넓게 한다. 시비 비교적 많은 비료를 필요로 하는 작물로 유기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생육초기에는 질소와 인산을, 꽃봉오리 비대기에는 질소와 칼리질 비료를 다량으로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비료의 양을 늘리면 그에 따라 수량도 늘어나지만 최근 시험 결과에 의하면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수량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인산과 칼리비료는 질소비료에 비해 시비 반응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것은 최근 계속된 원예작물 재배와 이에 따른 과다 시비로 인하여 토양비옥도가 높아져 인산과 칼리 함량이 과다하거나 적정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식 1개월 전까지 고토석회와 완숙퇴비를 포장 전면에 시용 후 충분히 경운하고, 인산질 비료는 밑거름으로 전량 시비하고 질소와 칼리비료는 1~
학명 : 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 증상 잎에 크고 작은 원형의 암갈색 무늬가 생겨 확대하며 종종 겹둥근무늬를 만든다. 병반은 서로 합쳐져 큰 병반이 되며 잎은 황화하고 점차 말라 죽어 낙엽이 된다. 해마다 발생하며 특히 비가 많은 해에는 피해가 크다. 병원체 : Phoma S. sp. 진균계 자낭균문 > 좌낭균강 > 얇은공버섯목 > 작은쌍포자균과 > 반점균속Phoma에 속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과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분생포자각은 흑색의 소립모양이고 분생포자는 무색, 단포, 단간형이다. 분생포자각은 생육 후기에 오래된 병반의 표면에 형성되는데 발견하기 어렵다. 분생포자는 분생포자각 안에 무수히 들어 있으며 그 크기는 2.0~2.4×5.0~6.0㎛이다. 발생생태 6월 중순경부터 발생하여 10월까지 발병이 이어지고, 특히 8월∼9월에 급격히 심해지며 이때의 병반면적율이 60~70% 정도 발생할 때도 있다. 자생지, 재배지를 불문하고 발생이 심하다. 분생포자가 바람에 의해 전반하여 발생한다. 음나무 재배지의 어느 곳에서든지 볼 수 있는 흔한 병이지만 심하면 잎이 모두 일찍 낙엽되므로 줄기만 앙상하게 남아 있는 경우도 종종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 콩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검정콩 품종 ‘소만'에 항산화 물질이 많아 기능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가운데 안토시아닌 함량은 기존 검정콩 품종인 ‘청자5호’ 등과 같은 수준이나, 재래 검정콩보다는 2.8배 많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알려진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은 재래 검정콩 대비 2.9배 많다.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보다 72.3% 작고, 무게도 64.7% 적게 나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츠(Antioxidants)」(IF 6.0)에 게재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로 출원했다. 한편, ‘소만’은 우수한 기능성 못지않게 수량성과 재배 안정성도 높다. 특히 분자표지(마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육종 기술로 개발돼 낟알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내탈립성)을 갖춰 기계수확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현장 실증 사업을 통해 내년도 산업체 연계 평가에 쓸 원료곡을 대량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업체, 의료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춧맛돈'은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상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에 걸쳐 인도와 네팔 농업부 공무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관개 및 농업개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와 네팔에서 추진하는 기술지원 사업 ‘스마트 농업 지도-개선’의 일환으로, 두 나라 농업 당국자들이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연수 기간에는 한국의 농업 발전 과정과 농산물 유통정책,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용수 관리 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재난안전 종합상황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스마트팜 기업 등을 방문해 강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아시아개발은행이 한국농어촌공사에 직접 위탁해 시행한 첫 사례로, 공사의 교육 기획과 운영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공사는 1976년부터 해외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위탁받은 2개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금까지 865개 과정을 통해 4,890명의 해외 연수생을 배출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국제연합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