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FAST농정은 농업 분야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다시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를 돕는 한편, 농축산물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여 민생 안정에 힘썼다. 먼저,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상황을 즉시 점검, 지원하고 장마 기간 중 저수지 등 농업시설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추진하였다. 7월 10일 송미령 장관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남 금산군 진산면 현장을 찾아 산사태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점검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어 박범수 차관은 7월 11일 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해 농작물, 가축, 농업시설과 산사태 등 분야별로 재해대응 상황을 점검하면서 담당 국장들이 직접 피해현장으로 나갈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각 국장들은 곧바로 소관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 애로를 살피고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빠르게 피해를 수습했다. 송 장관과 박 차관은 각각 충남 천안 풍년저수지, 경기 안성 용설저수지를 찾아 현장관계자에게 사전방류, 예찰활동 강화와 유사시 주민대피 등 국민의 안전과 재산
상추, 시금치, 부추 등 피해농가 일상회복 지원 충남 논산과 부여, 경기도 파주지역의 상추, 시금치, 부추 농가의 호우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특히, 영농작업의 정상화를 꾀하고,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영농자재 지원사업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는 호우피해를 입은 상추, 시금치, 부추 농가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4만여 장에 육박하는 골판지상자 등 총 4,000여 만원의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호우피해를 입은 산지 출하조직의 요청에 따라 피해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핀셋 지원방식을 선택했다. 산지 출하조직에서는 농가별 피해규모가 달라, 자칫 무임승차 논란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한국청과에서는 출하조직별 농가의 출하규모를 바탕으로 지원규모를 산정하여 피해농가 지원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국청과로부터 9,000장의 골판지상자를 지원받은 한 출하조직 농가대표는 “피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영농활동 재개를 위하여 지원해 준 한국청과에 감사드린다”면서 “농가들도 조속한 복구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출하가 될 수 있도록
충주의 농업농촌을 걷다 보면 마주치는 풍경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장정희 소장은 이러한 충주의 농업·농촌자원의 가치는 명백하다 생각하고 ‘새로운 충주농업, 활력 있는 농촌건설’을 위한 조길형 충주시장의 농정 방향에 맞춰 “혁신적 농업, 희망과 낭만이 있는 농촌” 목표 달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4대 전략 8개 목표 25개 과제를 추진합니다. 가장 먼저 충주 하면 사과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화상병 발생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됐고, 소비자는 맛있는 충주 사과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줄었죠. 그래서 충주 지역에 맞는 품종 전환을 통해 충주 사과의 명성도 되찾고 농가 소득도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장정희 소장은 “올해 최우선 추진과제는 경쟁력 있는 사과 품종 전환과 지역 내 우량 묘목 생산이다. 먼저 당산비가 맞는 가장 맛있는 사과 ‘이지플’을 선택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이지플’ 품종은 홍로보다 탄저병에 강하고 저장 기간이 일주일 정도 길다. 무엇보다 산미가 있어 맛이 더 좋다. 8월까지 품종 특허 통상실시권을 이전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충주는 과수산업이 발전한 지역인데도 과수묘목
염철형 회장은 “‘아산맑은배’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농가 스스로도 자존심을 걸고 맛있고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산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체계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 유통교육, 마케팅 교육 등도 끊임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약재로도 사용했다던 노랑망태버섯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을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싹 틔운 씨감자를 절단하지 말고 그대로 심을 것을 당부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감자 주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지난해 심은 가을감자 생산량이 전년 대비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감자를 절단해 심으면 통으로 심을 때보다 출현율이 떨어져 생산량 감소에 더욱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을감자는 8월 중하순 늦장마가 오는 고온다습한 시기에 심기 때문에 봄재배처럼 씨감자를 절단해 심으면 절단 부위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토양에서는 세균 활동도 왕성해 감자 상처 부위로 병원균이 침입해 부패를 일으키기도 한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지난해 가을감자 출현율 비교실험을 한 결과, 절단 감자 출현율은 64.1%에 그쳤지만, 통으로 심은 감자는 97.4%로 높았다. 총 수확량도 절단 감자는 헥타르(ha)당 18.4톤, 통감자는 이보다 7톤이 증가한 25.1톤으로 약 36% 많았다. 씨감자는 시설재배에서 5월 중순에 수확한 휴면기간이 긴 품종 또는 봄재배에서 6월 중순 이전에 수확한 휴면기간이 짧은 품종을 택한다. 크기는 30∼60그램(g) 정
“파주는 도농복합도시의 대표적인 모델이죠, 특히 농업인과 도시민이 찾는 농업인상담소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농업인들도 농업인상담소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환경, 소비트렌드에 맞게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죠. 농업인과 도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복지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자부할 만큼 농업인상담소가 활성화 됐고, 올해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지도정책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죠.” 장흥중 소장은 “농업인상담소가 단순히 기술보급 중심이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이 존재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는 농업복지센터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 농업은 당장 눈앞에 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봐야 그 지역의 특산물 판매도 확장되듯이, 농업인상담소는 최전선에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곳이다. 따라서 농촌이 있는 한, 단 한 명의 농업인이 있다고 해도 농업인상담소는 존재해야 하며, 도시민들의 먹거리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곳이다. 도농복합도시에서는 농업의 중요성과 소비자가 만나는 계기를 마련하는 상담소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농촌, 도농이 상생하는 파주시의 농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8월부터 키자니아 서울에 반려동물 전문인력 홍보관 ‘반려동물 케어센터’를 새롭게 구성·운영한다. ‘반려동물 케어센터’는 반려동물 응급 수술을 진행하는 수의사, 입원 동물 간호 및 반려동물 재활을 돕는 동물보건사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건전한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수의사는 약 2만 3천 명으로, 전국 10개 대학에서 매년 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동물의료 시장의 성장에 걸맞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수의과대학생의 실무능력 증진을 위한 임상 진료 교재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2021년부터는 동물의 간호‧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 보조 인력을 ‘동물보건사’로 국가 자격화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한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진행하여, 지난 3년간 3천5백 명을 배출했다. 강 실장은 “반려동물 양육이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 요구수준도 높아짐에 따라 동물 의료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케어센터’는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 학생들이 수의사나 동물보건사에 대해 접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부도 동물 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기욱)는 최근 관내 줄점팔랑나비, 혹명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벼 줄점팔랑나비는 6월 중순경 월동세대의 성충이 출현해 6월 하순부터 벼에 산란하고, 7월 상중순에 유충이 벼 잎을 가해하다가 7월 하순에 제1세대 성충이 출현, 8월 상순 이후에는 제2세대 유충의 피해가 나타나며 8월 하순에 성충이 출현한다. 벼 줄점팔랑나비 유충은 벼 잎의 끝을 세로로 말고, 그 속에서 가해하거나 자라면서 3~5개의 잎을 끌어 이것을 묶어 말고, 낮에는 그 속에 숨어 있다가 해진 후(6∼7시)에 나와 벼 잎을 잎 가에서부터 먹어 들어가 주맥만 남긴다. 혹명나방은 6~7월 상순경에 주로 해안선 인접 지역 등에 발생량이 많고 비래 후 급속히 생식 활동을 시작하며 늦게 이앙했거나,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한 논에서 많이 발생한다. 혹명나방 유충은 보통 1개의 벼 잎을 길게 원통형(세로)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으며, 성충 발생 최성기는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상순~중순, 10월 상·중순경이며, 7~9월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발생량이 많다. 두 해충 모두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을 저해하므로 출수 불량, 쌀의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국민과 농정현장의 접점에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농업인과 소비자가 감동받는 맞춤형 현장 농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방도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은 “현장농정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민의 기관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관련 업무에 대한 높은 역량을 유지·발전시키고, 정책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홍보 및 협력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농업인들께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주시고, 소비자들은 친환경 및 GAP 인증, 원산지 표시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취약계층이 원산지 표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행 가공품 원산지 표시는, 포장재가 작은 경우 글자 크기가 작아 가독성 저하로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자 혹은 고령자 등 시각 정보 취약계층의 원산지 표시 정보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에 전국 최초로 가공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정보 제공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