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다발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작물 생육 및 논물, 시설 관리에 관한 농민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비가 오는 기간이 많을 경우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시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삭이 패기 전에 이삭거름으로 엔케이(NK) 복합비료 시비를 권장했다. 팜한농은 벼 알곡을 충실하게 만들어주는 비료 4종을 소개했다. ‘반포로NK’는 질소 29%, 칼리 15%를 함유한 고농도의 시비 절감형 웃거름이며, ‘엔케이804’는 질소 18%, 칼리 14%를 함유해 경제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수도·원예용 고농도 입상 웃거름 비료인 ‘엔케이30’은 완효성 비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리가 17%로 강화됐다. 드론 살포에 최적화된 15kg 제품이라 편하게 시비할 수 있다. 신제품 ‘헬리앤드론하이엔’은 드론, 무인헬기로 살포하는 고품질 액상 웃거름으로 작물보호제와 혼용 살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농도 질소와 생육 후기에 필요한 칼리,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킬레이트 형태의 미량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뿌리발육 아미노산(PAA, Poly Aspartic Acid)과 특수보조제를 함유
국내산 체리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직거래 위주로 소비되고 있다. 칼로리가 낮아 간식으로도 즐겨먹는 체리는 항암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평택 체리연구회 조상환 회장은 15년 전부터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 체리 수확 시기가 되면 각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체리 농부이다. “이 지역에는 유명한 체리 농장이 잘하고 있었고, 당시 과수 담당하던 팀장이 앞으로 전망있는 품목이라고 해서 재배를 시작했죠. 체리 맛도 모르면서 재배했는데, 너무 맛있어요. 저희 체리를 맛본 소비자들이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오니까 보람도 있고, 즐겁습니다.” “과수나무들은 대개 물 빠짐 토양이 좋습니다. 물 빠짐이 좋으면서 물이 필요할 때는 물을 줘야 해서 저희 농장에도 유공관 시설을 했죠. 처음 체리나무를 식재할 때 평평한 산에도 심었는데, 마사토가 섞인 곳은 나무들이 잘 자라고 황토가 있는 곳은 죽었어요. 그래서 물 빠짐이 좋게 두둑을 만들어서 식재했더니 나무가 죽지 않았어요.” 오봉산 자락 아래에서 체리 농사를 하고 있다. 950평에 150주를 식재했다. 체리 과원을 조성할 때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도 좋게 하려고, 적정 재식거리와 약간의 경사도 있다. 처음에 대목 때문에 시행
시설재배 고추냉이는 저온 반음지성 작물로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기 어렵지만 단가가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는 면에서 매력이 큰 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고추냉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식물공장형 스마트팜 기술의 발전으로 시설 내에서 고추냉이를 생산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철원에서는 하우스 등 시설에서 고설 재배 방식을 이용하여 뿌리줄기를 생산하기도 한다. 고추냉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시설을 이용하여 재배할 때에도 일사에 의한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광시설, 내부 고온을 외부로 방출시키는 환기시설, 냉방시설이 설치되어야 한다. 내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단재배 할 경우 아랫단에 위치하는 고추냉이의 광합성을 도울 수 있는 보광용 식물 조명시설 설치도 반드시 필요하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7월호에서 조금 더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어린 묘 키우기>에 대해 연재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강서지사는 초복을 맞아 지난 12일(금) 12시 30분부터 강서지사 구내식당에서 강서구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등 120명을 초대하여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공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강서노인종합복지관’ 60명, ‘발산1동 주민센터’ 10명, ‘샬롬의집’ 30명, ‘강서구수어통역센터’ 20명 등 총 120명을 공사로 초청하여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를 추진하였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시장 인근 취약 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삼계탕을 대접하는 나눔의 자리였다. 공사에서는 강서구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작년과 같이 지사 구내식당에서 직접 삼계탕을 조리하여 떡, 과일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편, 이전 코로나19 기간 동안 여름나기 나눔 행사는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 행사를 최소화하고 각 단체에 삼계탕(팩)과 과일, 선물세트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강서구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행사 전일 삼계탕 식사에 필요한 김치겉절이 밑반찬 등을 직접 조리하여 준비하였고, 행사 당일에는 오전 8시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2일부터 13일까지 4-H지도교사 도임원 및 신규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4-H 지도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4-H 운동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4-H 지도교사의 지속적인 4-H 활동 참여 여건을 마련하고, 4-H 지도교사들의 4-H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한국4-H본부 오상록 과장의 4-H운동과 학교4-H의 이해, 안산중학교 허성대 선생님의 4-H동아리 우수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4-H운동과 학교4-H 동아리 활동 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한, 중견-신규 지도교사 간 공감토크 시간을 통해 4-H동아리 운영에 대한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 농장 피아뜰(돼지박물관)을 견학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4-H 지도교사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4-H 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H운동이란 지·덕·노·체 4가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올 7월 한국산 파프리카의 필리핀 첫 수출 성공을 기념해 필리핀 대형 유통매장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파프리카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번 수출성과는 2014년 한국-필리핀 정부 간 첫 검역 타결 이후 추가 협상 끝에 지난해 8월 검역 조건이 완화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필리핀에 파견된 공사 글로벌마케터와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 코파(KOPA)가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 유통매장 입점까지 긴밀한 협력 끝에 성사됐다. 특히, 필리핀 바이어가 한국산 파프리카를 수입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이어의 판로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와 공사가 바이어와 함께 6개월간 현지 대형유통업체 순회 미팅 등 공동 개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필리핀 현지 대형유통매장 입점이 성사돼 실질적인 판로를 확보해준 점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번에 수출된 파프리카는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오대에서 생산한 국산 신품종 파프리카로 수출통합조직 코파를 통해 수출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코파와 바이어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우수한 품질의 파프리카가 수출되도록 지원해왔다. 나아가, 실질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15일(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기 위해 청년인턴들이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년들이 진로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인턴들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서에 배치되어 전문분야별 실무를 경험하고, 현장 방문과 회의 참석 등을 통해 정책 추진과정에서 의견을 제안하는 등 농식품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날 농식품부 청년인턴 20여명과 청년농육성정책팀장 등 농식품부 직원들은 충남 부여군 세도면에 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피해 농업시설물과 재배 중이던 토마토 잔해를 제거하는 등 농가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농식품부는 이번 청년인턴들의 일손돕기가 농가의 피해복구에 큰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인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촌 현장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청년인턴들이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최근 가락시장으로 출하되는 농산물의 파렛트 출하가 의무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파렛트 출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하사고를 예방하고 농산물의 상품성 보호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농가의 수취가격을 제고시킬 수 있는 산지 출하용품 지원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농산물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는 양파와 옥수수 등 주요 출하처에 대한 산지 출하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렇게 지원된 출하용품으로 출하되고 있는 농산물의 수취가격 제고와 함께 고품질 농산물의 공급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청과(주)로 파렛트 출하되고 있는 양파와 옥수수의 상품성은 모두 그물랩과 그물망을 이용하여 보호받고 있다. 양파의 경우 주요 출하처 5곳에 자동형 그물랩 150롤이 지원됐다. 자동형 그물랩 150롤을 길이로 환산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약 396km) 보다 긴 525km에 달한다. 또한 산지 출하조직과 농민정서에 부합하는 국내제작 그물랩으로 지원됐다. 옥수수 품목에 지원된 파렛트 그물망은 최대 2m 사이즈의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지원하여 ESG경영의 환경보호까지 실현하는 복합적인 성과를 도모했다. 양파 자동형 그물랩을 지원받은 한 출하조직 관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기업지원센터를 독립공간으로 이전하고 전문 코디네이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식품진흥원 본관 회의실 일부 공간에서 첫발을 뗀 기업지원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과 국내 식품기업의 민원 및 애로 해결을 위한 상담창구로, 판로개척·인력수급 등 고충해소를 지원해 왔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더 나아가 기업별 맞춤형 기술애로 대응을 위해 기업지원센터 공간을 확장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방문 또는 전화상담 시 즉시 애로 해결이 가능하도록 현장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분야별로 전문가를 위촉해, 식품진흥원 및 타 기관의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단번에 해결이 어려운 심층과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식품진흥원은 상담과 지원사업 연계 이후에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평가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간담회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은 국내 식품기업의 성공파트너로서, 이번 기업지원센터 시스템 구축은 기업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식품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영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2024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1 오프라인 상담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0개 사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15개국의 19개 해외 구매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176건, 1,470만 달러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는 총 5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3건이 체결되었다. 주요 협약 품목으로는 비료, 농약, 종자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월 열린 ‘K-FOOD+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760만 달러의 성과에 이어 큰 규모의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농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공사는 행사에 앞서 국내기업의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하고, 해외기업들로부터 상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해외기업과의 1:1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수요 품목을 파악하고, 기업의 관심 상품, 과거 거래 명세,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해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