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고원지대가 원산지로서 우리나라에는 1824년에 중국으로부터 북부지방에 전해졌다. 감자는 비교적 낮은 기온과 척박한 토양 조건에서도 잘 생장하며, 그 자체로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주성분인 전분을 분리하여 다른 식품의 부재료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강원도는 옛날부터 산악지역도 많고 농지가 부족해서 산비탈을 개간하여 감자를 많이 재배하였으며 감자떡, 감자전, 감자옹심이, 감자뭉생이, 감자붕셍이 등 다양한 형태의 향토음식으로 다양하게 발달하였다. 최근 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와 복고Retro의 합성어를 줄인 것으로, 오래된 것을 소환해 현대적 가치를 입힌 개념으로 식생활 문화에서도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10~30대의 밀레니얼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음식을 색다르고 신선하게 접근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식품연구소에서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공기술 및 감자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역 업체와 협업하여 향토음식인 감자옹심이를 활용한 ‘감자큐브 옹스타’ 상품을 개발하였다. 강원도 지방의 전통 향토음식 감자 옹심이는 감자를 갈아서 완자처럼 만든 것으로, ‘새알심’의 경기, 강원도 방언으로 혼용되기도 하였다. 전통 감자옹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8월 8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축산물 공판장을 방문하여 추석 성수기 축산물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 성수기를 6주 앞둔 시점에서 축산물 공급의 시작인 도축·공판장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소·돼지 등 주요 축산물의 수급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현장 점검 결과, 한우의 경우 출하 물량이 평년 대비 20% 이상 많고, 돼지도 평년 대비 5% 수준 늘면서 공급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며, 추석 성수기에도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수 차관은 “현재 축산물의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하여 추석 성수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공급물량 확대, 할인 행사 등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라고 요청하였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등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육마릿수 증가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을 위해 “한우 농가 경영 안정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책의
초록세상이고 들꽃이 많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 쉼, 힐링 되는 공간이다. 오뉴월 뙤약볕이라도 걷고 싶은 곳, 쉬고 싶은 초록세상들꽃마을이다. 이난희 대표는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 충북지회장이다. 물론 복지원예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도시농업사, 충주시시민정원사, 전통발효식품교육사 등 대단한 스펙을 갖췄고, 치유농장도 동양화와 서양화를 보는 듯 감동적이다. 업무에서 약간의 번아웃 증후군이 생겼을 때 과감하게 치유농업을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저도 좀 쉬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쉼이 필요한 사람들, 즉 치유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과 같이 했으면 했죠. 그래서 저희 치유농업의 키워드는 ‘쉼이랑 동행’이에요.” 이 대표는 “이제 4년 차이다. 치유농업사 자격증도 획득하고 도예를 전공한 아들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관련 프로그램이 너무 잘 되어 있어, 교육을 통해서 치유농업사 자격증과 치유농장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전향미 과장은 “충주시의 멋진 산림 풍경과 함께 농업 관련 힐링 프로그램 콘텐츠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치유농장이다. 특히 이난희 대표처럼 농장주가 이렇게 다양한 실력을 겸비한 치유 농장은 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대한 중도매인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도매인은 농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지 않고 사전에 구매해야 하는 정가·수의매매와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 특성에 따라 반품 및 하자처리의 우려가 적은 ‘특품’과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에서 ‘2024년 중도매인 거래 만족도 설문조사-정가·수의매매 및 온라인도매시장 관련를 발표했다. 한국청과의 거래 만족도 설문조사는 매년 출하자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되고 있다. ‘설문조사’는 △응답자의 일반사항 △거래 만족도 △정가·수의매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등의 총 4개 카테고리 5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대상은 2023년 기준으로 한국청과와 거래경험을 가지고 있는 중도매인 300명이 대상이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p 응답률은 66%이다. 한국농산물유통산업협회 최현식 박사는 “한국청과의 거래 만족도 조사는 매년 진행되기 때문에 농산물 유통산업의 각종 이슈와 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출하자와 중도매인이 가지고 있는 의식구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특히 도매시장법인 차원에서
6월에 주로 피는 꽃 중에 하나가 꿀풀목 질경이과의 펜스테몬이다. 최근 화훼시장에서 개발된 새로운 꽃 식물 중 하나이다. 주요 서식지는 햇빛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뿌리가 잘 썩는다. 씨앗으로 번식을 하지만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하기도 한다. 꽃은 흰색, 분홍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우며 꿀이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에 벌과 나비 등이 많이 방문하며, 가뭄에 강해 정원용으로 인기가 많다.
떄론 지난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팔월의 오후, 세상의 기록들은 극도의 자기 편의주의 이거나 공정은 없는 듯 하다. 산 자의 기록은 맞는데, 목소리 큰 살아남은 자의 기록...힘 없는, 비주류에 있는 나는 분노만 하고 있군. 힘 없는 분노...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의 변화를 이끈 키워드 중에 하나는 농촌지도자이다. 현재의 풍요로운 농업농촌이 있기까지 국민의 먹거리를 담당하며 끊임없이 신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또한 후배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며 생명산업의 역사를 이끌어온 주인공이다. 그만큼 농업농촌의 경제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지도자의 서사가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보이지 않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농촌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정재영 회장도 그 주인공이다. 올해 제20대 한국농촌지도자 안성시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촌지도자의 역할을 들어보았다. “이상기후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업환경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농촌지도자도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디지털 융복합농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쉽고 편리하게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농업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와 신기술 시범 행사를 통해 농업기술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정재영 회장은 “우리 농촌지도자는 농촌의 가치를 구현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읍·면·동 농촌지도자회와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가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항공좌석 업그레이드를 후원했다는 미담이 알려졌다.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에서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이 개최되며, 이번 패럴림픽에는 선수와 임원 등 18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되는 점은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에서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최고의 경기력 발휘를 위하여 항공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후원을 진행했다는 소식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한국청과(주)의 패럴림픽 대한민국선수단 항공좌석 업그레이드 후원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런던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과 2020년 일본 도쿄 패럴림픽에 이어 4번째이다. 한국청과는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장애인 체육회와 가정위탁지원센터 지원, 난치병 환우 치료 후원 및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및 과일나눔 등으로 62억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이러한 후원이 농업인 출하자를 위한 산지지원(‘23년 법인평가, 약 50억원)과는 별도의
달콤한 멜론은 비타민A·C뿐 아니라 칼륨도 풍부하여 생과일이나 샐러드, 주스, 스무디, 피클, 디저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특히 화이트드림 품종은 새로운 멜론 소비트렌드가 등장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고, 향기 나는 달콤함으로 맛있다. 요즘 호텔이나 커피숍에서 멜론 빙수는 단언컨대 화이트드림 멜론 주재료이다. 밀도 높은 식감과 저장성, 당도 등으로 생산자부터 상인,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화이트드림 멜론 재배 현장을 찾았다. 박세환 대표는 “백자 항아리처럼 예쁜 화이트드림 멜론이 시원하면서 달고 맛있어서 올해 첫 재배했다. 기존 물컹한 멜론 맛이 아니라 향기 나는 달콤함과 시원한 맛에 솔직히 놀랬다. 당도뿐 아니라 색깔과 저장성도 뛰어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찾는 멜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품종을 선택했다. 올해는 이상 기후 등으로 후기 재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키웠다. 올해 첫 멜론 재배이다 보니 수박처럼 잘 키워서 무게가 많이 나왔다. 후작으로 다시 재배하면 1모종에서 1개 멜론 생산이 아니라 1모종에서 2개의 멜론을 키워 적정 무게의 멜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박 억대 농부, 화이트드림 멜론 재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