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과실의 생육단계는 과피와 과육의 착색 정도에 따라 8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8단계의 성숙도 지수는 과실의 수확시기 및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되며, 오일용이나 절임용으로 이용할 때 과실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절임용은 과피색이 녹색에서 착색이 1/2 이상 되었을 때 이용이 가능하고, 오일용은 과피색이 적자색에서 흑색으로 착색되었을 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 호에서는 <기온>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7월 18일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20회 2025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지속가능한 환경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농기평은 농식품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서, ‘농식품 산업의 ESG가치 확산’이라는 ESG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경영과 관련한 세부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 실천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친환경 농식품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로 친환경 수소트랙터가 개발되었으며, 농산업 현장에 태양열ㆍ지열ㆍ수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실증모델을 발굴한 바 있다. 또한, 농식품 녹색기술의 인증 획득 및 판로개척 지원, 태양광 발전장치와 같은 친환경 혁신제품의 적극적 도입,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한 내부구성원의 자발적 참여 등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기관 최초로 대한민국환
농촌진흥청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주요 과수 탄저병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사과·복숭아·단감 주산지 5개 도, 20개 시군에서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한다. 2023년 주요 과수 주산지에서 과수 탄저병 피해가 발생한 뒤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이 병해충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과수 농가와 농촌진흥기관이 예찰과 방제에 주력하며 선제 대응에 힘써왔다. 올해 5월부터 현재(7.16.)까지 주요 과수 주산지 65개 시군, 325개 관찰포의 탄저병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경미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농가의 적극적인 예찰·방제 노력과 더불어 7월 초순까지 고온 건조한 날이 지속되고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탄저병 발생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병 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내린 폭우 영향에다 수확 시기까지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될 경우, 과수 탄저병 확산 우려가 커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이번 중점 관리 기간에는 관찰포를 확대(325개소→430)하고, 발생 조사 주기를 단축(15일→7)해 여러 지역의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예찰을 한층 강화해 탄저병 사전 발견에 주력
학명 Eriosoma lanigerum (Hausmann) 영명 Woolly apple aphid 피해와 진단 ‣ 사과, 서양배나무 등을 가해한다. ‣ 지표면에서 가까운 뿌리, 지제부에 발생하는 흡지, 줄기의 갈라진 틈, 가지의 절단부, 작은 가지의 분지부, 신초의 잎이 나오는 부분 등을 흰색의 솜으로 감고 빽빽히 집단을 이루어 가해한다. ‣ 가해부위에서 즙액을 흡즙하며, 흡즙한 부위는 독소 분비로 형성된 작은 혹이 많이 발생하여 부풀어 올라 있다. ‣ 신초 기부에 피해를 받으면 가지가 크게 자라지 못하게 되고, 연속하여 몇 년 기생하게 되면 그 피해는 더욱더 심하게 된다. 발생생태 ‣ 원래 북미가 원산지인데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1920년대 대구지방에 대발생하여 크게 문제가 되었다. ‣ 약충태로 줄기의 갈라진 틈, 전정 절단부위, 지표면과 가까운 뿌리, 여름철 가해로 생긴 혹의 틈 등에서 월동한다. 외국 문헌에는 느릅나무에서 알로 월동한다고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확인된 바 없다. ‣ 4월 하순경부터 활동하며, 5월 중순경에는 성충으로 되어 다음세대 새끼를 낳는다. 그 후 가해부위에서 계속 번식하며 증가한다. ‣ 연10회 정도 발생하지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6~17일 경기남부지역에 25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침수로 인한 병해충 발생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 전파 등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가루쌀 벼 등 이앙시기가 늦은 재배지의 경우 퇴수 후 ▲흙 앙금은 고압분무기로 씻어내기 ▲새 물을 공급해 뿌리 활력 돕기 ▲도열병이나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병해충 예찰 방제하기 등을 실시해야 한다. 침수된 과수원은 ▲낙과·열과를 즉시 제거해 병원균 확산 차단하기, 밭작물 등은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의 흙 보완하기 ▲생육이 불량한 작물은 요소 0.2%액 살포하기 등이 필요하다. 침수된 시설하우스의 경우 퇴수 후 ▲전기시설 안전 점검후 시설 가동 등이 권장된다. 18일 평택지역 침수 현장을 방문한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교육 및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집중 호우시 물꼬 점검·농작업 자제, 하수구·배수로 접근을 삼가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침수 이후 작물 회복과 병해충 확산 방지에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명 : 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 음나무 더뎅이병瘡痂病, Scab 증상 잎, 가지 등에 발생한다. 병든 잎은 심하게 뒤틀리거나 오그라들면서 기형이 되고 나무 전체가 위축되고 생장이 정지된다. 가지에는 방추형 내지는 불규칙한 다소 융기된 연한 갈색의 더뎅이가 생긴다. 병원체 : Elsinoe araliae (Miq.) Seemann (무성세대 : Sphaceloma araliae Jenkins) 진균계 > 자낭균문 > 좌낭균강 > 홑자낭좌실균목 > 딱지주머니균과 > 딱지주머니균속Elsinoe에 속한다. 유성세대는 진균 중 자낭균에 속하며 구형의 자낭각과 자낭, 그리고 땅콩모양의 한 개의 격막이 있는 자낭포자를 만든다. 무성세대에는 무색, 단포, 단간형의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발생생태 봄철 잎이 피어나면서 잎, 잎자루, 연한 어린 가지 등에 발생한다. 병반은 오래 되면 갈라 터지며 구멍이 난다. 잎자루와 연한 어린 가지에는 지름 1~2㎜ 되는 원형, 타원형의 함몰된 담갈색 반점들이 나타나며, 확대되면서 융합하여 코르크화된 담갈색의 기다란 병반이 된다. 병원균은 자낭각 혹은 균사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이나 식물체의
장성군이 이달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청년 스마트팜 인턴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 작목은 ‘딸기’로, 독립경영 3년 이하의 18세 이상 49세 이하 장성주민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임차기간은 1년, 임대료는 연 150만 원이다.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시설하우스, 양액‧난방시설, 모종이 지원되며 농업경영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전문지도사 집중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장 경영 경험을 쌓고, 재배 기술을 습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이 희망이 되는 장성에서 자신있게 도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통상교섭본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는 논의조차 없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시사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1일부터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이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농산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농축산업을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 번의 협의 없이 통상 실무 협상이 이뤄지는 현 실태가 이해되지 않으며, 주요 농축산단체도 성명을 발표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지난 12~14년,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진행 당시 토론·설명회 131회, 전문가 회의 36회, 장차관 현장 활동 15회 등 총 182회를 진행했던 전례와도 비교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과정에서도 쇠고기, 쌀, 과일 등의 단계적 개방 조항으로 국회 비준을 거쳤는데, 통상교섭본부장이 무슨 자격으로 농산물 개방이라는 중대 사항을 발표했는지 의문이다.”라며, “정부의 지침인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에 참가해 한 달간 ‘K-푸드 편의점’을 운영하며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칭다오 국제 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 영국 ‘그레이트 브리티시 비어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맥주축제로 꼽히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7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맥주와 스낵, 음료를 선보인다. aT는 이번 축제의 유일한 한국 참가사로서 국내 식품기업 24개사와 함께 130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K-푸드 편의점’을 콘셉트로 ▲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K-안주’(라면, 과자, 견과류 등) ▲ 맥주에 섞어 마시는 ‘K-소맥’(일반 소주, 과일소주) ▲ 음주 후 섭취하는 ‘K-숙취해소제’(숙취해소식품)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해 현지인 입맛을 공략한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티몰(Tmall), 징동(JD.com), 더우인(TikTok) 등 중국 3대 온라인몰에서 연중 운영되는 ‘온라인 한국식품관’ 접속 QR코드
농촌진흥청은 7월 17일(현지 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가 2022년부터 수행한 ‘중남미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 저감 최적 재배법 연구’ 과제 최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간 중남미 국가에서 수행한 온실가스 측정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했다. 니카라과, 콜롬비아, 온두라스는 목초지 유형별 축산 농업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파나마는 옥수수-강낭콩 윤작체계에서의 온실가스 발생량 측정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회원국들의 축산·식량작물 분야 온실가스 측정 경험을 담아 공식 발간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 측정 방법의 중남미 적용 경험 자료집’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이 자료집은 중남미 농업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온실가스 측정 경험과 과학적 분석을 종합한 중남미 최초의 온실가스 측정 자료집으로 가치가 있다. 특히 각국 농업환경과 생산 체계를 반영한 측정 기법을 수록해 향후 회원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 실행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중남미 현장에 온실가스 측정 기법