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비교적 약한 광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나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과실이 자라는 것이 느리고 곁줄기 발생이 감소하며 기형과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햇빛 부족은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30%만 차광이 되어도 3일 정도 수확이 지연되고 전체 상품과 수량은 20%나 감소된다. 특히 시설재배, 밀식지주재배 등에서는 햇빛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햇빛을 많이 받도록 커튼, 보온덮개 등을 일찍 열어준다. 하우스의 북쪽을 알루미늄 필름으로 피복하면 반사광을 이용할 수 있어 부족한 광량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한여름철 육묘 시에는 30% 정도 차광을 하여 잎 온도의 상승을 억제한다. 하루 중 광합성에 의한 동화건물량의 70% 이상이 오전 중에 생산되므로 오전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복재의 오염이 심한 경우 피복재의 먼지를 2~3회 잘 세척해 주면 하우스 내 광량을 높일 수 있다. 잎에 닿는 광량은 1엽씩 내려감에 따라 1,000lux 정도씩 감소되며, 1,000lux 이하가 되면 잎이 황변이 되고 동화 작용을 하지 못한다. 잎이 전개되고 20∼30일까지는 동화 작용이
김보라 안성시장은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공도읍 건천리 소재 여리향 생산단지 현장을 방문하여 풍작을 기원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찾은 모내기 현장에는 안성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시의장, 시의원, 농협 관계자,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쌀연구회장, 쌀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안성시장이 여리향 생산단지 모내기를 위한 이앙기도 직접 시연 하였다. 이번 모내기 시연회는 국비사업인 특수미 생산 및 가공단지 조성 시범사업장에서 진행하였으며 1년차에 생산 및 가공 단지를 조성하고 2년 차에는 소포장 및 브랜드 개발하는 2개년 사업이다. 다양한 특수미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조기에 확대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성시에서는 특수미 중 향이 강한 여리향을 선택하여 50ha의 생산단지를 조성하였다. 여리향은 경기도에서 육종한 신품종으로 구수한 향이 나며 밥맛이 좋고 수량성과 재배안전성이 우수한 중만생종 품종으로 소비자 들에게 반응이 좋아 재배면적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날 직접 시연에 참가한 김보라 시장은 “국내 육성 신품종인 여리향을 좀더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겠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품종을 공급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시군 농산물 가공사업장 시설개선 사업 추진 경영체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농업인들이 교육과 실무를 연계시키기 어려웠던 부분을 식품업계 3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가 제품과 사업장을 보면서 가공 규모와 여건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해썹(HACCP) 의무적용에 따라 농업인 제조가공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유형인 빵·떡·음료·과자·캔디류 등을 생산하는 곳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품위생법에 맞는 제품 표기 사항도 중요하다. 제품명은 주 표시면에 원료 함량을 표기해야 하며 원료명과 함량은 품목제조보고서의 배합표와 일치해야 한다. 영양성분은 의무 표시 유형인지 확인하고 알러지 원료 사용 시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또 포장 재질은 제조업체 시험 성적서와 일치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들을 매년 관련 규정을 점검하고 배합표 변경이나 신제품을 생산할 때마다 반영해야 한다. 농식품 가공은 소비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제품개발과 생산기술, 식품위생법규, 유통 마케팅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야 하며 가공 관련 사업대상 농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7일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반려식물 전시관 및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는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반려식물 재배를 장려해 도민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콘테스트는 15개 시군의 도민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반려 식물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제출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참가자 2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하는 생활원예 아이디어 경진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17일 콘테스트에 참가한 15개 작품은 18일부터 19일까지 농업과학교육관에 전시되고, 도 농기원에서 선정한 8종의 우수 반려식물은 같은 날 경기곤충페스티벌과 연계해 반려식물 체험·홍보부스에 체험부스 200가족, 나눔부스 320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 농기원은 다양한 반려식물 모델 보급, 식물 소비촉진과 생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통해 훌륭한 반려식물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고 경기도민들에게 반려식물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작물과 대화하며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작물의 문제가 발생하면 죽을까 봐 좋다는 영양제나 작물보호제 등을 자주 준다. 작물에 좋다는 영양제를 자주 준다고 바로 확 좋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다. 애호박 재배 5~6년 만에 터득한 노하우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5월 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식물검역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 내 토마토 뿔나방 검출 사실을 일측에 통보했고, 한국산 토마토 수출을 중단함이 없이 수출관리 요건을 협의해 나가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일부 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이 검출된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검역본부·농촌진흥청은 합동으로 예찰 및 방제, 수출 농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왔으며, 일본 측과 검역 협의를 진행하기 이전인 4월 말 전국 토마토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하여 관련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의 중요한 해충으로 잎과 열매를 가해하며, 우리나라에는 주변 분포국으로부터 바람이나 기류를 통해 처음 유입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조사 중이다. 체계적 방제를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병해충이지만 일본의 검역병해충으로 토마토 뿔나방 검출사실을 일본에 통보할 경우 향후 토마토 대일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3,400톤(수출액 23년 기준 8,309천불)의 토마토, 방울토마토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국내 생산량의 약 1.2%정도에 해당한다. 검역본부는 전국 토
6월부터 가루쌀 활용 음료 상품 등이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하여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이며 6월 내 (가칭) 라이스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공적성으로 향후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까지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업체에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하여 비건 및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 개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개소를 선발·관리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에 따른 시범운용 대상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자율주행 농기계 이론 및 실습교육, 실제 포장 작업 등의 실질적 자율주행 농기계 이용 교육을 추진하며 등을 진행한다. 또한,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농기계의 자가운용 및 시범 임대까지 진행하여 자율주행 농기계의 안정적 도입과 농가 노동력 부족 문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보개원삼로 219)에서 현장 접수 가능하며, 교육 기간은 6월 24일부터 4개월간 진행되고 선발인원은 5명으로, 청년 및 여성, 경지정리 필지 소유 및 응용능력 평가등의 선발 절차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이창희 농업지도과장은 “자율주행 농기계의 시범 도입을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안정적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번 교육을 기획하였다.”며“농촌 고령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이재희 연구사가 5.16~17일제주 썬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약용작물학회 2024년 춘계학술발표회에서‘토종다래의 변비 개선 효과’의 내용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토종다래는 껍질째 먹기 편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면역조절 기능이 탁월해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가 동물실험을 통해 다래를 섭취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변의 개수와 중량, 수분도 등이 증가하고, 결장 내 존재하는 변의 형태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을 정리하여 발표했다. 김기선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토종다래의 변비 개선효과를 부각해 소비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약용작물학회는 약용․특용작물 등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국내 학술단체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지역 신규 스마트팜 도입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범농가 사전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스마트팜 신규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13개 시군 40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의 이해도와 향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 기초 작동원리 교육을 비롯해 농가 맞춤형 제어 항목 설정 방법과 센서 설치 및 작동·점검법 등이다. 사전컨설팅에 적용되는 전남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은 전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해 도내 3개 업체에 기술이전 됐으며,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지금까지 79ha 260여 농가에 보급됐다. 특히 지난해 전남지역 49개 농가에 사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설치 기간을 단축시켜 사업비용 절감뿐 아니라 활용 능력 향상으로 스마트팜 농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컨설팅은 전남농업기술원과 13개 시군농업기술센터 협업사업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시범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윤가윤 연구사는 “이번 사전컨설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스마트팜 기술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