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6월 12일부터 ‘건강기능식품 교육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2022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실시된 베타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 등의 검증을 완료하였다. 건강기능식품 교육 플랫폼은 기능성원료 개발에 필요한 지식 및 실무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 종사자들이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필수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식품진흥원은 교육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형태의 교육 서비스를 구성하였다. 플립러닝은 온라인으로 기본 교육을 먼저 이수한 뒤, 이해가 어려운 내용을 플랫폼에 질문하면 이를 중심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학습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원료의 기능성·안전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설계 등 원료 개발에 필요한 내용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신청을 위한 제출자료 작성법까지 실무 전반을 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5년 태국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TFBO 2025)’에 참가해 K외식의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TFBO(Thailand Franchise & Business Opportunities 2025) 박람회는 태국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올해도 국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 150여 사가 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대거 집결했다. aT는 부대찌개, 김밥, 떡볶이 등 K-푸드 대표 메뉴를 내세운 8개 국내 외식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개장과 동시에 ‘한국관’에 모여든 현지 외식업 관계자들은 다양한 시식 행사와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K외식의 맛을 느끼고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등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로제 떡볶이, 짜장밥 등 현지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메뉴를 선보인 시식 행사 때는 박람회장 입구까지 대기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도 연출돼,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관’을 찾은 태국인 핌은 “평소 좋아하는 K-POP 스타의 브이로그에서 떡볶이 먹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특용작물 ‘현삼’의 안정적 생산과 산업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현삼은 예로부터 열병과 신경염, 후두염 치료에 쓰여 왔으며, 국내 재배 면적이 약 10헥타르(ha) 수준인 소면적 작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 대학과 2018년부터 공동연구를 추진해 현삼 추출물의 기억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2022년 현삼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이끌었다. 현재는 농가가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확보할 수 있도록 점무늬병 방제 약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현삼은 장마 후 고온기에 점무늬병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연구를 통해 발병 원인균을 밝혔으며, 방제 농약 등록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6월 12일 경북 봉화군 현삼 재배 현장을 찾아 재배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부장은 “현삼과 같은 소면적 작물은 등록된 농약이 없고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로 생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라며 “농가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춰 현삼이 소득 작물로 발돋움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활발히 쓰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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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식품인 조청에 한방 약선藥膳 소재를 접목하여 기능성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인지도가 높은 정남영농조합법인의 임춘랑 대표이다. 임 대표는 약선 지식을 바탕으로, 단순한 전통식 조청이 아닌 현대인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조청으로 히트했고, 2세대가 참여할 정도로 사업 규모도 확장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이영수 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통식품도 약선이라는 가치를 담으면 새로운 소비 시장을 창출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했다. 약선 청 이외도 엿기름, 참기름, 들기름, 건강 디저트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지역 농업과 식품 산업을 연결하는 6차 산업 모델로 확장했다. 현재도 가장 모범적인 농촌융복합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농촌 여성의 일감 찾기에서 전통 가공 산업화 임춘랑 대표는 경기도생활개선회 회장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농촌 여성의 권익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그녀가 전통 가공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을 통해서였다. 1999년,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에 선정되면서, 생활개선회 면 단위 회원 5명과 함께 처음으로 공동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6월호에서 이현진 대표의 농사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가 농협의 사룟값과 도축수수료 연이은 인상에 강력 반발하며 직접 항의 방문에 나섰다. 경북도지회는 6월 10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 11일 농협사료 경북지사를 연달아 방문해 농가 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6월 10일 장성대 지회장을 비롯한 도지회 임원진은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도축수수료 1만원 추가 인상에 관해 항의했다. 농협은 작년 5월에도 도축수수료를 2만원 인상한 바 있는데, 1년 만에 또다시 수수료가 오르자 농가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윤용섭 농협축산물 도매분사장과 김성수 고령축산물공판장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협회는 ▲도축수수료 인상 즉각 철회 ▲상장수수료 수익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공판장 수익 확보 ▲계류장, 부산물 가격, 긴급도축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튿날인 6월 11일에는 농협사료 경북지사를 방문해 5월 29일부터 시행된 사료가격 kg당 13원 인상에 대해 항의했다. 이자리에는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와 이종일 농협사료 경북지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협회는 ▲ 사료가격 인상 철회 ▲사료운영협의체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월 11일(수),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삼양식품의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에 대하여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5.5월 기준(잠정)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486백만불 대비 24.5% 증가한 605백만불로 지난해의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의 ‘밀양 제2공장’ 준공은 금년도 케이(K)-라면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강형석 실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삼양식품은 라면,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케이푸드(K-Food) 수출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밀양 제2공장’이 삼양식품의 글로벌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삼양식품과 같은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가뭄과 홍수에 대응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에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을 개발하고, 지난 2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기후변화 요소를 고려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기준을 다시 정립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 방법을 마련 해오고 있다.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래 가뭄 상황을 고려한 저수지 등 농업용 시설물 규모 산정 방법도 개발했다. 공사가 이번에 개발, 공개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은 농업용 시설물 설계 시 미래 기상자료를 적용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기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2100년까지의 기상자료 예측치를 제공하며, 공사가 기후변화에 맞춰 새로 수립한 설계기준과 설계방법을 바탕으로 농업용 시설물을 설계할 수 있게 했다. 향후 관련 기업과 연구 기관 등 민간 부문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농어촌공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10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라이스쇼(RICE SHOW)'에 참가했다. 라이스쇼는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쌀 가공식품 전문 박람회로,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행사기간 동안‘농협 통합홍보관’에서 ▲쌀그래놀라(영월농협) ▲헤브어라이스데이 쌀음료(동밀양농협) ▲토토미 누룽지(남원주농협) ▲한끼김밥(순성농협) 등 51개 쌀 가공식품을 전시하고, 주요 제품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유통바이어 상담 지원 ▲셀럽과 함께하는 쿠킹 토크쇼 ▲경품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협 쌀 가공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쌀로 만든 농협 가공식품의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쌀 가공식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