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체리연구회 조상환 회장은 15년 전부터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 체리 수확 시기가 되면 각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체리 농부이다. * 이 기사는 지난 6월 17일 취재했으며 자세히 내용은 농식품 전문지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냉동공조 전문가로서 평생직장 생활을 보냈고, 귀농하여 사과나무 재배에 4년 차 도전하고 있는 청양군 귀농·귀촌협의회 강병민 회장. “돌아보면 뭐든 아쉬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열심히 살아왔고, 노후의 삶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살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어떠한 삶도 소중하고 각자 보다 나은 생활을 찾아가겠지만, 저는 건강하고 즐겁게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삶을 완성해 나가는 것도 보람되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죠. 물론 귀농해서 사과나무를 재배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사과 농사를 하고 싶어 재배기술과 정보 등은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청양지역으로 귀농 귀촌한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청양군 귀농귀촌팀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강병민 회장은 “김돈곤 군수께서 농가들의 소득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다. 특히 푸드플랜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다. 그만큼 청정 청양군의 농산물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좌이다. 덕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고, 불만도 있을 수 있는데, 농사만 잘 지으면 판매는 걱정할 것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10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사료 주는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 정도로 늘리고, 비교적 온도가 낮은 오전 5~9시와 오후 8~11시에 주면 사료 먹는 양을 10~15% 늘릴 수 있다. 닭은 계사 안 온도가 높아지면 닭의 사료 먹는 양이 줄고 물 먹는 양이 증가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유발해 영양 결핍,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사육 환경도 나빠질 수 있어 여름철에는 사료에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의 첨가량을 높여 섭취량 감소로 인한 영양소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료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사료 저장고, 이송관, 급이기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자주 구매해 보관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국산 기능성 소재 12종의 비축을 완료하고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6월 개소한 기능성원료은행은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복분자동결건조분말(항산화), 당조고추건조분말(혈당억제)과 같은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 소재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재 표준화·생산장비 약 200여 종이 구축되어 △기능성 소재의 추출·농축·건조 등 제조공정 확립 △생산가공 테스트베드 제공 △제품 내 기능성분 함량분석 등 기능성표시식품 검증 서비스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2021년 7월부터 임시연구소 형태로 기능성원료은행을 운영해 왔으며, 우선 기능성표시식품에 사용 가능한 고시형1) 및 개별인정형2) 기능성원료 8종과 후보소재3) 4종을 수급·가공·비축해 기업 분양 시스템을 갖췄다. 1) 구아바잎추출물, 목이버섯식이섬유, 밀식이섬유, 귀리식이섬유, 마늘건조분말 2) 블랙라즈베리, 복분자동결건조분말, 당조고추건조분말 3) 쌀겨주정추출물, 들깨유, 보리식이섬유, 상추 또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활성화에 앞장서 국산 기능성 소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이랜드그룹 유통부문(대표이사 윤성대)이 청년농업인 판로지원에 나섰다. 전국 청년농업인 3명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이 킴스클럽 4곳(강남‧강서․불광․분당점), 킴스편의점 4곳(봉천․신정․염창․신촌점), 전자상거래상점 쿠팡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입점한 청년농업인은 농촌진흥청 추천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산하 ㈜이랜드팜앤푸드에서는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을 일괄 직매입했다. 판매 제품은 △‘토마토고추장(일반맛, 매운맛)’= 김인성 청년농업인(경기 광주, 토마토아뜰리에 대표) △‘킹빈드립 무카페인(작두콩 커피)’, ‘어린 작두콩 깍지차’= 김지용 청년농업인(전북특별자치도 익산, 그린로드 대표) △‘곡물하루(귀리단백질분말)’, ‘친환경 쌀귀리’= 박정윤 청년농업인(전남 영암, 영암귀리부인 대표)이다. ‘토마토고추장’은 찹쌀가루 대신 3년간 발효한 토마토발효액을 넣어 글루텐이 없고, 기존 고추장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40%가량 낮다. 작두콩을 볶아 만든 ‘킹빈드립 무카페인’은 커피처럼 향이 구수하고 맛이 쌉쌀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차(茶) 제품이다.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
인삼(수삼)을 3번 이상 찌고 건조해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인 ‘흑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흑삼을 기반으로 인삼 소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7월 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흑삼의 기능성과 산업 활성화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가 주관하고 특용작물미래포럼이 주최하며, 정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산업체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인삼 소비량은 1인당 한 해 300그램(g) 정도로 정체, 감소하는 추세이다. 코로나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건강기능식품 다양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인삼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각 분야 전문가가 흑삼의 기능성 시장 동향과 관련 제품 개발, 인삼 산업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농촌진흥청 특용작물이용과 윤다혜 연구사와 이영섭 연구사는 각각 ‘흑삼 제조·성분 기준 연구 및 제도 개선’, ‘농촌진흥청의 흑삼 기능성 연구 현황 및 주요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진성 박사는 ‘고품질 흑삼 제품 개발을 위한 기능성 확대
최근 수박 소비 트렌드는 중소형과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애플수박, 속이 노란 수박 등의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더드림의 수박이 호평받고 있다. 특히 애플수박 소비트렌드는 더드림(주)농업회사법인이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 신호탄을 이미 쏘아 올렸다. 장광영 대표이사는 “애플수박과 특이한 수박 등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육묘장 그리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전력투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림(주)은 수박, 멜론, 참외,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등의 종자 육종 및 생산·판매하는 회사이다. 특히 애플 수박 등 80여 품종을 등록해 농가들의 신뢰도가 깊다. 이미 농가와 육묘장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광영 대표이사는 “요즘 농산물 소비 트렌드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만한 제품이어야 한다. 저희 더드림(주)은 특수한 제품, 고기능성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 특화 재배단지 육성이 가능하고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 확대에도 도움 될 수
순창은 언제 봐도 가슴 설레는 풍경화이다. 시선이 가는 곳마다 생기 넘치는 예쁜 풍경이면서 휴양지처럼 고요하며 편안함을 준다. 더구나 내장사, 백양사, 강천사 등과도 근접하여 나만의 여행 관광지로 누구나 한 번쯤 와 봤을 것이다. 오월의 하루, 유물, 유적뿐 아니라 우리 농업농촌을 지켜나가는 순창군 복흥면 지역을 찾았다. 백제 무왕 37년에 창건됐다던 구암사가 있는 복흥면 지역은 그야말로 멋짐이 폭발하는 농촌이면서 농부들의 부지런함도 노출되는 풍경이다. 이곳 복흥면이 좋아 농업농촌을 지키며 보이지 않게 봉사활동도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최경만 대표의 집을 방문했다. 한우 전문 농장인데도 앙증스러운 꽃들이 식재되어 정원의 맛을 보여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치유 농장 공간이었다. 최경만 대표의 아내는 봄 쑥을 캐서 쑥떡을 만들었다며 따뜻한 차와 함께 권했다. 테라스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도 센스 있는 한우 농장 풍경에 빠져 멍 때리는 순간이 더 많았다. 그만큼 대화보다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농촌 풍경이 위로를 전하는 매력적인 시간이었다. 뷰가 좋은 위치에 있는 최 대표의 한우농장에서는 건테크(건강+재테크)하는 기분이 들었던 하루였다. 도예학과를 졸업한 아
완주군이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 심의회’를 열고 배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기술보급분과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었다.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은 5억 원 규모로 ▲다용도 비닐하우스 지원 ▲원예작물 품질향상 지원(시설환경개선 기자재·장비, 종묘생산 시설·장비, 기자재 지원, 농자재 지원) 두 부문에서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난 4월에서 5월까지 접수된 43건의 제안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을 심의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군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참여예산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완효성 비료 생산 설비를 증설해 국내 최대 완효성 비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팜한농은 농업인 고객들의 완효성 비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7월 121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3호기 증설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팜한농의 완효성 비료 연간 생산능력은 약 2만4,700톤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하게 됐다. 이번 설비 증설로 팜한농은 다양하고 안정적인 용출률의 고품질 완효성 비료를 적기에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질소, 인산, 칼리를 100% 코팅한 완효성 비료 ‘한번에측조’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코팅껍질이 햇빛에 분해되는 광분해 완효성 비료를 또다시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대표적인 광분해 완효성 비료인 ‘광분해 한번에측조’는 농업인 고객들의 호평 속에 100% 코팅 비료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친환경 분해 과학 브랜드 ‘에코뮬라(ecomula)’를 발판 삼아, 노동력 절감 및 고품질 작물 생산에 기여하는 차세대 완효성 비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